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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 놀이기구 못탑니다.
바이킹도 못탑니다. 타면...안전바 부러질듯 잡고 눈은 감고 충격과 공포의 시간을 보내며 끝나기만을 기다립니다.
희안하게 청룡열차는 무섭지만 재밋어라합니다. (좀 덜무서워해요)
여친과 놀이동산 갔습니다.
아틀란티스라는게있더군요. 여친이 타자고합니다.
조그만한 청룡열차같았습니다.
원래 청룡열차는 그나마 잘타니까....탔습니다.
출발....순간....욕나오더군요...
이런건줄 몰랐습니다.
하지만 늦었습니다.
역시 끝나기만을 기다렸습니다.
끝났습니다.
살았습니다.
이런거 죽어도 다시는 안탄다 다집했습니다.
여친과 자이로스윙 앞으로 갔습니다.
웅~~~웅~~~
소리에 이미 저는 겁먹고, 나랑은 무관한 놀이기구인양 쳐다봅니다.
여친이 타자고합니다.
뭘하든 이것만은 죽어도 안탄다했습니다.
10분간의 실랑이...15분인가...
우리는 대기열에 줄서있습니다. 'ㅡ'
탔습니다.
출발순간...욕 나왔습니다.
아틀란티스..죽을뻔했지만...이건...죽었습니다.
세워라... 멈춰라....갖은욕이 목구멍 바로 위까지 올라옵니다.
끝났습니다. 살았습니다.
왜탔지...살면서 나랑은 전혀 무관할것 같은 이런 놀이기구를 내가 타다니...ㅠㅠ
떨리는 손으로 밥먹고 회전목마 탔습니다.
저의 놀이기구입니다. 평안합니다.
모든 악의 놀이기구는 매직에 모여있는듯...
매직은 두번다시 안가리라...
여친이 다음엔 에버랜드 가자합니다.
ㅠㅠ
4번째줄보고
저도 모르게 스크롤 내렸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