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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가기전.... 265-270을 유지하던 칼발은....

 

복무 중~~~~전역 후

 

275를 넘어 280까지 늘어나더군요.... 발볼만 ㄷㄷㄷ

 

 

스노보드 스키 인라인 로드바이크 좋아는 했으나....

 

이눔의 저주받은 발때문에 포기했었습니다.

 

 

전역 후 스키장 갔다가 부츠 압박에 시껍...하고 포기

 

인라인 샀다가... 발 통증때문에 병원까지 갔었습니다.

 

자전거... 무슨놈의 신발이... 꼭 그거 신고 타야되냐고 외치다....왕따....

 

스노보드 렌탈부츠....ㄷㄷㄷ 뒷꿈치가 시소를 타더군요.... 참 낙엽생활이 길었답니다....지금도 낙엽이지만....

 

이번 시즌 렌탈인생을 접고 이번 시즌에 제 보드장비 일체를 마련하였으나....

 

역시나 부츠가 저를 괴롭히는군요... ㅠㅠ

 

더이상 발볼에 맞추면 안되겠더군요...

 

과감히 길이에 맞추고... 성형하기로.... 했습니다.

 

오늘 하나 지르려고 일 일찍 마치고 아지트에가서 이것저것 신어보고 지르려고 했더니....

 

사이즈 없음....

 

3월에나 들어온답니다....ㄷㄷㄷ

 

이번 시즌은 끝까지 카빙양말 2겹에 발목보호대가 따라 붙어야 하나 봅니다.

 

실측 사이즈 맞춰서 신어봤더니.....

 

이너 찍찍이가..... 채워지질 않습니다... 눙물만 ㅠㅠ

 

 

발볼...이... 댑따 넓어진때는 언제일까....하고 생각했더니....

 

축 김일성 사망! 때 였더군요...

 

한 보름정도 워커를 못벗고 유서쓰고 머리카락 손톱 같이 봉투에 넣어놓고....

 

나중에 지옥같은 긴장감 끝나고 상황풀려서 워커를 벗는데..... 엥.... 안빠지네...

 

물집이 터져서... 양말과 워커와 제발이 혼연일체가 되었다능....ㄷㄷㄷ

 

거기에 그 고왔던 발에 무좀이....ㄷㄷㄷ

 

끝인줄 알았더니...

 

엄지 발가락 뒤쪽과 뒷꿈치에 봉와직염이..... ㄷㄷㄷ

 

의무실에서 고름 짜내는데.....

 

끝도없이 나왔다능... ㅠㅠ

 

그 후로...

 

제가 신던 워커 그 모양대로 발이 넓어졌습니다.....

 

흐엉.....

 

 

한줄요약

 

: 김일성 개객끼............

 

 

 

 

 

엮인글 :

clous

2013.02.19 17:29:15
*.111.7.228

같은 시기에 근무하셨군요. 근데 저는 유서를 쓴 기억이 왜 없지.... ㅡㅡ;;;

아릴라

2013.02.19 17:30:15
*.143.39.13

글쿤요^^

저는 서해5도....

북서쪽 보고 오줌도 안쌉니다.

clous

2013.02.19 17:39:12
*.111.7.228

해병이셨군요. 저도 나름 최전방이었는데.... 강원도 화천이었어요.

아릴라

2013.02.19 17:41:14
*.143.39.13

고생하셨습니다... 토닥토닥...

화천이면....

포병들의 천국?

저희 집안이 화천에서 군생활한 사람이 많아서.... 면회는 많이 갔습니다....

다 포병부대란게 함정....ㄷㄷㄷ

스틸라

2013.02.19 17:34:40
*.22.131.99

아....... 글을 보기만 해도 제 발이 다 아픈데요? ㅠㅠ

진짜 우리나라 남자들 군대가서 고생하는 건 알아줘야 할 듯..

아릴라

2013.02.19 17:37:20
*.143.39.13

감사합니다^^

울나라에서 태어난걸로 국민모두 고생이지요....

스틸라님도 고생하십니다....

수고하세요^^

navy371

2013.02.19 17:37:16
*.166.211.137

저도 김일성 사망때 서해와 남해를 돌아 다녔습니다.
새벽 2시에서 4시 사이에 출항.....아침 6시에서 8시 사이에 입항
오후 2시에 출항 저녁6시정도에 입항.... 이 미친짓을 한달 넘게 했더니 얼굴에서 소금이 생성되더란.....
김일성 멱살 잡고 싸대기를 갈기고 싶었습니다.

아릴라

2013.02.19 17:39:31
*.143.39.13

그쵸.... 고생하셨습니다....

김일성 사망 다음날 북한애들 전원삭발....ㄷㄷㄷ

전방 분위기 최고조였지요...

다시 그 시간 보내라면 그냥 죽어버릴 것 같습니다.

navy371

2013.02.19 17:45:26
*.166.211.137

한가지 더는 휴가 간다고 정문 통과하다 싸이렌 울리고, 뭔일인가 타던 배를 봤더니....
배에서 선임병이 손짓으로 들어오라고 하던 제스쳐가 아직도 기억이 나요.....아~~~~~~ 내 휴가~~~~~~~~~~~

아릴라

2013.02.19 17:50:05
*.143.39.13

토닥토닥....

그 선임의 손짓이.... 참.... 생각만해도... ㄷㄷㄷ

저희는 그 후 휴가 몰아서 가느라....

에휴.... 오로지 근무....근무...근무...

배타고 휴가나가는게... 뭔지....

저승사자™

2013.02.19 17:47:08
*.42.219.108

이제 나이 인증인가요;

아릴라

2013.02.19 17:50:58
*.143.39.13

대세는 안될 것 같습니다.

유부들만의 리그.....ㅋㅋ

채연채민 아빠

2013.02.19 17:47:59
*.72.13.131

1994년 여름인가요?

아.. 눈물이 앞을 가립니다..하필 그날 일병 휴가 쓰고 집에 도착했는데..

집에 전화가 오더라구여.. 중대장이 복귀하라고.. ㅠ.ㅠ 뉴스 틀어보니 난리났더구만여..

머.. 근무 부대가 서울이란건 함정이죠..ㅋ

지금 생각하면 정말 유치하지만 아반떼를 타고 방배동을 활보하던 오륀지 무리들이 급 그리워 지는군요..

navy371

2013.02.19 17:53:53
*.166.211.137

기억에는 아마도 6월말쯤 이었던걸로....

아릴라

2013.02.19 17:54:27
*.143.39.13

휴가복귀...

안당해 본 사람은 모르죠 그기분.....

토닥토닥... 수방사셨군요....

올시즌카빙정벅

2013.02.19 21:06:18
*.152.170.74

그날이 날씨도 무척 좋았고 토요일 10시쯤 이였습니다
채연아빠님 혹시 서울에서 군 생활 하셨음 장지동 그쪽 인가요??
체육 잘하는 부대 ;;;;

올시즌카빙정벅

2013.02.19 21:03:58
*.152.170.74

토요일날 죽었죠
왜 기억을 하야면
외박나가는 날인데
뉴스에서 김정일 사망
전 간부 영내대기
우리 운전병들은 전방 투입(국방부 직할부대 전쟁땐 매뉴얼에 따라 전방 투입)
운전병들은 얄잘 없이 1빠로 총 맞는다고 교육 받아서 ;;;;
진짜 죽는구나 생각 했는데요
그날 소개팅 이였는데 젠장 이였죠
저 뿐만 아니고 전군 김일성 ㄱㄱㄲ 라고 욕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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