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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2년 정도 서울 - 용평을 자차로 거의 주말마다 운전을 하고 다녔더니

400km 가까운 왕복 거리에 넉다운된 느낌입니다.

 

초보 때나 운전이 재미있지 중노동으로 바뀐지 오래된 장거리 운전을

계속 하다보니 보딩의 즐거움은 짧고 피로감이 점점 길어지네요.

 

그래서 다음 시즌부터는 자차는 포기하고

셔틀이나 KTX를 이용하려고 마음 먹었습니다.

 

지인과 용평 근처 시즌방을 꾸준히 하고 있어서

지금 생각하는 최선의 루트는 시즌 초에 자차를 가져가서 진부역에 주차해 놓고

왔다갔다 하는 코스입니다.

 

상봉역까지 30분 이내라 시간이 그리 오래 걸리지는 않을 것 같네요.

 

집 - 전철 - 상봉(또는 청량리)역 - KTX - 진부역 - 자차 - 시즌방 - 용평

용평 - 자차 - 진부역 - KTX - 상봉 - 전철 - 집

 

예상되는 문제는 KTX 표예매와 한겨울에 진부역 주차장에 차를 장시간 놓고 다녀야하는건데

실내 주차장이 없는 걸로 알고 있어서 차 덮개라도 사서 덮어놓아야 할 것 같네요.

 

검색해보니 주로 KTX와 진부역-용평 사이 무료셔틀을 이용하시는 분들은 몇 분 계시던데

셔틀 시간이 좀 애매해보이네요.

주차장에 장기주차해놓고 다니시는 분들도 있을런지 모르겠네요.

 

내일이 대선인데 시즌 끝내고 마음은 벌써 다음 시즌 김칫국 마시고 있는 1인입니다.

엮인글 :

슛슈

2022.03.08 23:42:06
*.39.207.128

전 대구에서 하이원 왕복454킬로 매주 안쉬고 자차로 갑니다 당일로 갈때도 자차로 가고요 저는 보드타는만큼 운전도 좋해서 즐겁게 가요ㅎㅎ

팬더보드

2022.03.08 23:44:10
*.117.56.30

체력이 대단하십니다 ^^

저도 한 때는 운전에 부담이 없었던 것 같은데 매년 나이 한살씩 더 먹다보니

장거리 운전을 감당하기 어려워졌네요.

일해라곰돌아

2022.03.08 23:58:07
*.239.203.41

그래서 저는 제일 가까운곳으로 ~ 가까운곳이 최고에요.

피크때는 용평휘팍 가긴하는데 그때는 퇴근할때 사우나에 들러서 몸풀고 오고 하는데

피로도 풀리고 괜찮더라구요. 

팬더보드

2022.03.09 00:00:13
*.117.56.30

가까운 곳도 좋은 대안이 되겠네요.

우주청년

2022.03.09 00:00:29
*.106.112.35

저도 대구-하이원 주말 왕복하다 힘들어서 반자율주행(고속도로 주행보조)이 들어가 있는 차량을 구매했습니다.

3시간동안 제가 운전하는 시간은 한시간도 안되는 것 같아요. 아주 편합니다!

팬더보드

2022.03.09 00:02:50
*.117.56.30

아.. 차를 업그레이드... 지금은 운전에 신물이 난 상태입니다.

반자율주행이라고 해도 잠시 잠을 청한다거나 음악을 집중해서 듣는다거나

이런 거는 못할 것 같네요.

눈꽃마을

2022.03.09 00:05:26
*.38.86.217

용평에 셔틀버스를 기차시간에 좀 맞춰달라고
.민원을 넣어 봐야하지싶습니다.

거 별로어려운거 아닐껀데

팬더보드

2022.03.09 00:10:18
*.117.56.30

사실인지 모르겠지만 지역 택시 때문에 잘 안되는 것 같다는 댓글을 봤습니다.

funcarving

2022.03.09 00:21:31
*.108.105.195

지역택시 보다는 상권 때문일 가능성이 더 큽니다. 자차를 가져와야 오며가며 식사를 팔고, 점심때도 혹여나 나와서 먹는 사람이 있을거라는 생각에 반대 많이 할 꺼에요. 

funcarving

2022.03.09 00:11:41
*.108.105.195

맞아요. 대학교 셔틀버스도 기차도착시간에 맞춰서 운행하고 있습니다. 시내주행도 시간 맞추는데 시골은 더 맞추기 쉽죠.

팬더보드

2022.03.09 00:13:19
*.117.56.30

기차도착 시간에 셔틀버스가 운행하면 더 많은 분들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어서 좋겠네요.

곰팅이™

2022.03.09 00:28:11
*.176.111.21

ktx 이용을 자주하는데요..

저랑 루트가 비슷하네요..

ktx n패스인가 할인되는게 있어요..

3개월까지 가능하고요...

취소 수수료도 엄청 싸서 좋습니다..

이번시즌 ktx+셔틀 이용 꽤 많이했어요.....

셔틀보다 편리한 점도 있습니다.. 라이딩 시간이 짧다는 단점도 있지만..

늦은 출발, 빠른 귀가라는 장점도....

다만...제경우 차량을 일상생활에서 사용해야 되서...-_-;;문제가..

차량을 진부역에 둘수 있는 환경이면, 금상첨화죠..

그렇게 해보니, 편리하더군요..

진부역에 차량 두고 다니시는 분들도 좀 있는거로 압니다.

팬더보드

2022.03.09 00:33:04
*.117.56.30

추천
1
비추천
0

곰팅이님이 올려주신 KTX 정보 참고 많이 했습니다.

저는 주중에는 차를 사용할 일이 거의 없어서 말씀하신 금상첨화 전략으로 가야겠네요.

감사합니다 ^^

무당신선

2022.03.09 00:31:01
*.154.185.130

저 일주일 마다...900키로씩 운전 했어봐요...;;;
어쩐지 엔진 오일 금방 갈더라...!!

팬더보드

2022.03.09 00:33:48
*.117.56.30

허걱 900키로... 무당이 아니라 강철신선으로 아이디 바꾸셔야 할 듯..

양지빌런

2022.03.09 00:52:49
*.158.35.157

지방은... 선택지도 없어요.
대중교통으로 갈 방법 자체가 naver...

팬더보드

2022.03.09 09:25:49
*.117.56.30

지방은 운전 외에는 답이 없는 곳이 있겠네요. 저는 다른 대안이 있어서 다행입니다.

김지농

2022.03.09 02:12:36
*.112.179.152

장거리 몇시즌은 할만해도 계속하다보면 지치죠 흥미잃어버리게되고 가까운곳이 최고입니다 하지만 좋은 스키장들은 멀리잇죠 ㅠ

팬더보드

2022.03.09 09:26:14
*.117.56.30

가까운 곳과 좋은 스키장 사이에서 늘 고민입니다.

오른쪽턴

2022.03.09 04:54:45
*.230.146.27

테슬라가 솔루션일까요?

팬더보드

2022.03.09 09:27:17
*.117.56.30

요즘 차들은 운전하기 편해졌다고 하지만 운전 자체가 좀 질렸네요.

오른쪽턴

2022.03.09 16:38:31
*.230.146.27

저도 그렇습니다만, 그나마 이번에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 차선 유지 장치 있는 차를 타니까 훨씬 편해지긴 했습니다. 

 

더 높은 수준의 고속도로 반자율주행만 있어도 훨씬 더 편해질 것 같긴 합니다. 

팬더보드

2022.03.09 17:47:21
*.117.56.30

다음 번 차 구매할 때 한 번 느껴보겠습니다.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자율주행 기능이 궁금하긴 하네요.

렌드

2022.03.09 09:58:41
*.38.53.131

운전경력 10년넘고, 운전병 출신입니다. 운전병때 버스까지 전차종 운전해보고 군생활 3만이상 탄듯하네요.. 예전에 잠깐 택배일해본적도 있구요. 현재 매일 출퇴근 1시간씩 총 2시간(120키로) 운전하고 외근시 +50키로 정도 더하는 날도 있네요..근데 운전이 아직도 재밌고 질리지않아요ㅋㅋ참 사람마다 이런게 다른가봐요..전 서울에서 부산갈때 휴게소 한번들리고 가도 크게 피로한게 안느껴집니다..
어렸을적부터 운전이 너무 해보고싶었고, 50키로 정도의 속도로만 달려도 그 속도감이 너무 좋은거같아요..ㅋ즐기려고 하면 즐길수있는게 운전인거같아요..^^아 물론 전 규정속도 꼭 지키고 칼치기안하는 티맵점수 100점운전자입니다

팬더보드

2022.03.09 10:20:39
*.117.56.30

저는 티맵 점수 97~8점 수준인데 100점 대단하시네요.

예전에는 운전을 즐길 때도 있었는데 장거리 운전은 이제 소화를 못하겠네요.

뽀루쿠보겐

2022.03.09 10:22:56
*.214.12.241

하 그래도. 상봉이나 청량리로 가시기가 편하시니 부럽네요. 상봉이나 청량리까지 거리는 그리 멀지 않은데 마땅한 교통편이 없는 사각지대도 있습니다. ㅜ. ㅜ

팬더보드

2022.03.09 10:26:24
*.117.56.30

교통편 마땅하지 않으면 불편하시겠네요. 저는 다행히 교통이 괜찮은 편입니다.

비타민부족

2022.03.09 10:50:17
*.4.38.167

운전 매우 귀찮죠.. 반자율주행 되니 확실히 피로감은 줄었으나, 대중교통 만큼 편안하진 않습니다.
ktx라인 근처에서 생활중이시면 열차만큼 좋은 대안이 없다고 봅니다~
저도 다음 시즌 알펜으로 가게되면 중고차 하나 구해서 진부역에 주차를 하고 다닐가 심히 고민중입니다.

팬더보드

2022.03.09 12:31:03
*.7.15.222

여러 의견 들어보니 ktx가 젤 좋은 선택이네요.

GRAVITY

2022.03.09 11:01:11
*.187.141.53

제가 십수년간 셔틀만 탔었는데, 작년부터 코로나로 자차로 다니기 시작해서, 올해는 x3 시즌권 사서 매주 1~2회 왕복으로 서울서 휘팍, 하이원, 용평으로 번갈아가면서 다녔습니다. 그러다보니 시즌 석달 동안 차 마일리지가 7000km 올라갔네요. 휘팍은 다닐만 한데, 하이원은 진짜 좀 멀어요.ㅎㅎ

팬더보드

2022.03.09 12:32:04
*.7.15.222

7000km 어마어마한 거리네요.

저도 올 시즌 휘팍은 2번 방문했는데

하이원은 한 번도 못갔습니다.

snowandgolf

2022.03.09 11:50:03
*.254.126.17

이번시즌 ktx로 서울역-진부 주말 당일치기를 했었는데요
시즌방이 있으시다면 정말 최고의 선택이 아닐까 싶습니다.
사실 코로나 문제만 아니면 기차가 더 편한게 사실이고,
장비 들고 기차역까지 가는게 좀 귀찮긴 한데,
시즌방이나 락커 사용하시고 몸만 왔다갔다 한다면 최선이 아닐까 싶습니다.

저도 딱 하나 아쉬운건 셔틀시간이 너무 애매해서
기차시간 앞뒤로 한시간씩 더 일찍 마무리해야한다는 점이었습니다.
다음시즌엔 민원을 같이 넣어볼까요...ㅎㅎ
제가 용평 직원에게 문의했던 바로는
알펜시아도 같이 껴서 시간표를 짜기때문에 의사결정 과정이 좀 더 있는 것 같더라구요.
저도 들어본 결과 이번 시즌에도 수시로 지역 택시업체등에서 민원을 넣고, 리조트 지정 승하차장소에서만 승하차를 하는게 가는길에 누구 내려다주면 민원이 어마어마 하다더군요 ^^;
위의 원칙이 지켜진다면
알펜이든 용평이든 고객위주로만 생각하면 기차시간 뒤로 따박따박 배차가 되면 주말 용평 당일치기도 할만하다는게 결론이었습니다.

팬더보드

2022.03.09 12:34:09
*.7.15.222

장문 댓글 감사합니다.

다음 시즌에는 촤고 좋은 ktx경로로 다니려고 합니다.

리조트에 계속 건의해서 여러 이용자들 편해지면 좋겠네요

화이트믹스

2022.03.10 11:47:54
*.247.147.133

전동킥보드(싱싱카) 를 사서 타고다니면 될듯 합니다

팬더보드

2022.03.10 16:35:10
*.70.27.129

한겨울에 싱싱카는 좀 어렵지 않을까 하네요.

위험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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