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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회사는 20층입니다.

건물 전체가 금연이지요.


어제의 과음으로 배가 아파 화장실에 들어갔습니다.

조용히 일을 보고 있는데, 옆칸으로 한 색퀴가 들어옵니다.

색퀴라고 표현한 것은 사람으로서 존중할 가치가 없기 때문에.


후다닥 문을 서둘러 닫습니다.

그리고 일회용 라이터 켜는 소리가 들립니다. 잉?

잠시 후 담배냄새가 납니다.


고등학교때 화장실에 짱박혀 담배피워본 분들은 아실 겁니다.

짧은 시간에 최대한 담배를 피우려고 할 때 나오는 소리.

후우우우웁~ 푸우우우우~


저렇게 요란하게 다섯모금 정도를 피우더니 물을 내리고 나갑니다.


회사에서 저런 짓을 할 정도면 사원이나 대리급 애들은 아닐테고, 과장급 이상 or 외부 손님...일텐데...

담배를 피워도 좀 품위있게 피던가...고삐리 양아치마냥...

나이 먹을 만큼 먹어서 꼭 숨어서 저렇게까지 하고 살아야 하나...라는 한심한 생각이...


개늠아...한글 못읽냐. 화장실문에다가 금연이라고 다 써붙여놨건만...



ps. 차마 그 자리에서 욕을 못한 건...저보다 윗사람일까봐...ㅜㅜ


엮인글 :

어리버리_945656

2011.12.02 16:20:59
*.146.96.148

흡연자지만

틀린말씀아님


저희학교는~어린놈의것들이

고삐리~버릇못버리고똥째다잡으면서

피죠

지들이멋있는줄아는데

그냥~ㅄ도~그런상ㅄ도없더라고요..


절대금연구역에서는

피지말아야한다생각함

자연선택

2011.12.02 16:32:51
*.35.69.1

정말 화장실에선 좀 안피웠으면 좋겠어요.

환기도 안되는데...ㅡ.ㅡ

그래서 일부러 화장실에서 담배냄새 나지 않냐고 다른분들한테 말하고 다녔더니,

최근엔 담배 냄새가 안나더라구요.

샤오사랑

2011.12.02 16:35:29
*.231.193.4

성우화장실에서 이틀 연속 옆칸서 펴대더란.....
냄새가 어우..... 미쳐요 ㅠ
불 끄라고 진짜 목구멍까지 나왔다가 걍 안했습니다...
하아.... 그리곤 리프트 올라가는데 앞칸 패트롤이 담배를 ㅡㅡ
그땐 소리질러서 끄라 했어요...
정말 너무 심한거 같습니다 ㅠㅠㅠㅠㅠ

이미늦은거같아

2011.12.02 20:10:30
*.234.203.140

코엑스는 담배피면 경보울리던데..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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