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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1학년 때 스피드 스케이트를 첨 타본 이후로 겨울스포츠와 인연이 없던 저는....
대학가서도 스키장 문턱도 못 밟아보고....
세월은 쏜살같이 흘러흘러 두 아이의 아빠가 되고나서....
12/13 시즌에 처음으로 머리 얹은 생초보입니다. ^^;;
너무 늦게 배운 탓인지 생각만큼 되지 않지만 뽀드득 흰눈 밟는 재미가 쏠쏠하여,
렌탈장비로 한시즌을 보내고 나서......
올 여름부터 장비를 야금야금 사모으기 시작해서 올 겨울은 본격적으로 타볼까 합니다..ㅎㅎㅎ
신상은 하나도 없구요. ㅠ_ㅠ 이월, 이월, 이월~~~을 찾는 하이에나로 준비기간만 9개월...
오오미~ 드디어 기다리던 겨울이 왔네요.
아직 강원도쪽으로 갈 처지가 아닌지라 경기도 스키장들이 열기만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는 터....
오늘은 쌓이진 않지만 사무실 창밖으로 펑펑 내리는 눈을 보며
곧 슬로프에서 마구 자빠지며 『모든 스포츠는 한살이라도 어릴때 배워야 수월하다』라는
평범한 진리를 다시 한번 확인하는 한 시즌이 될 듯 합니다.
그래도 행복할 것 같은 기대감으로 퇴근 후 행어에 차곡차곡 걸어둔 보드복을 꺼내서 꾸역꾸역 입어봅니다.
스타일도 모르겠고, 이월이들로 구매하다보니 뭔가 제 멋대로라 허접하지만...
이래저래 혼자 실내에서 땀 삐질삐질 흘리며 셀카 찍어서 올려봅니다.
아랫글들을 보니 무슨 스타일이냐고 물어보던데....저....도......좀.....알려주세요...(소심모드 *^-^*)
그냥 댓글 많이 안달리겠지만, 실수로 클릭하셔 들어오셨다면 어떤게 좀 더 나아 보이는지 의견 부탁드림미다.
모두들 한시즌 안보하세요. ^^
1번.
2번.
3번.
갈수록 나아지네요 3번이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