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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시작도 전에 넋두리부터 하게 생겼네요
저번 시즌 친구와 열심히 전투보딩을 했죠
적을땐 둘이서 많을땐 6명이서까지 집단전투보딩을 하곤 했는데(친구랑 나는 돌격대)
친구가 애인이 생겨부렀는데 벌써 눈 앞이 그렁그렁하네요
불과 몇달전만 해도
"여자랑 같이 오면 챙겨줘야 되서 귀찮다"(실제로 몇번 여자사람들이랑 같이 갔는데 다 버리고 둘이서만 무한보딩)
"밥먹을 시간도 아깝다 밥은 다 타고나서 먹는거다"(야간 8시간동안 초코바 하나씩 먹고 뻐김)
"보드장에서 젤 이쁜건 스테프다 나머지는 다 고글빨 반다나빨"
이런 정신으로 여자보다 잘타는 남자들을 더 반짝반짝한 눈으로 쳐다보던 순수한(?) 보더였습니다
근데 이번 시즌부터는 화악~~ 바뀔거 같네요 ㅋ
알콩달콩 사랑하는 둘을 보니 부럽지만 저는 ASKY고 이제 홀로 외로운 전투보딩을 해야겠죠?
보드느 혼자 타야 느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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