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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출근길이었습니다
저는 황족인데 (황X민의 FM 대행진 청취자를 황족)
퀴즈 자격 당첨자 사연이 나오더군요
신혼부부 언니에게 얹혀 사는 20대 후반의 아가씨였습니다
옷은 항상 전신 무장, 샤워하고 옷 다 입고 나오고, 먹고 싶은거 있음 식구 수 맞춰야하고
당당하려고 생활비도 내지만 어딘지 모르게 형부의 눈치를 봐야한다는 사연에 아침부터 폭풍 눈물이ㅠㅜ
완전히 제 이야기를 듣는 듯 했습니다
저도... 누나네 집에 얹혀 살거든요
아침을 설겆이로 시작해서 저녁을 청소기로 끝냅니다
주말에는 욕실 청소, 빨래, 집안 먼지청소도
그래도 항상 고마워해주고 챙겨주려는 누나때문에 힘들진 않습니다
그러니 제발.... 주말에 애 보라고만은 하지말아줘!!!ㅠㅜ
P.S 사연의 아가씨 20만원 주유 상품권 퀴즈 맞추셨는데 제 차에 5만원어치 기름 좀 찌끄려주시면...
무플에 가슴이 아파요.
더블님에게~
천생연분이 아니어도 괜찮으니 애인이 생겼음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