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눈뜨고 일어났더니 역시나 아직도 눈을 뿌리는중.. 읭? 슬롭에 사람은 뭐닝?

바로 휘팍 모바일페이지 보니 12시 오픈~ 읭? 아직 11시인데..

주섬주섬 옷입고 출격~ 리프트 줄 대략난감.. 작년 12월~1월 심백권 풀린 주말 저녁 11시를 보는듯한 리프트줄~

대충 10분? 15분? 정도 서있던거같네요~ 무주나 대명은 리프트줄 길다는데.. 휘팍에서는 아직 절정은 못봐서..

리프트타고 올라가는 내내 제설기 폭풍을 맞아야 했어요~ 대낮에 폭풍제설을 구경했어요

마치.. 제설기 다 켜놓고~ 하늘로 뿌리면서 성우까지는 가지 말고 휘팍안에만 떨어져라?? 이런분위기?

어짜피 어느 슬로프건.. 쌓이면 장땡이라는..

리프트 내려서 눈 밟고 깜짝놀람.. 설질 대박..

어느분 말대로 정설을 덜해서 그렇지 뽀드득 뽀드득 눈 매우좋음

제가 타면서 봤을때는 충분한 눈을 쌓아놨고 그와중에도 그냥 뿌려대고..

3시 땡~! 이벤트시간~ 롬데크랑 써뤼투부츠 없어서 열쇠고리 못받음~

추첨에서 여자친구 젤 마지막번호라고 블루캐니언 티켓한장 받음~

써뤼투 부츠는 어떤 여자분이~바인딩도 여자분이였던거같은데~

여자들만 선물주는 더러운 세상~

저희도 블루캐니언 티켓 득했지만.. 많은 상품을 준비하셨는데 상품을 어떻게 줄지는 생각못하신듯 ㅎㅎ

공정성은 양심에 맡긴다고 말씀하셨지만.. 번호로 호명해주신 리프트권, 블루캐니언 빼고는 살짝 아쉽..

가위바위보는 비긴사람 살아남는건데 이기거나 졌는데 또 하는사람 많았고..

베이스에 사람 모아놓고 가위바위보 양심으로 한다는게..

바인딩 핸드폰 번호 맞추기는 저는 앞쪽에 서있어서 잘 들렸는데  뒷분들은 다들 "뭐라고? 뭐라고?" 하다가 끝났네요 ㅎㅎ

준비 많이 하셨는데 마지막에 추첨방식을 정해놓지않아.. 우왕좌왕하는 모습은 아쉬운 부분이었어요~

날씨 추운데 왁싱해주시던분들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기분좋게 하나 득하고~ 호텔 주차장으로 후다닥 달리다가 갑자기 푸~욱!

부츠가 눈속에 뭍혔네요~ 이쪽은 정설이 안된듯.. 그래도 눈이 이렇게 쌓여있다는게 좋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