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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친님이 얼마전에 옵히스텔로 이사를 가셨습니다.
건물이 좀 낡긴 했지만 전세비용대비 실평수도 넓고 다 좋은데
옆집 강아지때문에 너무 스트레스 받는다고 하소연하더라고요.
주인이 집에 없으면 너무 짖어서 고생이라길래 얼마나 짖길래 그러나
한달전쯤인가 일요일 아침에 집에 방문을 해봤습니다.
=_=;;;
현관앞에 딱 앉아서 짖는거 같던데, 소음 장난 아니더라고요. 한 4시간정도를 쉬지않고 짖는데,
음악틀면 괜찮겠거니 하고 틀어봤는데 그래도 들립니다;;;
건물이 오래되서 방음이 좀 약해서 더욱 그런것 같았습니다.
메탈음악 종류로 트니까 좀 안들리더라고요 허허허허
그래서 옆집에 조용히 종이를 붙여놓았습니다.
" 옆집 사는 사람입니다. 댁에 안계실때 강아지가 외로워서 그런지 너무 시끄럽게 짖네요. 뭔가 조치를 부탁드리겠습니다"
그러고나서 오후 2시쯤이던가?
옆집에 사람이 들어오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아 쪽지를 봤겠구나...
옆집사람(여자사람분이더군요)의 호통소리가 들리기 시작했습니다.
"너 나 없다고 짖지 말랬지? 왜 그랬어? 응?응?응???다시는 그러지마!"
뭐 당연하겠지만 그뒤로도 옆집강아지는 주말만 되면 짖었다고 합니다.
-_-;;
다음번에 여친님 집에 놀러갈때 그 못짖게 하는 목걸이 링크라도 문에 붙여줘야겠어요;;;
B.I.N.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