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묻고 답하기를 보다가 구피관련 글 보니깐 생각하네요~ ㅋ(물론 지금도 초보;;)
작년에 친구놈의 꼬임에 빠져 보드를 처음 접했습니다.
친구놈이 서브용 장비를 빌려줘서 타는데.. 첫날은 낙엽만 신나게 타다가
다음번 갔을때는 낙엽은 이만하면 됐다 싶어 턴을 해보고 싶었죠..
배운대로 이리해보고 저리해보고 시선은 멀리 무릎은 엉거주춤에..
거의 3~4시간을 턴할려다 나뒹굴고;;; 내 운동신경이 이정도였나 싶어서 좌절하고
두번째날 결국 턴을 못하고 철수.. ㅠㅠ
며칠 후 보드에 빠져서 친구놈을 꼬셨는데 일이 있어서 못간다고 하여
또 다른 친구놈을 꼬셔서 스키장으로 고고싱~
장비가 없는 관계로 보드샵에서 렌탈을 해서 갔는데 얼라리여??????
왼발 오른발 자세가 다른겁니다..;; 다른 친구놈에게 물어보니
그게 레귤러고 그전에 하던 자세가 구피더라구요;;
아.. 그런가 보다 하면서 슬슬 내려오다가 턴을 하는데
한방에 휙 돌아갑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와.. 그때 그 희열은 ㅠㅠ 제 몸뚱이에는 레귤러가 맞는데
되지도 않는 구피로 삽질 한겁니다;; 물론 연습하면 구피로도 됐겠지요~;;
초보분들은 레귤러랑 구피 둘다 경험해보세요~
주변에 보면 처음시작할때 구피가 더 잘맞는 사람이 있고 레귤러가 더 잘맞는 사람이 있더라구요..;;
아니 스케이팅만이라도 레귤러이고 싶다는..
립트 탈때 눈치 보여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