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하하하하-.-;;

제가 지금 외국에 있습니다.

이 심심한 외국생활에 갑자기 사건이 하나 생겼는데

여자들끼리 생각해봐도답이 안나와서요

제가 외국에 온지 아직 얼마 안되서 이렇게 저렇게 다 줄줄 닿아서

이사람 저사람이 데려다주고 데려오고를해요..

제 라이드를 해주는 사람중에 한명이

지난주에 무슨 모임에 밥 먹는데 데리러온다고 해서 가서 밥 먹고 돌아오는데

집앞에서 차문 안열고 기다리라고 하더니

오늘 얼마 썼냐고 물어봐서 글쎄 대충 얼마 쓴거 같은데..

그랬더니..

그돈을 주더라구요..

저는 유학생이니깐 예산에 제한이 있고 이렇게 모임와서 밥먹고 하면

많이 드니깐 받으라고..

제가 너무 놀래서 됐다고 괜찮다고 하는데

자기 지금 심각하게 얘기하는거라고

자기가 밥 산거라고 생각하라고...

너무 심각해서 차에서 내리긴 해야해서 받았어요..

다른사람한테 얘기하지 말라고..

그래서 제가 며칠을 내가 그렇게 빈해보였나.-.-;;

너무 같은옷만 입었나..

친한 친구끼리는 가능하지만

일방적으로 저를 도와주고 있는 사람이고.

유학생이 여유롭지 알고 그런 자리가 부담스러울거라는건 알겠지만..

그렇게 자기도 힘들게 일해서 버는돈을 주는건 쉬운일이 아니잖아요..

남자분들 그렇게 하실 수 있나요?그냥 본인이 상대보다 더 여유롭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