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워지지도 않고 눈이 올 기색도 없고 오픈 일도 미뤄질지 모른다하니 모두들 뜨거워 지신 듯 하네요.

멀리 사는 유부라 감히 겨빨 겨가를 참석할 엄두도 못내고 멀찌감치에서 지켜보는 바....

사람과 사람이 만나는 곳에선 언제나 마찰이 일어나게 되어있음을 먼저 인정해야 하는데

겨빨,겨가를 너무 이상적인 모임인냥 생각하는 분위기인듯 합니다.

만난다는 건 접촉을 의미하고 접촉은 마찰계수를 일으키죠.

이건 인문학적으로나 공학적 물리학적으로도 누구나 인정하는 부분이죠.

즉, 만남이란 말엔 이미 접촉을 통한 마찰또는 그 저항값이 포함되어져 있다고 봐야한다고 봅니다.
요는 이 마찰과 저항값을 얼마나 낮출수 있냐가 관건인데...

이 부분은 세명의 당사자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첫째, 마찰당사자(가해자?)는 자신의 술버릇 또는 좋은의도(친목강화?)가 모든 이에게 100% 이해되어질거란

과도한 상상력은 살포시 내려 두시고 스스로에게 긴장을 하셔야 합니다.
자신의 작은 친절?이 어떤이에겐 극도의 스트레스가 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상대가 단호하게 거절하면 물러서야 합니다.
No를 Yes로 착각하는게 용서되는 건 아주 미미한 확률로 1:1로 썸 타면서 밀땅할때나 용납되기도 하지 파티에선 아니라 봅니다.

둘때, 마찰당한자(피해자?)는 적극적으로 자신의 의사를 단호하게 피력할 필요가 있습니다.

설사 그게 당장 자신이 속한 작은 무리에 찬물을 붓는 분위기가 될수있다 하더라도 단호한 의사 표현이 필요합니다.

물론, 이번의 경우 세차례나 거절의 의사 피력한 것으로 압니다. 잘 하셨습니다.

셋째, 주변인들 입니다.
말라셔야 합니다. 분위기에 취해 기분에 취해 미처 캐치못하고 넘어가는 수도 있겠습니다만

지켜 보셨다면 가운데 서슴없이 끼어 들어 윤활제 역활을 해 주셔야 합니다.

40중반을 향해 달려가는 중년이 보기엔 정말 뜨거우시군요.
모두들의 이 뜨거움 식혀줄 추위가 얼런 와야 할텐데..

날씨가 COOL~~~하지 못하다하여

보더까지 COOL~~~하지 못해서야 되겠습니까??

일단 당사자인 여자분도 법의 힘을 빌 정도의 일로 보지 않으셨고

당사자인 남자분도 사과를 하셨고, 관리자인 킁님도 재발방지대책을 내어 놓았으니

쿨하게 마침표찍고 시즌을 기다립시다.

자꾸 3자끼리 3차대전을 벌릴려고 하시는 전투본능 만땅인 분들이 계시는데.....

한마디만 할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