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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시판에 어울리지않는 왕진지글입니다ㅜㅜ전 여자인데 제가 자주가는 사이트중에 남자분들 많은데가 여기밖에 없어서...다른분들 생각듣고 싶어요


3년된 커플입니다

서로 사정에 힘이들어서 더이상 잡지못하고 합의하에 놓기로 했어요 아직 둘다 좋아하는 마음이 남아있지만 앞날을 위해..결혼할때쯤 다시 만나자 이런 얘기하면서 펑펑 울며 헤어졌어요 헤어질때 저는 이별을 결심하며 쓴 편지를 줬구요

그런데 여기서부터가 문제였어요
전 남친얼굴을 직접보니..편지와 달리 다시 잘해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고 남친은 잡고 싶었지만 편질 보며 펑펑 울고 마음을 접기시작했어요

헤어질때 서로 끼던 커플링을 빼서 교환했는데..바로 그다음날 친구들과 속상해서 제얘길하면서 술먹다가 인사불성이 되어서...그 자리에있던 같은과 후배랑 잤다고 하네요 일어나 보니 알았다고..

헤어진다음날 저녁에 제가 바로 전화해서 편지와 내마음은 지금다르다 라고 얘기했는데..이런일이 일어나고 말았네요..

여자문제 한번없었고 결혼까지생각했던 남자인데 본인도 자기가 부족해서 저랑 다시시작못하겠대요 저도 다시시작할 자신은 없구요.. 앞으로 사람을 못믿을까 겁나요

엮인글 :

KYB

2012.12.23 06:46:40
*.254.5.234

이건 머라고 달아야 할까요...? 다른분들이 빨리 답변 해드려요 !! 님들 이런거 도사잖아요

무주벗어나고싶다

2012.12.23 07:02:31
*.127.71.185

술마시고 인사불성이 되어서 같은과 후배랑 잤다구요?


아무리 인사불성 된다고 같이 술마시던 사람이랑 잘 수 있나요? 솔직히 이건 변명으로밖에 안들립니다.


한번 어긋난 감정은 다시 수습하기 어려운 법이죠..힘드시겠지만 마음을 추스리시는게 좋을듯 싶습니다..

스팬서

2012.12.23 07:07:40
*.142.194.62

인간의 사랑 : 이성(여자 혹은 남자)를 좋아하는 욕망 + 당신을 좋아하는 마음.

당신을 좋아하는 사람은 당신과 이야기를 나누는것에 중심을 두고 자신의 모든것을 솔직하게 보여주려하지만
이성을 좋아하는 사람은 당신을 통해 욕망의 만족( 잠자리부터 놀거리,물질만쪽까지)만을 취하려 한다고 생각합니다.

인간이 배신감을 느끼는것은 자신의 뜻대로 그 사람이 움직이지 않을때라죠.
사기나 뒤통수 치는게 아닌한 배신의 시작은 상대가 아니라 자신에서부터 출발하는거라 생각합니다.
시작할 자신 없으면 하지 마시고 자신의 행동은 생각 안하고 앞으로 사람 못믿는다는 생각 혹은 말도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남자를 상대로 돈을 버는 성매매일을 했던 여성도 남자 못믿는다 는 말을 한다고 합니다.
눈으로 보여지는것 이외에 남자의 인성이나 교양을 판단할 안목이 있다면 그런말을 할 이유가 없는거죠.

강삼보더

2012.12.23 07:19:09
*.214.233.253

음 님께서 다시 시작해보자고 전화했는데 남자분께서 과여자후배랑 잤다고 말한건가여
음.....,,,힘드시겠네여

남자분이 실제로 그랫던 아니던 님과의 관계를 끝내고 싶어 하시는거 같아여

남자분도 힘들고 어디 기대고 의지하고픈 맘에 후배분과 실수했을수도 있지만 남자는 술 취해서 인사불성 이라고 아무하고나 잠자릴 하지 않아여

헤어지기 위한 핑계가 아닌 실제라면 후배와 그러기전 이미 님과의 관계를 어느정도 끝낼 마음을
먹었을 거에여

혹시 첫사랑 이신지 과후배라고 하신거 보니까 아직
어리신거 같으신데 이때는 이런사랑 저런사랑 하시면서 아프고 힘들고 해보는게 통과의례라 생각하시길 시간이 약이 됩니다

프레디오버

2012.12.23 07:24:50
*.33.160.118

다 그런정도의 경험은 있어요

남자가 지겨워사 새여자 찾은거 같네요

뭐가 문제인지는 3자는 절대 모름

본인들이 모를수도 있는데

요로시쿵

2012.12.23 08:02:47
*.201.235.77

놓아주세요 운명은 여기까지인가봅니다

나미꼬-

2012.12.23 09:10:57
*.45.115.42

나중에 몇년지나고 보면 아무일도 아닐거에요 .
어릴때 저도 비슷한일 겪었었어요.
자기가 너무 힘들다고 헤어지자고해서 (군대가기두세달전에.. 집안일이랑겹쳐서 힘들어하더라구요)
헤어지고 두세달 제가 완전 매달리다가 ..
나중에 완전 맘접고 떠나니깐 한달뒤에 남자가 연락오더라는..
전 그때 완전 뻥 차줬습니다.
이제 칠년이 다되가는데 ..
그남자 아직도 가끔연락오네요.
제옆엔 다른 좋은사람이 있구요.

지금이야 힘들어서 아무생각안나고 그러시겠지만..
이것저것 하다가 시간가면 괜찮아질꺼에요 ~
힘내세요 !!

sKILLz

2012.12.23 08:59:07
*.205.146.2

좋아하는 마음은 혼자 남으신 거 같네요. 남자는 마음이 완전히 떠났습니다.
남자가 같은과 후배랑 잤다고 말한 것이 사실이든 아니든, 헤어지기 위한 변명으로 밖에는 들리지 않네요.
3년이라는 시간을 훌훌 털어버리기는 쉽지 않습니다만, 그렇게 하셔야 할 때가 오신 거 같습니다.
한 남자에게 배신당한 느낌을 모두에게 지우진 마세요. 안그런 남자들이 훨씬 많으니까요.
힘들어도 조금씩 견디시고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셔야겠습니다.

샤를21

2012.12.23 10:10:57
*.196.128.35

나 윗 분들 말씀처럼 남자의 마음은 떠난 것이 같습니다.
님과 잘해보고 싶은 마음이 있으면 과 후배와 사건이 있었어도 이야기 하지 않았을 듯...
사실 여부와 관계없이 님과 끝내고 싶은 것 같습니다.

누텔라

2012.12.23 09:49:31
*.33.161.176

헤어질때하는말은 다 거짓말이에요 ㅠㅠ

그냥 이정도 밖에 안되는 남자였구나하고 . 잊으세요 ㅠㅠ

코피한잔

2012.12.23 10:54:06
*.142.180.204

인연이 아닌듯 싶네요... 선택은 그대몫..

지산헐크보더

2012.12.23 12:10:56
*.160.247.195

개인적인생각이지만 저글만읽고는 아직 다모르겠지만. 남자가 이용했다라고 생각이드는 이유는 뭘까요 ...
내가 너무 극단적인가;;; 세상을 부정적으로 사는사람은 아니지만....
이유가 어찌됫든 헤어지면 남입니다. 쿨하게잊으셔요 어딘가에 인연은 늘있기마련입니다~

노출광

2012.12.23 12:10:56
*.156.92.49

좋은 남자분 같네요.

편지에 있는 내용을 여자분의 진심으로 인정하고... 완전히 정을 끊어주기로 결정한거 같네요. 이런 사람 흔치 않은데...

오메알흠다운세상

2012.12.23 12:05:02
*.223.3.161

이 죽일놈의 사랑!

1주일보더

2012.12.23 17:21:16
*.234.83.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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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헤어지기까지 많은 생각을 하신거 아니었나요? 이제와서 여자 후배랑 잔게 문제가 되나요? 헤어지려 했던 문제는 전혀 변하지 않았을텐데..다시 시작 하기에 여자 후배랑 잤다 안잤다가 문제가 아니라 두분앞에 닥친 문제를 헤쳐나갈 자신이 생기셨거나 해결 방법이 생기신게 아니라면 헤어지시는게 좋을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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