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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부상으로 시즌아웃 하게 생겼슴다
어제는 진짜 이상하게 웅플 상단의 구덩이랑 모글등등이 다 눈에 쏙쏙 들어오면서
완벽하고(라고 생각)크고(이건 사실인 듯) 아름다운(라고 생각)호를 그렸었는데
오늘은 구덩이 마다 넘어지고.. 자빠지고.. 날아가고..
게다가 어제는 버터링도 됐었는데..
오늘은 할때마다 넘어지고 자빠지고.. 무릎으로 넘어지고 엉덩이로 넘어지고
특히 하이라이트는 속도붙여서 내려가다가 앞에서 낙엽하고 계시는 분이 갑자기 넘어지셔서 멀리서 브레이크 잡다가 3미터쯤 엉덩이로 슬로프 털면서 내려갔었던 것..
사과가 쪼개진다는게 이런거구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꼼짝도 못하겠더라구요.
이제 좀 익숙해졌다고 보호구 안 찼더니... 후샏..
집에 운전하고 오는 길에 엉덩이를 움찔만 해도 머리끝까지 쪼개지는 아픔에.. 이거 심상치 않겠구나 했는데..
한숨 자고 일어났더니 역시나 누운 자세 그대로 꼼짝을 못하겠네요.
어차피 다음 주에 태국 출장 나갔다가 들어오면 11월 말이 될 테니..
웅플은 오늘로 어찌됐든 시즌 아웃!
평일 양지야간에서 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