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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지내자마자 휘팍 심백타러 서울을 떴어요 냐하하~~
새벽 3시반까지 열혈보딩 하다가 찜질방에서 자고 다음날 아침
말로만 듣던 용평으로 고고했지요.
네..하이원이 가고 싶었지만 용평을 한번도 못가봤기에
용평가면 그동안 다녀봤던 곳은 시시해질거라고...그래서 갔는데
개구멍도 아닌것이..
여기저기 샛길따라 이 슬로프 저 슬로프 오르락하는 재미도 있고
초급에서 턴연습 좀 하다가 중급가서 낙엽좀 쓸어주고
외국인 구경도 많이 하고 나름 괜춘했어요
지난주에는 턴 연습하느라 많이 넘어져서 안아픈곳이 없었는데
대명 그곳은 원래 그리 위험한곳인가...
한번도 경험하지 못한 뒤에서 퍽퍽 >.<
두번이나 뒤에서 기운쎈 남자보더한테 들이받쳐서
허리아파 죽을뻔 했는데
용평은 역쉬나 시시하지 않았습니다.
뒤에서 무식하게 퍽퍽 하는 놈도 없었고
전 턴을 하면서도 한번도 넘어지지 않았습니다.
다만....
리프트에 부딪혀
종아리와 허벅지에 멍만 남아있을 뿐이죠^^;;
끙.........
용평 초중급 리프트는 거의 전투수준이던데요
리프트 탈 때 잘못하면 헬멧 꽈당하고 허벅지 부딪히는건 애교
내릴 때 욜라 뛰지 않으면 종아리에 다다다다다 부딪히는건 기본
다리에 시꺼먼 멍만 간직하고 왔네요..
다음에 갈땐 백미터 달리기 연습하고 가야겠어요^^;;
아...빨랑 중급에서 턴 하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