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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온글이긴 하지만 이하 아랫글은 제가 개인적으로 친분이 있는 선생님입니다.

(온라인 상이라 다들 믿지 못하시듯해서요.)

 

제가 요즘 로그인하고 헝글활동을 하지는 않지만, 이글을 올릴려고 로긴까지 했네요.

(예전에 나름 활발히 활동했던 닉입니다..^^; )

 

* 이하 글들 읽어주시면 감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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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살 꼬마아이를 걷어차는... 피가 거꾸로 솟아오르는 동영상을 보았습니다...

 

전 시흥에 있는 중학교에 교사로 재직중입니다... 다음날 학교에 출근하는데 저희반 아이의 어머님께서 전화를 하셨습니다. 지금 우리 딸이 6살 꼬마아이를 걷어찬 학생으로 오인받아 전화와 문자에 시달리고, 싸이홈피에도 욕설이 난무한다고......

 

분명 동영상을 볼때 일산이라 했는데 왠 시흥에 있는 학생에게 난리인가... 아이의 개인사정이라 공개할 수는 없지만 이 아이는 지금 가정사정으로 일산에 갈 일도, 갈 이유도, 갈 수도 없는 상황입니다. 중1짜리가 경기도 시흥에서 일산까지 가는 것 또한 만만치 않고요... 이것저것 안따져봐도 우리 아이는 아닌데 속칭 코갤청인가 뭔가하는 것들이(죄송합니다. 존칭을 쓸수가 없네요) 어떻게 찾았는지 우리 아이의 홈피를 가해학생 홈피라며 웹상에 띄운겁니다. 마친 우리아이 홈피에는 반성의 글이 씌여 있었구요... (뒤로 자빠져도 코가 깨지네요... ㅠ.ㅠ)

 

결국 제가 아이의 홈피를 관리 하게 되었고 일 다 제치고 사실이 아님을 아이의 홈피에서 밝히고, 인터넷 기사로도 오인받은 학생의 홈피가 있다고 나오고, 의심나는 사람과는 직접 전화통화도 하며 일을 잠재우고 있는데...

 

이젠 담임이라는것 또한 자작극이라고 말이 돌면서 가해학생의 홈피가 맞다고 하네요... ㅠ.ㅠ  세상에 대신 홈피 관리하는 선생이 어딨냐며...

 

많은 사람들이 미안하다며 힘내라 글을 올려주었지만 다시 자작극 이야기가 돌고 있으니 참... 한숨만 납니다... ㅠ.ㅠ

 

그래도 진실을 받아들이고 미안하다 힘내라며 돕겠다는 사람들이 있어 끝까지 버텨볼랍니다.

 

혹시라도 이번 사건 가해학생의 홈피라며 올라오는 사진이 있다면 관련이 전혀 없는 학생이니 동조(?)하지 않으시길 부탁 드립니다...  그럼 또 맨땅에 헤딩하러 가겠습니다... ^^;

엮인글 :

8번

2010.11.17 09:33:02
*.140.226.121

근데 글 요지를 떠나 그 어린 아이 발로 차버린 여학생은 뉘집 자식이래요?

하~ 진짜... 어린 친구 너무 불쌍해 죽겠네요. 그 충격 누가 책임지나

빵셔틀_-

2010.11.17 09:40:29
*.217.77.53

거기 원당 e-편한세상 상가라고 하던데....

 

그뇬 아부지가 경찰이라는 소문도.... -_-

Indyman

2010.11.17 10:04:09
*.105.37.56

에구 애꿎은 학생,선생님만 고생하네요

 

그 미친뇬은 아직 밝혀진게 아무것도 없나보네요

 

정말 아부지가 경찰인가 ㅡㅡ;;;

Dave™

2010.11.17 10:20:49
*.232.139.162

진짜 욕한마디 하고 싶네요...가서 쌍욕한 놈들...사과는 하고 다니니? 다시 가보지도 않겠지...

 

어린애들이야 그렇다지만..전후사정 생각안하고...막무가내인 넘들은 좀 생각좀 하고 반성좀 하자..

mmm911

2010.11.17 10:55:27
*.120.178.6

인터넷이 제일 문제네요 ..  다들 이제 본명쓰고 댓글 달았으면..

krazy

2010.11.17 20:05:06
*.192.18.198

인터넷 실명제 하면 좀 줄어들텐데...

KESSLER 

2015.02.25 12:06:08
*.18.68.131

이런 일이 있었군요!

다노바기

2015.10.13 11:57:12
*.6.78.174

... 무섭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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