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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극이 개인적인 경험이고 올라운드/프리스타일만 경험 해본 구매자의 입장입니다.

1. 주로 타는 비율이 어떻게 되세요 했을때 초/중급자가 라이딩이라고 해서 무조건 각 브랜드 freeride 전용 라인만 추천 (주로 더 비쌈).

처음부터 해머데크나 전향할 생각이 아닌 말 그대로 "입문" 시점에서 바라본 라이딩은 말 그대로 정설된 슬로프를 턴하면서 무사히 내려오는데 있다고 보기에, 적당한 올라운드 계통도 좋다고 생각이 드네요.

2. 데크 스펙을 봐줄때 키만 물어보는 경우
버젓이 weight range가 있는데 몸무게는 고려하지 않은 추천은 정말 안 좋다고 생각합니다. 모든 사람이 자기 키의 평균 체중이 아닌데, 주로 더 무거운 분들은 (저 포함) 자칫하면 새 데크 타자마자 중급에서도 떨림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제가 처음으로 구입한 데크가 키 178/85에 156이었는데 나중에 뒤져보니 제조사 스펙 기준으론 최대 77키로여서 제대로 즐기지를 못 했네요 ㅜ

3. 요새는 특정 브랜드가 유행이다, 이 브랜드는 많이 안 탄다 등등 어필
이거는 크게 중요한 요소는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같은 브랜드 같은 모델도 취급하는 숍의 주력 브랜드가 어딘지에 따라서 판매 하시는 분의 설명과 어필이 달라지는게 현실이라고 봅니다. 그 이면에는 현실적인 부분도 있으니 어느정도 구매자가 알아서 잘 판단해야 겠지만, 너무 노골적인 특정 브랜드 밀어주기는 지양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엮인글 :

ㅣ천지호ㅣ

2022.03.10 21:30:39
*.247.165.221

흠... 먼가 어렵네요...
제기준으로 데크는 라이더의 실력에 따라 추천이 필요하고... 뭐든 말로 설명이 어려우니 최대한 많은 데크를 시승 한 후 본인에게 잘맞는 데크를 선택하라 추천할뿐....

이번시즌에 나에게 잘 맞았어도.. 다음시즌에 내 실력이 늘어나면 바꿔야 하는게 데크의 숙명이라 생각되네요

물론 초보자에게 최상급데크는 득보다 실이 훨씬 많은 장비이구요

위례초보

2022.03.10 21:35:35
*.235.13.132

제가 잘 몰라서 그런데 국내도 시승문화가 많이 활성화 돼 있나요? 뭔가 이번 시즌 휘팍 앰플리드나 아예 날 잡고 행사성으로 운영하는 시승회가 아닌 이상 잘 못 본거 같아서요..

아이폰6

2022.03.10 21:41:59
*.164.143.186

공감. 조드로 입문해서 티탄해머갔다 올라운드덱으로 내려왔을때 진짜 날아다니는 느낌이었네욤. 입문하는 친구 있다면 중나에서 길이맞는걸로 가성비로 맞추고 옷이쁜거 사라고 하고싶네요. / 브랜드쏠림은 신품은 중고가방어되는애들로 사고 중고는 가격방어 안되는애들 착한가격에 구하면ㅎㅎ

위례초보

2022.03.10 21:43:53
*.235.13.132

말씀 해준 부분도 무시할 수 없는 이점이긴 한게 ㅋㅋ 확실히 상대적으로 비주류 제품이 예판이던 이월이던 할인이 차이가 커서 중고 판매 의향이 없으면 나름 좋은 기회인거 같기도 해요 ㅎㅎ

무당신선

2022.03.10 22:18:08
*.154.185.130

데크 : 최고로 싸고.....그중에 이쁜거....

바인딩 : 최고로 싼데 튼튼해 보이는것

부츠 : 최고로 싼데...내발에 잘 맞는것

이상...진짜 헝보 다녀갑니다....
전 렌탈데크도 감사하며 타는 사람이라..진짜..
장비욕심이 없네여..
음..

위례초보

2022.03.10 22:21:07
*.132.225.23

진리를 적어주신거 같네요..

데크는 어느정도 유형에 따라 평준화가 돼 있으니.. 할인률 높고 이쁘면 장땡이고.

바인딩은 잘 잡아주고 말고가 문제가 아니라.. 안 부서지는게 더 중요한 걸 시즌을 보내보면 느끼고.. (부품 구하기 수월한지도 중요)

부츠는 진짜 몸의 일부라고 생각하고... 정말 집중해서 신어봐야지 실패 안 하는거 같습니다

욘족

2022.03.11 00:06:12
*.120.83.45

동감 1표용 ~

kimbaley

2022.03.10 23:14:56
*.98.175.67

직접 타보면 제일 좋은데 그게 어려우니 여기서 정보를 얻을 수 밖에 없죠. 

경험해본 분들의 조언 or 스폰 받은 분들의 조언.

그래도 제 생각에는 적중률은 절반이상이라고 봅니다.

 

Firststep~!!!

2022.03.11 08:42:15
*.149.12.232

1. 입문 데크는 걍 말랑하고 조작성 좋은게 최고입니다. 근데 라이딩용 추천해 달라니 단단한 최상급 데크를 추천해 주는 거지요. 중복 투자 싫어하는  사람들도 많으니 이게 맞다 아니다 할 수 없는 부분이죠

 

2. 한계 체중은 크게 상관없습니다. 전 몸무게 세자리입니다만 157로 하고 싶은거 다할 수 있어요. 트릭 빼고요 ㅋ`

 

3. 광고 + 남들 많이 쓰는게 좋은거다 + 중고가방어가 좋아서 그렇다 봅니다

위례초보

2022.03.11 09:47:49
*.235.15.154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1. 맞습니다 조사별로 소위 "beginner" board로 내세우는 제품들이 대체적으로 소프트 한 것 보면 입문 데크는 중간보다도 살짝 말랑한게 좋다고 생각해요. 말씀하신대로 가고자 하는 구체적인 분야가 명확하고 실제로 그 길을 갈거면 중복투자 안 하는게 좋을수도 있지만, 그런 판단을 아직 내리기 어려운 입문자의 경우 스스로 생각하는 "라이딩"이 꼭 라이딩 특화 모델이 아니어도 되는 경우가 많다고 느꼈습니다. 물론 이 부분은 구매하는 본인이 최대한 본인의 상황과 니즈를 잘 어필해도 혼란이 줄어들거 같네요.

 

2. 음 이건 firststep 님의 지극히 개인적인 경험/의견 같습니디. 거의 대부분의 제조사가 버젓이 권장 몸무게를 기재해 둔 상태이고 해외 포함 국내에서도 점차적으로 키와 몸무게를 모두 고려해서 스펙을 추천해주는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고 봅니다. 물론 실력이 상당한 분들은 어느정도 그 차이를 이겨낼 수 있겠지만, 한계 체중이 전혀 상관 없다는 거에는 공감이 안 가네요. 아 그리고 한계 체중과 별개로 주로 타는 설질 (국내야 편차가 적겠지만)에 따라서도 영향을 많이 받는다는 의견도 봤네요.

 

3. 네 각자 샵마다 특정 브랜드를 좀 더 어필할 수 밖에 없는 현실적인 이유들은 분명히 존재한다고 저도 생각합니다. 말씀하신 이유들은 판매하는 사람보다는 구매하는 사람 입장에서 특정 시기에 유행/대세를 따르게 되는 배경에 더 가까운거 같네여

 

 

soulpapa

2022.03.11 09:31:30
*.77.2.208

기준이 상향 평준화 되어 있는게 사실이죠... 초급자가 질문해도 상급장비, 중급이 질문하면 끝판왕 최상급 장비를 추천하고 있는...

답변하시는 분들도 어쩔 수 없는 것이... 실제 그분의 실력도 모르겠고, 질문자가 추구하는 스타일도 알 수도 없고, 적당할것 같아서 중급라인 모델 추천하면, 그것 보다는 더 상급모델이 좋다고 반박글도 올라오고 하니 그냥 모두 최상급으로 추천하는 분위기랄까? 마치 자동차 영업장에서 아반때사러 갔다가 그랜져? 아니 요즘은 전기차나 제네시스급으로 계약하고 가는 모습처럼 되어버린것 같아요...

위례초보

2022.03.11 09:51:16
*.235.15.154

맞습니다 ㅜ 비단 보드뿐만 아니라 많은 분야에 해당되는 현실이죠. 저만해도 타다보니 장비 사는게 즐거워서 장비를 많이 사게 되었는데, 이럴거면 첫 데크는 좀 더 playful한 데크를 살걸하는 아쉬움이 큽니다 ㅜㅜ 거기에서 조급씩 실력에 맞게 올라가는 재미도 있엇을텐데.. 처음부터 어느정도 상급의 장비를 사용해보니 이제와서 내려가기도 어렵더라구여..

GATSBY

2022.03.11 12:03:01
*.149.242.189

그것은 헝그리보더에서 문답게시판의 추천도 한몫 합니다.

버튼 커엑, 살로몬 XLT 등등이 가격도 가격이지만 쉬운데크는 아니고 다소 단단한 올라운드 데크인데.....

햄머를 주력으로 타시는 분들을 그것을 입문 라이딩용 장비라고 추천을 하니까요.

GATSBY

2022.03.11 11:58:37
*.149.242.189

입문데크 : 무조건 W캠버면 실패를 안합니다. 한계체중보다 3-4센치 짧게타면 더 쉽게 배우구요.

 

아래는 제가 10년전쯤 만든 표인데 이제는 학동에서도 어느정도 표준이 되었더라구요.

(무단 도용한 업체도 있고)

햄머헤드가 대두 되기 전이라 햄머헤드는 없는데, 햄머헤드로 탈려면 라이딩에서 +5센치 까지 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요. 물론 일본식이나 유럽식이냐에 따라 달라지겠지만요.

 

lengths.png

 

첨부

위례초보

2022.03.11 12:47:16
*.53.177.20

안녕하세요 개츠비님! 그동안 개츠비님이 올려주시고 답변해주신 내용들 잘 보고 흥미로웠는데, 답글 달아주셔서 정말 감사드리고 한편으로는 보드 타는 사람으로써 영광이네요 ㅎㅎ

 

저 표를 저도 어디선가 본 거 같은데 원 제작자가 개츠비님이셨군요 ㅜㅜ 이런 말하기는 좀 그렇지만 9XX, 쇼X의 사이트에서 해당 표와 흡사한 자료를 본거 같네요 ㅎㅎ

 

추가적으로 한가지 평소에 궁금한 점은, 데크를 추천해줄때 단순히 "이런 라이딩 (파크던, 그트던, 프리라이딩이던)을 즐기시는 분들은 이 데크를 많이 찾으십니다!" 와 같은 맥락이 아니라 "아 이런 라이딩을 즐기시려면 그 제품보다는 이 제품이 무조건 더 낫습니다!"라고 얘기하는게 실제로 타보지 않고도 신빙성 있게 할 수 있는 방식인지 궁금합니다. 개츠비님과 같은 전문가 분들은 데크의 본질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시니 사용되는 소재와 쉐입등을 기반으로 객관적인 스펙을 가지고도 어느정도 대략적인 성향은 유추하실 수 있을거라고 생각하지만, 결론적으로는 타보지 않은 데크들 간에 우월함을 알 수 있느냐? 입니다. 제가 이런 의문을 가지게 되는 것은 현실적으로 브랜드도 다양하고 모델도 다양하고 사이즈도 다양한데, 국내 여건상 학동샵에 계신분들이 수 많은 데크를 직접 타볼 시간과 여유가 있을지? 생각보다 안 타본 경우도 많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서 시작되었습니다!

GATSBY

2022.03.11 13:29:50
*.149.242.189

이렇게 리플을 달아주시니 영광입니다~~~^^

대부분 스노보드의 기술이 상향평준화 되었다....라고 말이 있는데......

직업이 정밀 소재 사업인 저로서는.......글쎄...딱히~~~라고 이야기 하고 싶네요.

특히 소재 부분에서는 말이죠.

지금 열광하는 알류미늄 합금이 들어간 그 소재는 사실 20여년전 렌탈 스키에도 들어가는 소재입니다 ㅎㅎ

키로당 만원이 될까말까 하고 1키로에 데크 5장은 만들수 있을 거에요.

 

저같이 오래 타고 기록해온 사람들은.......데크 스펙보고 손으로 플렉스를 면밀하게 눌러보면

이것이 어느 용도인지 답이 나옵니다. 하지만, 각 샵에서 밀어주는 , 즉 직수입해서 마진이 많이 남는

그런 제품들을 앞다퉈 홍보해서 파는 것은 사실 입니다.

   제가 스노보드라고 인정하는 보드의 정의는.....설계자의 의도가 돗보이는 스노보드이냐?

바로 그것입니다. 현재 전세계에 유통되는 스노보드의 60% 이상이 중국에서 만들고 소규모 브랜드들도

그렇게들 많이 하는데......그냥 소재들 종류별로 짜집기 해서 오픈몰드로 프레스 때려서 만드는

스노보드와 제작자가 용도와 의도에 맞게끔 만든 스노보드가 고객들도 인정을 하는 스노보드라고

생각합니다.

업다운맨

2022.03.11 13:38:12
*.235.7.161

입문용은 올마운틴용 파우더 데크를 추천하는 편인데
모든 능력치가 평균적이라 해보고싶은걸 다 경험해볼수 있고. 나중에 다른데크를 사더라도 파우더나 슬러시에서도 탈수있기 때문에 세컨데크로도 유용하죠 :)
카아아빙머신이 되고 싶어서 다른데크를 사더라도 후경주고 타는법만 익히면 슬러시도 즐길수 있는 파우더 데크 좋아용

위례초보

2022.03.11 13:55:06
*.53.177.20

오오 ㅋㅋ 저는 사실 파우더 데크를 한번도 타보지 않았는데 흥미로운 관점이네요.

 

올마운팅용 파우더 데크라고 하면 흔히 생각하는 제비꼬리 모양은 아니고 비교적 대칭?의 모양일까요??

영원의아침

2022.03.11 15:04:03
*.39.251.235

입문첫장비 는 절대 돈쓰지 말라가 제 철학이죠.
어처피 뭘사도 2시즌안에 마음에 안들어서 다 바꾸게 되는대 간혹 사람들이 중고로 팔고 다시 살걸 생각하더라구요.

세상에 데크 한장만 가지고 있으라는 법이 있는것도 아닌대...

진짜 편하게 막 타도 부담안되는 데크 하나는 가지고 있어야 시즌초말 흙보일때 타고놀죠..

위례초보

2022.03.11 15:43:41
*.53.177.20

말씀하신 부분이 몇번의 시즌을 거치면서 많은 분들이 자연스럽게 습득하는 진리? 깨달음이겠지만.. 정말 초보/입문일때는 장비를 산다는 사실 자체가 매우 설레는거 같습니다 ㅎㅎ 저도 그랬구요.

 

많은 운동이 그렇겠지만 장비를 구입하는게 실용성만으로 좌지우지 되기는 어렵고 어느정도는 건전한 선에서 감성도 충족 시켜준다고 생각해요! 

 

저도 그래서 처음 산 데크가 썩 마음에 들지 않아도 (다른것보단 스펙이 잘 안 맞아서) 가지고 있고 지빙을 연습하거나 뭔가 좀 막타고 싶을때 편한 마음으로 타고 있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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