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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을 졸업한지가 10년이 넘어 가는데
몇일전 동문회에서 전화가 왔더군요.
힘든 고학생들 도와 주게 10만원 부쳐 달라고.
헐..
일단... 좋은 취지의 내용같아서 그러마 했는데
전화를 끊고 생각해 보니
학교가 나에게 무엇을 해준것이 있었더라?
학교 다니는 내내 .. 후진 건물에서 냉난방 안되는 여름 겨울 땀흘리고 추위에 덜덜 떨면서 수업들었던게
생각나서...
좀 짜증이 나더군요...
그래도.. 좋은 일이니깐 돈을 부쳤습니다. 헝..
등록금 올려 놓고 결국
이렇게 ... 선배들한테 손내미는 군..하고 생각되니..
왠지 학교의 봉이 된듯도 싶고..
여러가지 감정이 교차를 하네요.
애완동물병원비에 부과세 조금있으면 식당에도 부가세...
그러면서 수재민돕기 성금모으고 일본 돕자고 돈모으고 매번 그런식.
없는 살림에 착한척 허세버리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