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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엔 노느라 바쁘고, 평일엔 일하느라 바빠 이제야 후기를 남기네요.
게시판은 드문드문 봐온 터라 혹시나 제가 쓰는 글이 괜한 불씨가 되진 않을까 조심스럽습니다.
근데 내일 데크 왁싱이나 하면서 쉬려고 휴가도 냈고 잠도 안오니 후기 작성합니다.
우선 저는 학동에서 지인분 장비 사는 걸 도와주느라 늦게 도착하는 바람에 영상을 많이 보지 못해 아쉬웠어요.
부디 제가 본 부분이 공개되지 않을 영상이길 바라며....;;
문을 열고 들어갔더니 이미 제자리엔 먼저 오신 분이 앉아 계셔서 뒤에서 서서 상영회를 관람했습니다.
그런데 진행을 도와주시는 분이 앞쪽에 자리가 있다고 안내해 주셔서 참 감사했습니다.
Funxr 라이더 분들의 영상은 동영상 자료실에 공개되어 있는 영상에서 보다, 쪼렙인 저의 눈엔 실력이 더 향상 되신 것 같아 보였습니다. 늦게 도착한게 한이 되었습니다.
영상이 끝나고 동영상에서만 봐왔던 라이더 분들과 히라마 형님을 볼 수 있어 참 신기했습니다.
라마 형님의 팔뚝 보고 놀랐어요, 저도 상체 운동 좀 해야 되겠다는 생각은 여자친구가 제게 쇄뇌 시키는 중이에요.
인터뷰 형식의 대화가 이어지는 중, 카빙 교과서가 만들어진다는 소식에 참 반가웠어요.
라마 형님도 도와주실 의향이 있다고 단호박하게 말씀하셨으니 기대가 됩니다.
제가 구글에 백날 찾아봣지만 찾을 수 없었던 테크니컬 라이딩 교과서가 한국판으로 나온다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상영회 때 발표하셨으니 상영회 참석한 분들 먼저 예판 할 수 있게 해주면 안되나요?? 심훈님 ;;
그리고 MOU체결이 진행되었고, 명일 있을 토크쇼?에 대한 안내가 있었구요
먼길 달려온 보람의 경품 추첨도 진행되었습니다.
(제가 당첨되서 좋은 말만 쓰는 건 절대 아녀요ㅎㅎ 올해 나가는 삼재라 지독하다는데 신기했어요.
안타깝게도 제가 호빗인데 사이즈가 L인 바람에 경품은 여자친구에게 돌아갔습니다.)
이제 아쉬웠던 점에 대해서도 말씀드리고 싶어요. 저는 심훈필름 영상 보면서 독학을 하고 있어 늘 고마운 마음이 있지만,
내년에 있을 상영회를 기대하며 도움이 되실까 싶어 몇가지 적어 봅니다.
영상 부분은 제가 많이 보지 못해서 어땟는지 모르지만 (10분 정도 밖에 못봐서 ㅜㅜ 끝부분 봤는데 재탕 영상 없고 재밌게 봤어요)
진행 부분에서는 조금 아쉬웠습니다. 라이더 분들과 라마, 수구리 형님에게 같은 질문을 반복 하신다던지, 경품을 나눠 주실 때 밑에서는 오라고 하자고하고 심훈님은 가져다 드리라고 하고 미리 진행에 대한 합을 맞췄다면, 부족한 시간, 좀 더 알찼을 거라 생각합니다.
내년에는 진행자와 사회자 각 1명씩 하는 건 어떨까요? 진행하시는 분이 따로 계시면 시간 관리가 좀 더 잘 될 것 같아서요.
사회 하시는 분은 인터뷰나 영상 상영시 설명에 집중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금번에는 심훈님이 둘 다 하시느라 정신이 없으셨던 것 같습니다. 경품 나눠 주는 방식도 심훈님 추첨하시고 다른 분이 번호 싹 적고 나갈때 번호 인증하고 하나씩 가져가면 훨씬 수월할 것 같습니다. 라이더 분들이나 라마 형님 인터뷰 내용도 사용하는 장비나 스탠스, 각도, 하이백 세팅, 본인만의 실력 향상 방법 등 라이딩에 도움이 될만한 이야기가 있다면 저 같은 독학 보더에게는 참 유익할 것 같습니다.
글 재주가 없어서 이정도로 적어 봅니다.
내년 상영회를 기대하면서 올 해도 Funxr 라이더 분들, 필르머 분들 다치지 않고 훈련/영상 쵤영 무사히 마치시길 빌겠습니다.
(클리닉을 스키장 순회 하시면서 진행하신다고 하셨어요, 곤지암도 꼭 와주세요~~)
저도 한글로된 일본식카빙 교본을 볼수있다는 사실만으로도 너무 기대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