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그리보더닷컴 이용안내]

친구네 집에서 고양이를 기르는데...

 

사실 동물을 좋아는 하지만 기르지는 않고 있었습니다.

예전에는 나를 팔아도 사기 힘든 고가의 기타에 발톱자국과 이빨자국을 낼까봐 못길렀고

 

최근에는 벽에 고이고이 모셔두고 있는 내 데크를 잘근잘근 씹을까봐 못길렀고...

 

근데 친구집에 놀러가서 직접 고양이를 보니까 정말 매력적인 동물인것 같더군요

 

강아지와는 다르게 도도하기도 하고 독립적인거 같기도 하고

 

근데...

집을 2박3일 이렇게 비우면 누가 고양이를 돌봐주지...

나중에 정들어서 고양이가 늙어서 하늘나라로 가게되면.. 그때는 정말 엄청 슬플꺼 같은데...

라는 이 2가지가 계속 저를 망설이게 하네요...

 

근데 고양이 정말 매력적인거 같아요 ㅎㅎ

참치캔 들고 남산으로 도둑고양이 한번 잡으러 출동할까요??ㅋ

엮인글 :

어리버리_945656

2011.11.08 00:24:27
*.146.96.148

저도고양이키울까했는데


털이장난아니래요..


발정나면

종일울어~제끼구...

유령보드

2011.11.08 00:26:58
*.160.139.110

발정은.... 중성화 수술생각하고 있구요

털은... 친구네집이 페르시안 친친라? 털이 엄청 긴 고양이인데요...

술마시면서 하루밤을 함께 보냈더니.. 집에 왔는데 뭔놈의 털이 이리도 몸에 많이 붙었는지 ㅋㅋ

어리버리_945656

2011.11.08 00:28:00
*.146.96.148

중성화..

아아아아아.


우장충박사도아니시고..

씨없는수박을만드실려하시다니!

유령보드

2011.11.08 00:29:01
*.160.139.110

사실... 저도 제 친구한테
니네 고양이 환관이라고 막 놀렸다는....ㅋ

바라바라바라바라

2011.11.08 00:26:10
*.164.12.87

고양이는 절때 주인을 주인으로 생각안해요

동등한위치에있다 아님 자기가 위에있다생각하져

저도 고양이를 길러본1인으로 고양이는 키우기 정말 좋은동물이져

뭐 관리가 별로 없다는;; 화장실사다노면 알아서 가려보고 ~

단점은 휴지.가죽으로된쇼파.슬리퍼. 그외 다수 남아나질않아요 ㅎㅎ

어리버리_945656

2011.11.08 00:27:18
*.146.96.148

바라바라님이

남은게..

좀아쉽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유령보드

2011.11.08 00:28:19
*.160.139.110

제 친구의 지론은 어릴때 귀찮을 정도로 만져주고 무릎에 올려놓고 하면 강아지처럼 군다고 하더군요
실제로 이친구네 고양이는 친구가 문열면 조르르 달려오고

우리가 술마시는데도 계속 옆에와서 애교부리고 옆에 누워있고...

너도 바라바라바라바라님이 기르신 고양이들의 특성만 생각했는데 제 편견을 깨주더라구요 ㅎ

SUPER STAR

2011.11.08 00:27:23
*.214.142.50

가출도 잘해요...

유령보드

2011.11.08 00:28:35
*.160.139.110

ㅋㅋㅋ 집밖에 절대 내보내지 말아야겠죠 ㅎ

SUPER STAR

2011.11.08 00:29:55
*.214.142.50

안내보내도... 알아서 문열고 창문열고 나가요...... ㄷㄷㄷ;;;

쭈야-

2011.11.08 00:31:36
*.205.172.57

현제 키우고 있지만, 혼자사시는 보더,스키어에겐 비추 입니다.

냥이가 독립적이긴 하지만, 분명 성격에 따라 외로움을 타구요!!
머 화장실이나, 사료(자율 급식가능)는 문제 없지만..
안쓰러워요.. 혼자 놔두면- ㅠㅠ
글고 저희 냥이는 어릴때 키워와 문제없이 습관을 잘 들있 수 있었답니다.;
휴지, 가죽으로 된 쇼파, 슬리퍼- 전선 절대 건드리지 않구요!

가끔... 케리어 처럼 직조가 두꺼운 가방에만 스크레쳐를 하는 경우가 있네요;
(지꺼 사줬는데도 말이죠! +_+!)

무튼.. 반려동물은 신중하셔야 해요~ >_<

유령보드

2011.11.08 00:32:54
*.160.139.110

저도 요즘 벵갈고양이를 분양받을까 말까 진지하게 고민중인데요...

쭈야님 말씀처럼 외로운거도 그렇고
위에 말한 2가지가 가장 마음에 걸려서요
고향이 시골이라 가끔 시골집에 가면2박3일정도 집을 비워야되서

SUPER STAR

2011.11.08 00:36:30
*.214.142.50

해당 반려동물 동호회 찾아보시면.. 펫시터 하는 분들 계실꺼에요~
이것저것 궁금한것도 물어보고 친목도 쌓아가고.. 정모도 참석하고..(90%여자)
반려동물도 잘 키우고.. 이 기회에 생길수도....

어리버리_945656

2011.11.08 00:37:15
*.146.96.148

아..고양이를키워야하나...........

쭈야-

2011.11.08 00:37:18
*.205.172.57

냥이마다 성격이 정말 제각각이예요;;
벵갈냥이도- 제가 알기론 사람을 엄청 따르는걸로;;머 도도한 냥이라도!
주인은 엄청 따른답니다!
가끔의 기준이 다르겠지만, 정말 가끔이시라면- 2박3일까진 가능할듯하네요;(아..이런거 쓰면 안댈꺼같은데..ㅠㅠ)
사료 충분히 주시고!!! 물그릇 좀 큰거 해주시고! 모래 풍족히 해둔다면말이죠..

참고!! 근데 저희냥이... 수술완뇨!인데도... 가끔 울어댑니다;

유령보드

2011.11.08 00:39:22
*.160.139.110

ㅎㅎㅎ 제 친구 고양이도 뭐 아침마다 하루종일 울더라구요
그런건 별로 신경안써서 괜찮은데..
한달에 한번정도 집에 내려가는게 미안해서요 ㅎ

그리고 나중에 정들었는데 고양이가 죽으면 그때가 좀... 사실 그게 가장 겁나서 못기르겠어요

쭈야-

2011.11.08 00:46:18
*.205.172.57

저도 그게 가장 두렵네요;
이놈이..제법 나이가 들어서..ㅠㅠ

드리프트턴

2011.11.08 00:39:41
*.5.201.161

그땐 제게 맏기시면 됩니다. *^^*

유령보드

2011.11.08 00:42:47
*.160.139.110

ㅋㅋㅋㅋㅋ 분양 받아야겠는데요??ㅋㅋ

케팡이

2011.11.08 00:36:50
*.39.183.48

스코티쉬 폴드 기르고 있습니다..

머 털많이 날리는종도 있지만 단모는 많이 안날려요~
2박 3일 집비워도 밥이랑 물많이주면 혼자 집잘지킬꺼에요
물을 싫어하면 대략낭패.. 고양이는 깨긋해서 강아지보다 손이 덜가요~

혼자서도 잘놀아요.. 무식하게 잠을 엄청자요 심할정도로..

길러보시면 강아지보다 쉬워요 ㅎㅎ 함 도전해보세요~

단 절대 주인으로 생각안해요 그냥친구 ㅋㅋ

바라바라바라바라

2011.11.08 00:39:15
*.164.12.87

장모가 털이 덜빠지지 않나요?

유령보드

2011.11.08 00:39:54
*.160.139.110

장모가 더 많이 빠진다고 들었어요 ㅎ

시흔

2011.11.08 00:40:00
*.144.88.207

카더라가 많군요. 제가 냥이 두마리를 키우다가 한녀석은 본가에 한녀석은 자취집에서 지내게 되었는데요.
냥이들 성격다 틀리지만 두마리를 보고 있으면 결국 같습니다. 주인이라고 생각되는.. 함께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되는 사람이라면
항상 그 근처에서 자거나 관심을 두고 있습니다. 제가 책상에 있으면 책상근처에서 자거나 제 뒤에서 자고 침대에 누워 티비를 보면 침대근처에서 잡니다. 어장관리죠. 네..
하지만 두녀석 성격이 다 틀려서 한녀석은 제 무릎이나 배위에서, 혹은 제 품에서 자다가 가지만 한녀석은 그런 성격이 못되서 주변만 맴돌아요. 그덕에 두마리 다 있을때는 질투를 많이 했지요. ㅋ 둘다 각자의 성격이 있다보니 장단점이 있어요.
저는 외로워서 냥이를 데리고 왔고 보일러실에서 우는 유기묘를 데리고 왔지만 낮에는 거의 잠만 자다보니 조금은 맘편히 회사에 출근하고 스키장을 다닙니다. 2박3일정도는 혼자 있어도 되지만 다녀오면 사고를 많이 쳐요. 냥이용 비타민제 과다복용 등등.. ㅎㅎ
냥이 얘기하면 끝이 없지만 두녀석이 있을떄는 사고도 많았지만(새벽에 장난을 많이 쳐서... ㅜㅜ) 둘이 있을때가 더 좋았네요 ㅎ

유령보드

2011.11.08 00:41:13
*.160.139.110

아... 점점... 벵갈고양이 한마리를 분양받을까 로 기울고 있습니다.

사실 이름도 지어놨어요... 킬리... 킬라(만자로의 표범) 뭔가 ASKY에 어울리지 않나요?ㅋ

시흔

2011.11.08 00:46:45
*.144.88.207

벵갈냥 좋죠. 저는 족보도 없는...노란냥이.. 그리고 장모종인데 삼색인.. 먼가 럭셔리한데 대체 종을 알수없는 냥이 한마리에요. ㅋ
솜이랑 류빗입니다. 단모 장모인데요. 단모는 털이 많이 빠지지 않지만 털날림이 심합니다. 작은 털이라 잘 날리지만 장모는 거의 뭉쳐있고 식별가능해서 라면에 빠진 털을 건져될수있지요.... 훗~
벵갈냥은 대체로 성격이 개냥과 비슷해서 좋은 반려묘로 추천합니다~ 부러워요~ 벵갈냥 멋집.
물론 1위는 아비시니안.. ㅜ0ㅜ
냥이 데리고 오면 CPMS 인겁니다. 그런걸로 치십니다. ㅋ

킬리 이름 좋은것같아요.

유령보드

2011.11.08 00:51:08
*.160.139.110

고양이랑 CPMS 인건가요?? 남자고양이 기르려했는데....

몰리에르

2011.11.08 01:00:51
*.234.198.51

댓글을 보고 본문을 보고 지어놓은

이름을봐선

에버랜드가셔서

표범한마리 분양받으세욤.......

이냥

2011.11.08 01:18:43
*.107.100.251

털날리고
긁고
울고
이런것들은 사실 큰 문제가 아닙니다. 다 익숙해지거든요
중요한건 어떤일이 있어도 15년간을 같이할 수 있을지를 생각해보는겁니다
지금은 다 가능할것 같아도 결혼도 하고, 애도 낳고 하면서 이런 결심이 지켜질수 있을까요.
나이들면 잡다한 돈도 꽤나 들어가고, 신경써야 할 일들도 많아집니다.
저같은 경우 지금 냥이가 아파서 하루도 집을 못비웁니다. 몇개월간은 그런 생활을 해야 하구요.

soowoo

2011.11.08 11:52:57
*.95.109.253

네 이분말씀이 맞아요..

어떠한 미래에 닥칠 일에도 고양이와 함께 할 수 있겠다는 확신이 없다면 포기하시는게 낫구요..

야생고양이는 길들이기가 정말 많이 힘듭니다. 정말 꼭 키워보실꺼라면..

애교많은 아이로 입양해 보시길 권합니다..^^

수용성

2011.11.08 01:24:53
*.67.250.106

벵갈이 매력적이죠. 중형~대형 사이의 크기라,금방 쑥쑥 클겁니다. 몇 개월 안됐는데도 어떻게 올라갔는지 열어놓은 방문위 좁은 공간에서 앉아 있는거 보고 깜놀 했었지요. 제가 기른 벵갈이 두마리중 하나는 진짜 개냥이 였지요. 항상 와서 전신 립서비스;; 방심하면 목덜미를 핥핥 하고 있었던 녀석.. 처음엔 좋은데 이녀석 어깨위에 올라오려고 발톱 세워서 옷과 살(?)을 찢어 놔서리.. 너무 곤란했었는데..
지금은 보고 싶네요. ^^

꼬꼬마밍

2011.11.08 09:18:03
*.111.157.201

저도 단모종(샴) 기르는데요..누가 단모종은 털이 덜빠진다고하던가요..ㅠㅠ털엄청 빠져요....게다가 장모는 털이 털끼리 뭉쳐서 둥둥 떠다니는데 단모는 털이 옷이나 이불이 껴서 빠지질않아요-_-
침대에 아주 촘촘히 껴있음..ㅠㅠ
스크레치는 지꺼 사주니깐 다른곳에는 잘안하는데..근데 가끔 딱 꽂히는거 한두개에는 끈임없이 해요-_-;
대신 제손발을 물어제끼네요..................ㅠㅠㅠㅠ
장난으로 무는게아니고..정말 헉할정도로 물어요..ㅠㅠㅠㅠ
지금도 손등이 다찢겼음..ㅠㅠ
샴이 원래 좀 지랄묘라고 하더니..이정도일줄은..흑흑..ㅠㅠ
대신 애교는 엄청많아요..잘때 꼭제옆에와서 팔베고잠...-_-;;
관심안가져주면 자기쳐다봐달라고 누워있으면 목을밟고 지나가심...(진심 이러다 죽을수도있겠다싶어요..6kg에 육박하는 거대냥이라..;;)
일주일에 한번씩은 혈투를 벌이는데..이넘의 정이뭔지..그래도 마냥 이뻐요..
가족들이 안좋아해서 눈치보며 기르는데..안쓰럽기도하고..ㅠㅠㅠㅠ
나중에 결혼하게되면 신랑될사람도 좋아해야할텐데..싫다고하면 어쩌나 벌써 고민이예요..ㅠㅠㅠㅠ

마리군

2011.11.08 09:58:53
*.146.11.39

짬타이거 추천해드려요~ 잔반처리전문입니다...

깔끔코팩

2011.11.08 10:29:24
*.226.193.111

코숏 두마리 카우고 있어요..
아는 동생(여)가 그러더라구요..

고양이 키우는 서른 넘은 남자를 누가 좋아하겠냐고...ㅋㅋㅋㅋ ㅠㅠ

고냥이 아주 매력적입니다..밥먹을때 털도 같이 드실 수있어요 ㅋㅋ

꿈을꾸는

2011.11.08 11:27:40
*.222.213.68

저도 고양이 키우고 싶은데 잘 키울수 있을지 용기가 안나서;;;ㅠ
그나저나 사람이 먹는 참치캔 같은건 주시면 안된다고 들었어요~~ 염분이 있어서 안된다고^^;

soowoo

2011.11.08 11:53:29
*.95.109.253

고양이용 참치가 따로 있습니다..새우 들은거..닭고기 들은거 등등..ㅋㅋ

하르모니아

2011.11.08 13:19:03
*.169.143.253

아..저랑 같은 고민을...ㅎㅎㅎ

전 그래서 시즌 끝나는 시기에 한마리 키울까 열심히 고민중입니다.

근데 주위에서 다들 말려요....우선 제가 아토피가 심해서 털에 좀 민감해서도 그렇고..

집에도 늦게 들어가는 날이 많아서....친구들이 고양이 저러다 우울증 걸릴지도 모른다고..

말리네요.ㅎㅎㅎ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추천 수sort 조회 수
공지 [자유게시판 이용안내] [57] Rider 2017-03-14 42 1780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