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시판에 어울리지않는 왕진지글입니다ㅜㅜ전 여자인데 제가 자주가는 사이트중에 남자분들 많은데가 여기밖에 없어서...다른분들 생각듣고 싶어요
3년된 커플입니다
서로 사정에 힘이들어서 더이상 잡지못하고 합의하에 놓기로 했어요 아직 둘다 좋아하는 마음이 남아있지만 앞날을 위해..결혼할때쯤 다시 만나자 이런 얘기하면서 펑펑 울며 헤어졌어요 헤어질때 저는 이별을 결심하며 쓴 편지를 줬구요
그런데 여기서부터가 문제였어요
전 남친얼굴을 직접보니..편지와 달리 다시 잘해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고 남친은 잡고 싶었지만 편질 보며 펑펑 울고 마음을 접기시작했어요
헤어질때 서로 끼던 커플링을 빼서 교환했는데..바로 그다음날 친구들과 속상해서 제얘길하면서 술먹다가 인사불성이 되어서...그 자리에있던 같은과 후배랑 잤다고 하네요 일어나 보니 알았다고..
헤어진다음날 저녁에 제가 바로 전화해서 편지와 내마음은 지금다르다 라고 얘기했는데..이런일이 일어나고 말았네요..
여자문제 한번없었고 결혼까지생각했던 남자인데 본인도 자기가 부족해서 저랑 다시시작못하겠대요 저도 다시시작할 자신은 없구요.. 앞으로 사람을 못믿을까 겁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