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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묻에 N빵 하는 치사한 친구분 질문을 보다보니..
저의 입/사동기가 생각나네요...ㅎㅎ
제가 혼인 후 그 친구와 같은 동네에 살게 되었는데...
에피소드 1
어느 날 차를 가지고 출근할 일이 생겨서 그 친구에게 물어봄
저 : 차 가지고 다니면 너 같이 카풀할래?
동 : 좋지.
저 : 그럼 유류비 조로 좀 내야하는 거 알지?
동 : 내가 왜내? 어차피 너 혼자타고 다니는 거에 몸하나 더 얹는건데..
저 : ...
에피소드 2
회식날 1차를 먹는데
동 : CABCA야 너 갈 때 나한테 알려줘..
저 : 왜?
동 : 너 택시타고 갈꺼잖아..
저 : ...
에피소드 3
맥주를 마시러 가서
저 : 여기 500 두 잔하고 오징어요..
동 : 맛없게 무슨 생맥주야..여기 병맥주 다섯 병이요..
계산할 때
동 : 나 혼자벌어 네 식구 사는 거 알지?
저 : ...
에피소드 4
점심 먹으러 가서(당시에는 한달 식권을 받아서 점심 먹을 때였습니다.)
저 : 짜장면
동 : 해물잡탕밥
계산할 때
동 : 나 식권 다 쓰고 없다.
저 : 돈 내
동 : 나 혼자벌어 네 식구 사는 거 알지?
저 : ...시바..그럼 밥이라도 싼 걸 먹던가...
에피소드 5
이 친구가 미국 파견을 나가게 되었는데, 사무실 출퇴근을 위해 차량을 렌트해야 하기 때문에 렌트비도 현금으로 들고나감. 나중에 알고보니, 렌트안하고 미국 현지 직원 차 얻어타고 댕김.
뭐 그 외에도 이런 저런 에피소드들이 깨알같이 많으나...참...
하여간 지금은 같이 뭐 하기 전에 무조건 N빵이라고 돈 없으면 짜지라고 얘기하고 만납니다..
덧) 근데 왜 입/사는 금칙어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