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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제가 보드타러 가는 날은 새벽에 셔틀탈때부터 부츠신고 다니고, 돌아올때도 타다가 바로 그 부츠 그대로 셔틀타고 집에오고 그랬거든요.
신촌-하이원...;;; 그러니까 으음 주말에 이틀동안은 내내 부츠만 신고 돌아다닌다고 보면 되죠.
그러다보니 이 부츠가 편해도 너무 편해진겁니다. ㅜㅜ
원래 첨 살때도 편한맛에 산건데 삼년간 주구장창 신고 동네마실도 댕기고, 술도 퍼묵퍼묵하고 이거 신고 고깃집 가서 고기도 흡입하고 사우나도 가고..;; 그랬단 말이죠.
그게 이상한건지는 전혀 생각에도 없었는데...
지난 주 보딩할 때 똻!!
상급 슬로프인 빅토뤼아에서 딿!!!
바짝 굽힌다고 굽혔는데도 어정쩡한게 엣지도 안박히고..;; 내 발만 부츠안에서 허우적허우적..
원래 잘 타지도 못해서 부츠 반응성 뭐 그런건 개에게나 주는 편이었는데 막상 상급 올라가서 뭐 좀 탈려니까 이게 부츠가 너무 커져버린 것인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발이랑 따로 노는거예요.
아앙..;; 내 부츠..;; 불쌍한 내 부츠..;; 초급 슬로프에나 가서 놀아야 할까봐요.
요약
새 부츠가 갖고 싶따!
하지만 결론은 양말두겹 ㅜㅜ
* 덧 : 하이원 고기벙개 일정이 확정되었으니 관심있는 분은 같이가요 게시판을 참고하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