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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사용하던 상체 보호대는 헝글에서 나눔하고 이번 시즌에 새로 상체 보호대를 질렀습니다..ㅎㅎ
제가 구피에 전향각을 지향하다 보니 레귤러 분들과 턴 반경에서 사각지대가 생기는게 경우가 종종 있는데,
예전에 뒤에서 한번 받치고 어깨 탈골된 경험이 있어 그 다음부터 상체 보호대를 착용해 왔습니다.
내가 아무리 조심해서 탄다고 해도 옆이나 뒤에서 와서 받는 경우는 어쩔 수가 없더군요..
보이는 위치라면 몸에 힘을 주면서 몸을 보호하는데, 안보여 몸에 힘이 빠진 상태에선 정말 답이 없더군요..
그 다음부터 충돌은 일어나지 않았지만 해머 타다가 노즈드랍을 2번 경험 했는데, 이거 때문인지 상체는 전혀 문제가 없었습니다..
다만 2차로 무릎이랑 발목이 나갔지요..ㅠ.ㅠ...
처음엔 매번 스키장 가서 입어야 하니 번거롭고, 이동할 짐의 부피도 커지고, 아무래도 추가로 입는 거다 보니 움직임이 부자연스러운데다 거추장스럽기까지 하고, 날씨가 추우면 상관이 없는데 더우면 땀이 줄줄 흘러는 등.. 단점이 많이 보였는데,
이젠 상체 보호대 없으면 뭔가 없는것 같아서 결국 다시 입고 타게 되더군요..
왜 그런거 있잖아요.. 잘 사용하다가 딱 한번 안했는데, 하필 그때 문제가 생기는 경우..ㅋㅋ
이번 제품은 정면이 아닌 옆면에 지퍼가 있네요..ㅎ
가장 맘에 드는 건 등 보호대에서 꼬리처럼 내려와 있던 것이 없어져서 움직임이 훨씬 자연스러워진 것 같아요..ㅎㅎ
2023년 제조했다는 것도 추가되었네요..
가방도 훨씬 고급스러워졌다고 해야 할까요..ㅎㅎ
상체 보호대는 확실히 가성비가 안좋은 품목 중에 하나죠..
잘 타는 것도 중요하지만 재미있고 안전하게 오래 타는 것도 매우 중요한 것 같습니다..ㅎㅎ
이번 시즌 모두 안보하세요..
- 강촌 곤지암 대명 무주 베어스 웰리힐리 스타힐 알프스 양지 오크밸리 용평 에덴밸리 지산 하이원 휘닉스 O2(서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