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그리보더닷컴 이용안내]

안녕하십니까. 뜬금 없이 최근 보이스피싱에 대한 신종 수법들을 조사하라는 지시를 하달받고... 뭘 어찌 해야할지 몰라 발을 동동...ㅠ

 

그러다 출근 직후 헝글 자게에서 보았던 보이스피싱에 관한 글을 떠올리며...

 

이곳에서 헝글님들의 경험담이나 지인의 경험담을 듣고자 왔습니다.(헝글님들의 경험과 인맥은 대단하니깐요)

 

어쩌면 언론에 나갈지도 모르는 내용들이라 제가 다시 조사를 하겠지만 여러분들의 많은 경험담? 공유 부탁드립니다.

 

제목 보고 낚였다는 생각 하실 분들을 위해 ;;;

 

최근 수법들 몇개 알려드립니다.

 

다들 뭐 아시겠지만.

 

1. 개인정보가 어디서 유출 된지는 모르겠음. 근데 뭔가 리스트가 유출 되는 경우 ex> ABC 학원 QWE교육과정(환급과정) 이럴 경우 멘트가 만들어지죠. ABC 학원입니다. QWE 교육 환급과정 수강하셨죠? 저희 학원측에서 환급액을 입금하다가 직원의 실수로 얼마를 입금해야 하는데 얼마가 입금되었습니다. 차액인 5만원을 지금 보내드리는 계좌번호로 바로 송금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1.  통장으로 돈을 잘못 입금한 내용과는 달리 실제로 입금을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피해자의 개인정보를 이용하여 실제 대출을 받게 하는 것입니다. 대출금이 입금된 것을 확인한 피해자는 알려준 계좌로 다시 송금을 하게 되고 이는 찾을 수 없게 됩니다. 대출 받은 금액을 피해자가 갚게 만드는 수법입니다.

 

2. 자주 쓰이는건, 우체국, 각종 은행의 신용카드 또는 전화받는 사람의 명의로 개설된 대포통장이 발견되었다. 근데 이게 범죄에 연루되어 있기 때문에 지금 어서 어느어느 주소(URL)로 접속하셔서 정지 및 수사의뢰 요청을 하시기 바랍니다. 라고...

근데 그 URL로 들어가면 짝퉁 홈페이지가 뜨고, 개인 신상 정보(카드번호, 비번, 유효일자,카드뒷면코드)를 적는 란을 만들어 놓죠. 물론 그럴싸 합니다.

 

여튼 조심들 하시고 당하신 내용들 있으면 리플 부탁해요!~!~!~! 우리 모두 조심하여 보이스피싱 뿌리 뽑쟈!!!

엮인글 :

Mighty

2011.09.08 11:39:12
*.94.41.89

전 그냥 뭐 물어보고 알려달라 그러면 무조건 닥치고 찾아와서 얘기하라고 합니다. -_-;

전 너무 뻔한 것들만 받아봐서요 ㅎㅎ 공유할 만한게 없네요

써래_988889

2011.09.08 13:14:27
*.234.76.132

음 전 강동경찰서 이태식 경사라구 하구 전화왔는데 바쁘니까 나중에 해요 했더니 화내고 끊던데 ㅋㅋ
경찰이 선량한 시민한테 화나내구말야.. 요새 경찰서니 검찰이니 하면서 많이 속인다던데 조심들 하세요..

느려!!

2011.09.08 13:20:04
*.70.182.24

2주정도 전에 경험 말씀드릴게염...

장실에 응가 중....
모르는 핸드폰번호로 전화옴...
받았는데 왠 남자가 전화받자마자 하는말이 저의 이름 말하면서
" 000 씨? 000씨 큰일났어요.. 지금 와이프 넘어져서 쓰러졌어요"
"네? 어딥니까.. 무슨일 난거죠?"
" 000씨 큰일났다구요... "
"와이프 좀 바꿔주세요"
바꿔주는데 계속 웁니다.
"먼일이고... 어딘데... 다쳣나?"

대답은 안하고 계속 펑펑 웁니다.

마눌도 마눌이고 애도 같이 있을껀데 생각에 심장이 내려앉더라구요..

바로 응가 끊으면서..

"옆에 아저씨 바까바라"

"000씨 우리 지금 당신 와이프 데리고 있는데.. 우리 지금 깜빵에서 나온지 얼마 안됬어"
"돈이 좀 필요한데"

순간... 3,4년 전에 보이스피싱 이런 비슷한 사례를 헝글에서 본적 있는 기억이 났습니다.
그리고 정신차리고 들어보니 말투가... 조선족 어눌한 말투...

바로 썅욕함 치고..

마눌한테 전화하니.. 밝은목소리로.. 전화 받더군요...

지인들 한테 조심하라고 이말하니..

예전 스펀진가 어디 나왔는데... 여자 펑펑울면서 흐느끼는 소리가 다 비슷하게 들린다고 하더라구요

절대 이성을 잃지말고 냉정하게 판단 바랍니다. ^^

아 글고.. 마눌전화 끊고 바로 그전화 다시 걸어보니.. 없는 전화번호라고 안내.. ㅡㅡ

깜장콩보더

2011.09.09 03:00:08
*.214.231.236

2번 사례. 몇일전 뉴스에도 방영된 그 대포통장에 사용됬다던 경찰의 전화! 저도 받았습니다.
받자마자 지방경찰청 어쩌구 저쩌구 하는데 말투도 그렇고 보이스피싱이란 필이 퐉!!!
대충... 주저리 주저리 떠들어 주는 그분의 말에 " 그런데요? 그래서요?" 성의없는 대답을 이어가던중
그 경찰을 사칭하는 분의 마지막 딱 한마디에 폭소를 터트리고 말았습니다. 풉;
수사를 위해 만나야 한다는 의사를 비추길래... 뭐라구요? 했더니... ...
대뜸 한다는 소리... 왈... " 단둘이 만나고 싶습니다! -_-;;;
경찰이고 범죄고 뭐고 그냥 전화 끊었습니다. ㅋㅋㅋ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추천 수 조회 수
공지 [자유게시판 이용안내] [57] Rider 2017-03-14 41 178027
28648 욕나옵니다 갑 을 [4] 착한이 2011-09-09   627
28647 놀러 가고싶어요.. [3] 까칠한아이™ 2011-09-09   446
28646 오늘 sbs에서 싸이 콘서트 방영 [5] 나이키고무신 2011-09-09   699
28645 올해는 하이원!!! [5] beramodo 2011-09-09   805
28644 소개팅 주선~~~ [14] 여대생 2011-09-09   922
28643 오오오오오오 ㄴ ㅏㅇ ㅣ수.ㅋㅋㅋㅋㅋㅋㅋㅋㅋ [3] 세르난데 2011-09-09   488
28642 자랑좀 할게요~~ ^^ [3] 앤디피취 2011-09-09   677
28641 추석에 떠나는 일본 샾투어~ [3] 잠팅이_851437 2011-09-09   595
28640 장비병.. [4] CABCA 2011-09-09   576
28639 떡값 7 만원? [21] 7마넌 2011-09-09   1116
28638 난 알아요 여러분들이 무엇을 할지.!! [4] 수술보더 2011-09-09   417
28637 즐거운 명절 되세요!! [3] Destiny♡ 2011-09-09   331
28636 하악... 지름신이 번개처럼 왔다 갔어요! [6] 용인사는 곰... 2011-09-09   494
28635 천안/평택분들 ...지산셔틀이 추가되었습니다 [7] ^^ 2011-09-09   658
28634 여자란 날로먹으려는 생물같아요 [15] 등갈비 2011-09-09   1559
28633 10월 중순에 강원도 폭설온답니다. [11] 이고모님 2011-09-09   1126
28632 울 사무소는 착해요 [6] 샤방샤방 ㅋㅋ 2011-09-09   533
28631 오늘 대박지각....... [4] 세르난데 2011-09-09   673
28630 슬프네요... [2] 슬픈짐승 2011-09-09   407
28629 아싸.. 아이폰5 겔럭시 노트^^ 기다린 보람이 [21] 모카아이스 2011-09-09   46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