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수요일 이번시즌 첫 보딩을 하러 휘닉스 파크에 다녀왔습니다
대구에 살고있어서 무주스키장만 다니는데 재미삼아 평창까지 와봤고 느낀점을 간략히 말씀드리겠습니다
1. 생각보다 아직 평창은 덥다
준비는 철저히 해서 갔는데 생각보다 더워서 히트텍 하나만 입고
바로 보드복만 입어도 충분 했습니다
2.무주에 비해 리프트권 가격이 착해서 좋았다
위x프 특가 리프트권으로 구매한걸 중고나라에서 9900원에 팔길래 그걸 사서 갔는데 스키장이 크고 좋아서 뭔가 이득을 본것같은 기분이 참 좋았습니다 그 밖에도 특가 판매를 아직도 하는것 같은데 집만 가까웠으면 자주 다녔을것 같아요
3.슬로프가 딱딱하다
제가 초보라서 그렇게 착각 하는걸수도 있겠지만
무주에서 탈때보다 슬로프가 아직 딱딱하고 많이 아팠던것 같아요. 아직 개장초기라 날씨도 덥고 그래서 제설뒤 눈이빨리 녹아서 그런것같아요. 여자친구랑 제몸에 멍이ㅜㅜ..
4.헬멧은 필수
이번엔 맛보기로 비니만 쓰고갔는데 다음부턴 꼭헬멧을 쓰기로 다짐했답니다. 여자친구가 넘어져서 헤딩해서 뚝빼기가 깨질펀한것을 보고 헝보 행님들의 헬멧충고를 뼈져리게 느꼈습니다
5.지방러는 셔틀아니고선 답이없다
대구에서 갈때는 강릉 경유 올때는 중앙,영동고속도로 왔는데
당일치기 운전만 800키로가까이 했습니다
저는 제가 체력이 좋고 운전그까이꺼 800정도 가뿐히 할거라고 생각했는데 커피2잔 껌10개씹으면서 버텨내고 든 생각이
다시는 자차로 강원도를 가지 않겠다였습니다
오만한 생각을 반성하게 된 하루였습니다
6.총평
살면서 한번쯤은 가봄직한 매력이 있는곳이란걸 느꼈습니다
다양한 슬로프가 참 매력적인 곳이라는 장점을 느꼈고 주차장과 스키장 매표소및 본관이 가까워 편했습니다
아직 kfc가 오픈하지않았고 먹거리도 아직은 많진않아서 그점은 조금 아쉬웠습니다
리프트권 가격이 비교적 저렴해서 좋았지만 셔틀을 타는게 아니라면 지방에 사는 지인 분들에겐 크게 추천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헬멧은 어느 스키장에서라도 필수죠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