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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드분이 앞에 계셨고 스키어분이 뒤에서 오시고 계셨는데 마침 사이드로 부딪히셔서 두분다 넘어지신
사고가 있었습니다. 다행히 크게는 안다치신거 같은데... 근데 쿵소리가 날정도로 쎄게 부딛혔어요.
어제 비발디에서 야간 타임에서 초중급 줄이 너무 길어지니까 상대적으로 한산했던 테크노로
중급이나 초급 타는 사람들이 밀려오더라고요 근데 테크노가 경사가 꽤 있잖아요?
내려갈 타이밍이 안나와서 한 10분이가 계속 지켜보다가 보니 엄청난 속도로 쌩쌩내려가시는 분들 대부분이
스키어더라고요 직활강은 아닌데 그 커브를 길게 그리면서 직활강 수준으로 빠른속도로 내려가시는거 아시죠?
물론 보더분들은 상대적으로 그런분들은 많이 적긴한데 스키어랑 다르게 턴을 넓게 그려서 슬로프 면적을 좀
넓게 쓰는편이죠 되게 상극인데 딱봐도 근데 저는 이게 보통 누가 잘못했다 이러기엔 둘다 책임이 있을수 있다
생각하지만 전 논란이 될순 있어도 스키어쪽이라고 보거든요? 왜냐면 수직으로 내려오는 속도가 그만큼 빠른데
제동력을 그만큼 상실하게 되잖아요?
자동차 도로에서 50 키로로 달리는거랑 100키로로 달리는거랑 제동 했을때 거리가 100키로가 제동이 잘 안되서 더
멀리가게 되잖아요? 그러면 사람이 좀 많고 복잡한 상황에서 굳이 그렇게 쌩쌩 내려가야할까 그런 생각도 들고
저라도 좀 조심해서 내려가게 되는데 사람 피해서 아니면 조금 잇다 내려가던가 ...
아무리 실력이 있다하더라도 그 급경사에 그렇게 쌩쌩 내려가면 제동이 당연히 잘 안될텐데 제가 보더라서 그렇게
느끼는게 아니라 그냥 슬로프 밑에서 슬로프를 관찰만해도 고속으로 쏘는 분들 스키어 90프로인데 ...
추월하는거 안되는거 아니지만 고속으로 그렇게 옆으로 아슬아슬하게 추월하고 그러는거 저도 불안해서 카빙할때도
항상 고개 뒤로 돌려보면 대부분 스키어들인데 상황봐가면서 쏘았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들더라고요 사람이 없을때
그래야지 사람 빽빽하고 넘치는데 그 사이사이를 왜케 쏘아대는지 잘타는거 자랑하거나 자기만 즐기면 된다는식으로
탈게 아니라 서로가 안전하게 다치지 않게 타야하는거 그게 기본아닌가 합니다.
전 그래서 2번타고 사고날거 같아서 일찍 귀가해서 아쉬운 하루였습니다.
그런보더가 없다고 한적은 없습니다. 상대적으로 적어요. 스키어가 압도적이라서 하는말입니다. 모든지 극단적으로 있다 없다 극단적으로 나눌수없어요 깔끔하게 그렇게 판단할 정도로 그렇게 항상 일이 일어나지 않죠 모든지 비율로 이야기 합니다. 그런면에서
스키어가 압도적으로 많은건 사실입니다. 어제 비발디는 정말 스키어가 압도적이었습니다. 비발디뿐만 아니라 여태 보더들도 어느정도 잇었던건 사실이지만 스키어는 두발로 익숙한 자세로 안정적으로 타서 그런지 경력자들 비율이 높아서 그런지 몰라도 숏카빙이나 숏커브로 다니시는분들 보다 고속으로 길게 쏘아서 카빙하는 분들이 더 많았습니다. 제가 위협적이라고 느낀게 한두번이 아닌데 그럴때보면 다 스키어분들입니다. 속도부터가 달라서요 왜케 칼치기를 하는사람들이 많은지 모르겠습니다. 거리를 두고 조심해서 타는거 기본아닌지?
서로가 차이를 인정하고 배려하는 건 꼭 필요할 것 같습니다. 그래야 사고도 줄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