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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글 오랜만이네요.
오랜만에 생각나서 들렀습니다.
딸 태어나기 전엔 심야로 주5회 이상 타던 때도 있었는데
잦은 보딩으로 인해 가정에 불화?가 생기면서
보드를 접게됐네요.
막 시즌 때 파크에 입문해서 한창 미쳐있을 땐데
한 1~2년간은 금단증세 때문에 힘들었던 것 같네요..
베란다에 4년전 시즌중에 구매한 풀셋장비가 먼지만 먹고 있네요.
금방 다시 탈 수 있을 줄 알았는데 4년 금방지나갔네요.ㅠㅠ
내년쯤으로 눈치봐서 복귀를 노리고 있는데
문제는..
첫째, 둘째 계획중이라는 점..
둘째, 복귀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 (일단 박정환 선생님 동영상 독학을 몇달은 해야 할 처지인 듯 싶네요.ㅋㅋ)
첫째 사유가 실현될 경우 앞으로 보드인생은 끝날 우려가 다분하고,
두번째 사유는 복귀를 미루게되는 이유가 되네요.
그래도 오랜만에 보드가 너무 그리워 잠깐 기웃하다 갑니다..
저도 아이 낳고 나서 8년동안 스키장 못갔었습니다.
결혼전에 04년도에 장비 새로 풀셋으로 지르고 난뒤 4번가고 먼지만 쌓여있다가 작년에 딸아이랑 스키스쿨 보내면서
다시 스키장 가게 됬네요..
저도 글쓴님처럼 보드 다시탈수있을까 하는 두려움도 있었고, 나이도 먹어서 겁도 나고 했는대..다시 타다보니
몸이 기억한거라 조금씩 탈수있고....강습도 받으니 기억이 조금씩 나더군요..
작년에는 다시 장비 풀세 맞추고..딸아이랑 가족들이랑 아예 콘도 잡아서 다녔습니다..
올해는 둘째인 아들놈 보드 입문시킬까 생각중인대...이제 15개월된 막내놈때문에 망설여지네요.
암튼 걱정 마시기 바랍니다.
큰아이 좀 크고 둘쨰 걷기만 해도 스키장 가서 눈밭에서만 놀아도 아이들은 좋아합니다
제가 그래서 결혼을 안하... 위추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