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만 해도,

겨울에 살좀 쪘다가 3월 정도 되면 빠지기 시작해서 4~5월 되면 평소 몸무게로 돌아갔었는데...

올핸...6월이 되었는데 여전히 몸에 붙어서 안떨어지네요.

작년보다 3kg 정도가 더 늘은 상태로...지난 29일. 인천에서 열린 인라인 대회에 다녀왔습니다.

38km 종목에 참가해서 달렸는데, 딱...저번 대회보다 6분이 더 걸렸더군요. 

속도 환산해보니까...평속은 시속 30km.

뻥뚫린 평지길에서 레이싱인라인을 신었는데 시속 30km이라...

생각난 김에 계산해보니까...

지난 108km 대회때 평속은 시속 27km.

보통 자전거 타고 서울 외곽 타고 돌아다니면 100km 정도 달릴 때 평속이 시속 25~27km 정도,

비슷한 거리를 언덕많은 동네 찾아다니거나 관광모드로 돌아다니면 평속 시속 21~25km 정도.

물론 똑같이 신호등없고 뻥뚫린 길에서 달린다면 자전거가 훠어어어얼씬 더 빠르겠지만...

결론...역시 무슨 운동이든 살을 먼저 빼야...ㅜㅜ

대회 인증샷...

지구의 평화를 위해 얼굴은 가렸습니다.ㅋ

사진에 혼자 나온 이유는...체력 급저하로...달리던 팩(무리)에서 버려져서 인정사정없이 뒤로 흐르고 있을 때 사진입니다.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