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그리보더닷컴 이용안내]

어휴.. 제 일도 아닌데 후배 보고서 초안 작업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이번주 월/화요일 이상하게 물량이 늘었습니다. 지난주. 월/화요일은 설 연휴 기간 물류지연인데.


이번 주는 그게 아닌거죠..


원래 하시던 분들은 월요일과 설 연휴 물량이라고 그냥 많은 거네..

이런데... 아닙니다.. 제가 예측한게 맞아서.. 그 댓가로 초안 쓰고 있습니다.


현재 로X과 우체X과 CjXXXX만 멀쩡해요. 그래서 용산 대다수 업체들이 우체X과 CJXXXX으로 돌아섰고..

나머지는 현금 선불로 보내는 화물 이용합니다.. 십 수년간 용산 다녔어도.. 화물차 앞에서 줄서서 돈내고 물건 보내는 풍경은 처음 봅니다.


그만큼 택배사가 많이 흔들렸고.. 땅콩택배는 부사장(?)님의 사태가 컸습니다..

비공식적으로는 쿠X 로X 쪽 기사들도 어제 오전 단시간 파업사태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물건 구입 하실 분들은 택배사정 물어보세요.. 이게 배송기준이 익일배송이 아니게 됐습니다.

특히 옥천이야 말많은  ㅂㅅ cjgls 쪽 허브라서.. 버뮤다 옥천행... 의 댓가를 치루는 건 당연한 일(??)인데,


대전허브가 위험지경에 놓였습니다. 사실 지난 버뮤다 옥천사태는 대한통운 노조의 파업때문으로 대한통운의 허브 중심지가 대전입니다.

대전이 무너지면 상당히 위험해요..


그러니까..설연휴 이후  각 기사들이 전부 평상시보다 150% 내지는 120%를 집하(배송 반대말)해온지라 허브에서 물량처리가 안되고 있습니다.


이건 현재 우체국 말고는 답이 없을 거 같습니다.. 저 위에 3개 회사가 이럴정도면 다른회사는 답이 없을겁니다. 그리고 이  원인으로는 중소, 영세 택배사들은 무너지고 있는게 역으로 다른 메이저 회사들로 택배가 쏠리게 된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특히 영세 택배사들은 지방배송 쪽은 날라갔다 보시면 되요....


(본사 애들이나 서울쪽 분들이 잘 모를수 밖에 없는게. 지방은 택배사가 정해진게 아니라 우체국, CJ, 로젠, 한진, 현대 등 모든 택배를 다합니다. 주소지 기준해서 다 가져가요.)


그래서  쇼핑몰에서 주문하실 게 있음  화 수 목에 하시고.. 주말에 쇼핑해 두지 마세요!! 월요일날 배송하는데 대부분 문제가 되는 쪽이

주말에 구매한 쪽입니다.. 택배사들이 홈쇼핑/ 생물(농산물, 수산물 기타등등)쪽을 먼저 배송해서 일반 쇼핑몰에 산거는 늦거나 일부는 분실됐다가 1주일만에 나타나 배송될 경우가 굉장히 높습니다..


어느 택배기사분이 뽐뿌에 글을 쓰신게 있어서 가져와봅니다.

글대로 우체x이 마진이 좋구요. 그다음 로X, 제가있는 Cx쪽은 제일 쌉니다.. 700원대


그리고 로x은 외국인도 쓰나본데.. 그거 쓰면 불법입니다. 얘네들은 개인정보를 다룰수 없습니다.. 해꼬지 당할 위험이 커서

안됩니다.... 택배는 집을 방문하기 때문에  도둑, 강간, 중대형 범죄에 손쉽게 접근이 가능합니다..


링크에서 외국인도 택배 잘한다 하셨는데.. 저런 글 하나로 로X이  날라갈 수 있습니다...ㅠㅠ..


http://m.ppomppu.co.kr/new/bbs_view.php?id=freeboard&no=4054015&page=1&keyword=+%2B%C7%F6%BE%F7+%2B%C5%C3%B9%E8

http://m.ppomppu.co.kr/new/bbs_view.php?id=freeboard&no=4054161&page=1&keyword=+%2B%C7%F6%BE%F7+%2B%C5%C3%B9%E8

http://m.ppomppu.co.kr/new/bbs_view.php?id=freeboard&no=4055630&page=1&keyword=+%2B%C7%F6%BE%F7+%2B%C5%C3%B9%E8

http://m.ppomppu.co.kr/new/bbs_view.php?id=freeboard&no=4056039&page=1&keyword=+%2B%C7%F6%BE%F7+%2B%C5%C3%B9%E8

http://m.ppomppu.co.kr/new/bbs_view.php?id=freeboard&no=4057758&page=1&keyword=+%2B%C7%F6%BE%F7+%2B%C5%C3%B9%E8

엮인글 :

에메넴

2015.03.04 11:34:53
*.215.237.158

업무보고 및 이슈관련건 헝글에서 받는줄요;;


수고많으시네요 ㅠ_ ㅠ

에메넴

2015.03.04 11:35:51
*.215.237.158

제가 업무하다 튀어나와소~

약해소~.jpg



첨부

토끼삼촌

2015.03.04 11:38:12
*.61.23.34

제가 속한 대리점도 나몰라라 해요.. 다들 이기적이라서, 왜 우리꺼 안실어줘?? 이지 허브 내려가면 내 일 아니라고 하더군요..


그럼 안되는거죠.. 고객은 물건 배송까지 신경쓰는데 말이죠..  솔직히 말하면 공기업 민영화의 결과가 택배산업의 모습이라고

생각하면 딱 정확합니다..


서비스는 개뿔이고.. 쓰레기적인 현실로 가는거죠. .ㅠ..ㅠ

ang

2015.03.04 11:35:45
*.44.96.172

뭐라 할말이 없어지넴...

고생하십니다..

토끼삼촌

2015.03.04 11:40:49
*.61.23.34

전, 고생 안해요..ㅠㅠ


후배가 CJ 택배 본사 팀에 있어서 .. 제가 이쪽으로 왔다니까 현업기사들하고 말하는 것보다 저하고 얘기하는게 편해서

이러는데. 본사팀에 비상걸렸더군요..


대한통운노조가 강성노조 중의 하나라서..CJ 가 유일하게 노조에게 끌려가는게 택배쪽입니다... 전 노조를 좋아해요.

이분들이 택배 산업을 안정화하고 이 분들 맡은 구역은 정말 확실하게.. 그리고 안전하게 배송해요..


저같은 대리점 지역하고 차이가 있습니다... !!! 서비스의 질이 달라요.. 이게 정직원의 위엄이죠.. 그래서 전  대한통운쪽 정직원하고 친한데.. 제가 속한 CJ 대리점(원래 CJ GLS쪽은 하청업체쪽 집합)쪽은 업무 방향이 돈벌면 장땡이라 그런지 고객알기를 우습게 압니다..


제가 그래서 매일 윗분들하고 싸우죠..

★나루토★

2015.03.04 11:36:52
*.244.218.10

고생하십니다.

 

그래서 요즘... 인터넷으로 구매하면 우체국 아니면 CJ로 오는군요...

 

다른 택배업체로 오면 저는 아...이번건 늦게 오겠구나 합니다. 다 이유가 있었네요..

토끼삼촌

2015.03.04 11:46:09
*.61.23.34

물류가 사라지고 나니 택배가 물류를 다합니다.. 택배는 파업을 못하니까요.. 우체국은 딱 정해진 규칙대로 돌고..움직여서 괜찮은데

나머지 메이저 2업체는 그게 아닌지라 들쑥 날쑥하며.. 서비스는 기대하면 안되는거죠....


중기청쪽에서도 요청이 와서 그 쪽에도 보고서 던져줬습니다..  뭔가 대책을 내놓겠죠.. 근데 불황이라 물건 줄어드는것만 관심있지..

크게 신경안써요.. 택배회사들은 타 택배가 망하던 말던 자기 회사 매출 늘으면 장땡입니다..


서비스는 택배기사들 문제라고 택배 본사들은 알 바 아니라고 그러죠.. 그럼 결국 택배기사가 손해를 배상하고.. 열받으면 그만두고..

그럼 또 그보다 못한 진짜 안좋은 사람들이 배송에 투입되고...


그러다 악성구역으로 찍히면 저같이 악성 처리기사가 들어갑니다. ( 그 뒷일은. 쉿!!)이죠..

크리드

2015.03.04 11:37:49
*.7.57.204

뉴스 보듯 봤네요.

브리핑 잘 봤습니다~ㅎ

토끼삼촌

2015.03.04 11:47:49
*.61.23.34

보고서 쓴 것중에 추려봤네요.... 일반인들은 몰라도 되는 내용인데.. 이게 원천적인 문제니까.. 일반인들이 좀 아셔야 해요.


요금을 올려야 하는데 .. 올리면 이게 배송기사한테 안가는게 문제죠.. 배송기사에게 전적으로 간다면 좀더 안전하게 좀더 편리하게 친절하게 받을 수 있습니다.. 제가 글을 쓰는 것도 그런 이유에요..


이제 인건비 낮추려니까.. 외국인 불법고용도 저지르고 장난아닌거죠. .ㅠ..ㅠ

동구밖오리

2015.03.04 11:38:15
*.62.162.90

ㄷㄷㄷ 용산도 일이년전뷰터 cj.나 로젠으로 택배사 마니바꾸긴하던.

용산 우체국 택배는 월 천건 안대면 집하를 안해쥬는..

토끼삼촌

2015.03.04 11:48:32
*.61.23.34

그래서 하루에 몇 개 안보내는 애들은 화물차량앞에서 어제 비오는데 우산쓰고 줄서 있더라구요.. 화물은 선불이고 비쌉니다..

울며 겨자먹가로 보내는거죠..

동구밖오리

2015.03.04 11:51:30
*.62.162.90

와 옜날생각나는 경* 대*화물...

용산 선인상가뒤 담벼락에 독수리차에가서 줄서서 보내던 기억이..

토끼삼촌

2015.03.04 11:56:26
*.61.23.34

지난 주부터 그러고 있습니다...

십여년 전 본 모습보다 더 해요.. 무슨 전쟁터 난민같을 정도에요.. .ㅠ.ㅠ

동구밖오리

2015.03.04 12:01:01
*.62.162.90

십어년전에도 5시 넘어가면 줄이대박이었는디...

그때보다 심하면 ㄷㄷㄷㄷ.

화물이라 선불보내야하고... 받는 사람은 찻으러가야하고.. 배달해달라하면 배달비 또들어가고 ㄷㄷ

여자랑한번도모태범

2015.03.04 12:25:28
*.101.66.47

일반인들은 모르는 이야기를 해주셔서 항상 정보를 얻어가네요~

 

고생이 많으시니 고추(고생추천)드립니다;;;;;ㅋ

토끼삼촌

2015.03.04 12:33:06
*.61.23.34

이게 정상적인 상황이면 일반인들이  알필요가 없는 겁니다. 물건은 사람 손에 가기로 했음 정확히 가야 하는거죠.

근데 이게 안돼요. 국가적으로 원칙과 규칙, 법이 준수되야 하는데 이게 윗선에서부터 안되니 당연해진거죠.


그래서 손해보더라도 이런 글 씁니다... 택배 배송기사가 잘하고 싶지 않아서 안하는게 아니거든요...

시스템이 그렇게 돼있으니,  그런거죠.. ㅠㅠ.. 많이 알 수록 소리가 커지고 그 소리는 뭔가 바꿔나갈거라 기대하면서 씁니다.


결국 우리의 문제거든요.. 에효~~,,


그리고 고생하시는 배송기사분께 직접 말해주심 더 감사합니다.. (전 배송을 안해서.. 그런 말 듣을 자격없네요.. ^^)

나인티나인

2015.03.04 12:31:43
*.62.203.97

우체국이 베스트고 나머진 도찐개찐ㅠ

요샌몰겠지만.

삼성hth때 다~있어봐서ㅎ

여튼 우체국이 안전성굿~~

토끼삼촌

2015.03.04 12:38:25
*.61.23.34

우체국은 진리죠.. 맞습니다.. 이유가 있어요.!!


대신 배송기사가 먼가 잘못하면 클레임 정도를 벗어나 옷벗어야 할정도입니다.

그러니 목숨걸고 친절하게 배송하는거죠..


우체국은 분류과정이 없고 개인집하를 안해요. 반품도 안받죠.. 그러니 시간처리가 빠릅니다.


단,. 업체는 죽을 맛입니다.

일단 배송건이 많아야 하고.. 배송 보험가격이 10만원대 이하입니다.


박스가 커지면 무조건 더 물어야 하고.. 반품자체가 없습니다.

반품하면 업체가 쓰러집니다. 배송가격의 약 3배를 물리거든요.


우체국은 반품이라는 거 자체가 없고.. 집하(픽업)이라고 봐서, 인건비 추가해서 책정합니다..


그러니 반품하면 배송비 3배정도 부담해야 하니 업체들은 잘 안할려고 들죠.


우체국 처럼해야 택배도 할만한 직업이고 고객들도 만족할텐데.. 택배기업들은 그런거 관심없습니다.


무조건 매출올리면 장땡이지.. 고객이 물건 받건 안받건 상관안해요..

그래서 고객분들이  배송기사 쪽 말고 판매 업체를 협박(???)하시는게 좋습니다. .우체국으로 보내라 하는거죠...

나인티나인

2015.03.04 12:46:21
*.62.203.97

그러게요~ 고생많으십니다!!답변도상세히ㄷㄷ추천!

clous

2015.03.04 12:59:22
*.102.19.212

상생을 해야할텐데요.....

토끼삼촌

2015.03.04 13:12:40
*.61.23.34

상생을 하려면 여러 있는 사람이 양보하고 낮은 사람에게 혜택을 줘야할텐데요...

쉽지 않죠.. 정치 댓글 같네요...^^" 참 어렵습니다.


전 같이 일하는 사람분들한테 압력줘요..

택배하다가 5PL 사업으로 확대하려면 분명 고객들 생각하고 배려해야 한다고 말이죠..

근데 쇠귀에 경읽기에요.. 물건 가격만 싸면 사는게 아닌데.. 쩝

Jay_Kay

2015.03.04 14:43:14
*.253.35.246

아이고 좋은 글입니다. 

몇년전에 쇼핑몰 기획하면서 택배물류 경험해 본다고 집하장에서 1주일 알바 해 봤는데......정말 힘들더라구요....

그리고 그때 느낀게 우리나라 택배 서비스 진짜 좋지만....배달 과정과 하시는 일들을 봤을떼 누리는 서비스에 비해서 택배비가 너무 싸다 였습니다.

토끼삼촌

2015.03.04 15:35:00
*.216.16.52

그게 시스템으로 굳어지니 문제입니다. 무조건 싸구려, 최저가 주의에서 온 우리나라 고질병입니다.-ㅅ-"

라면먹고갈래?

2015.03.04 14:47:03
*.247.149.100

ㅠㅠ 울 막내 외삼촌두,,,,회사 사정이 어려워서,,,,그만두시고,,,택배일에 뛰어드셨는데,,,,,젊은 사람들도 힘들다고 난린데,,,걱정이네요

토끼삼촌

2015.03.04 15:36:23
*.216.16.52

네, 저야 기업물류쪽이고 pc좀 안다고 해서 나름 편한 쪽에 있지만 배송기사님들은 골병들어가며 일하시는거에요. 볼 때마다 안쓰럽죠.ㅠㅠ

루비스타☆

2015.03.04 16:01:54
*.62.202.4

볼때마다 안쓰럽죠 ㅠㅠ 동감...

토끼삼촌

2015.03.04 16:09:22
*.228.86.57

배송기사님 보시면 따듯한 말 한마디 해주시면 감사요^^

카즈™

2015.03.04 16:37:21
*.187.149.123

아..땅콩택배가 어쩐지...그런이유가 있었군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추천 수 조회 수sort
공지 [자유게시판 이용안내] [57] Rider 2017-03-14 41 178028
202289 헝그리보더에 대한 고충 [26] 프리스타일러 2018-10-10 13 2000
202288 참내...온통 빨갛네 file [12] 니베아원영 2018-01-16   2000
202287 실력이 형편 없으니.. file [31] RUKA 2018-01-16 1 2000
202286 오크밸리 슬로프 이름이 file [13] 빅보드 2017-02-02 1 2000
202285 오크 스키강사님들 보세요 [19] 달과다른달 2017-01-05 19 2000
202284 오래간만에 랜섬웨어 걸려서 포맷했더니........... file [15] 날부르지마세요 2016-06-22 1 2000
202283 헬멧 스티커 놀이!! file [6] 대명라방이~! 2016-05-19   2000
202282 어제 곤지암에서 드디어 데크를 개시해 봤는데요... file [16] 지은파파(고... 2015-12-30   2000
202281 커플분들.... [27] 윤뻔뻔 2015-12-26   2000
202280 쫓겨날까봐 이러고 왁싱 합니다 ㅠㅠ file [30] 진혼 2015-12-24 3 2000
202279 [지름인증] 하지만 내껀 아님... file [36] 베어그릴스 2015-11-20 10 2000
202278 새벽세시반 몽블랑은 블리자드 file [3] 엌. 2015-11-09 1 2000
202277 헝글 사람들 참 착합니다. [14] 소리조각 2015-09-04 20 2000
202276 끼~~~익 file [41] BUGATTI 2015-08-13   2000
» 택배 대란입니다. [28] 토끼삼촌 2015-03-04 2 2000
202274 같이가요 게시판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file [32] 에메넴 2015-02-05   2000
202273 혹시 계급이 어떻게 되시나요?? file [91] EpicLog7 2015-01-16   2000
202272 장터에서 사기당한 썰...현재진행형... [24] 얼러려 2014-12-18   2000
202271 드디어 8년만에 보드복 바꿨습니다 ㅠ.ㅠ file [18] 건이_903498 2014-11-21   2000
202270 스키장에서 분실물 처리법(지갑,고글,핸드폰) [26] 요즘엔내가대세 2011-12-04   2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