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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저도 나이도 있고 하니 제 주변도 당연히 나이가 많은 사람들도 많고
회사에서 과장도 있고 차장도 있고 실장도 있고 이사도 있고 뭐 가끔 대표도 있고 뭐그런데
이사람들이 보면 집에 잘 안가려는 사람들이 있어요.
뭔가 껀수를 만들어 집에 안가고 밖에서 시간을 보내려는. 단순히 술이 고파서라기 보다 그냥 일상이 집에 늦게 가는 것 같은데
asky나 독거노인이라면 차가운 방에 혼자 들어가기 싫어요 그럼 이해하는데
토끼같은 마누라 여우같은 아그들(사실 아그들이 좀 여우도 많아서)이 있는 집엘 안가는 유부남들의 심리는....
이해될듯 말듯...
맨날 부인에게 놀아달라는 남편도 피곤하겠지만 맨날 부인이랑 안 놀아주는 남편도 피곤...
근데 보변 둘 중 하나로 향하는 경우가 그 중간보단 많은 것 같아요.
좀 더 나이들면 이제 자식도 부인도 안놀아주는 사태가 발생할 수도 있는데..한살이라도 젊었을 때 더 잘해주는게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그냥 살포시 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