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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에 KTX를 타고 처가집을 다녀왔습니다
아이들이 어릴때는 우유병에 짐이 너무 많아서 힘들었는데
이제는 4식구 짐이 버튼 캐리어+버튼 DJ BAG 하나면 되네요
먹고 놀고 잘 올라와서 서울역에서 지하철을 타고
지하철을 나오니 이상하게 몸이 너무 홀가분 한겁니다
서울역에서 4호선,5호선 환승을 하면서 DJ 백을 두고 내린걸 지하철을 나오고 나서야 알고
4호선 당고개역에 전화하니 들어오면 연락주겠다고 하며
가방에 뭐가 들었는지 곰곰히 생각해보니
핸폰 1개, 충전기 2벌
아이언맥 색칠북,겨울왕국 색칠북
블루래빗 토끼펜(사운드북),유하 물통,썬글
좋은데이 1명 ,순하리 1병
애들 옷가지...
물건을 잃어버린 허탈감에 좌절하고 집에 돌아와서
유유맘이 환승할때 상일동 행을 탓다고 그쪽으로 연락해보라고
상일동역에서 가방에 뭐가 들었나요 물어보길레
'소주(순하리)'(부끄럽지만 가장 직설적이라) 라 하고 찾으러 갔다 왔네요...
언제 가방을 놓고 내렸는지도 기억못할 정도로 기억력이 ㅜㅜ
그래도 찾으셔서 다행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