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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는 그저 꿈

조회 수 2352 추천 수 1 2011.06.11 14:13:03

 


"프랑스는 개인주의 사회인데 교육비를 국가가 부담하고, 한국은 국가주의 교육을 펴는 나라인데도 교육비는

전부 개인에게 부담시키고 있습니다. 이런 교육비의 불평등구조가 우선 시급히 해결 되야 된다고 봅니다.

그 다음에 이제 교육의 과정상에서 대학을 평준화하는 것을 시급히 고민해야된다고 봅니다. 지금까지 나온

이야기를 통해서 볼 때 대학서열화가 낳는 모순과 문제점은 전혀 해결되지 않습니다. 수능을 쉽게 내느니 어렵게

내느니 아무리 얘기해보고 BK21이 어쩌고 해봐야 절대로 안됩니다. 어느 대학을 나왔느냐에 따라서 이미 인생이

정해지는, 열여덟 열아홉 살에 인생이 정해지는 그런 신분 귀족적인 사회에서 어떻게국가경쟁력을 이야기합니까?

그런 여러 가지 문제로 봤을 때에 정말 영특한 일부 학생들은 꾸준히 공부하도록 수재교육을 시키더라도,

이외 대부분의 대다수 학생들에게는 전체를 싸안을 수 있고, 모든 사회구성원들을 끌어올릴 수 있는 그런 교육을

마련해야된다고 봅니다."


 

- 다른 나라들은 어떠합니까?
"유럽사회에서는 대학 입학률이 20-40% 정도가 됩니다. 다시 말해서 대학에 안 가도 살 수 있습니다. 대학 가는 사람은 일부에 지나지 않는 것입니다. 소수가 가는데도 불구하고, 유럽 사회는 사회 전체가 비용을 냅니다. 그런데 우리 사회는 어떠합니까? 80% 이상이 대학을 갑니다. 그런데도 무상 교육이 아닙니다. 수익자 부담 논리를 강요하죠. 수익자 부담을 적용하면 오히려 소수가 가는 유럽 사회가 적용을 해야겠지요. 교육은 공공재입니다. 사회에 환원이 됩니다. 그런데 우리 사회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 것이지요.

제 딸이 파리 1대학을 다닙니다. 올해 330유로를 냈습니다. 1년에 57만원 돈이지요. 그 절반 이상도 학생 의료 보험비입니다. 그것도 인상된 것이지요. 그래서 유럽 학생들은 아우성쳤습니다. 한국대학생들도 그렇게 해야하는데… 기업도, 정부도, 대학도 모두 책임지지 않는 이 상황에 화가 납니다."

- 프랑스가 이러한 것이 가능해진 요인은 무엇일까요?
"그 이념적 배경은 공화국입니다. 공화국이 영어로 무엇입니까? 바로 'republic'이죠. 're-'를 빼고 'public'이 뭡니까? 바로 '공공의'입니다. 보통 '공공'이라고 하면 통치 이념으로 생각하는데, 프랑스는 그것을 목적으로 두는 것입니다. 그 나라 민중, 국민들을 위한 것을 중심으로 생각합니다. 당연히 교육도 공공적인 것이고 나라가 부담하는 것을 당연히 여기지요. 우리나라도 공화국이긴 하지만 이것이 다른 것이지요. 그러니 국민 소득 1만불이 안됐을 때, 지금처럼 '교육'을 하게된 것입니다. 우리나라는 경제 대국, 국민 소득 2만불, 선진화 떠들지만 실상은 내용이 없죠."

등록금 인하는 경제 위기 극복과도 연관 돼

"현재 부자 감세는 일사천리로 진행됩니다. 한국의 교육비는 일본보다도 높습니다. 세계 최악이죠. 경제 침체를 극복하려면 내수가 진작되어야 합니다. 그래서 일본은 국민들에게 돈도 나눠주는 것이지요.

실천하는 대학생들 기대한다!

계속되는 인터뷰 과정에서 홍세화씨는 대학생들이 실천하지 않는 것을 대단히 안타까워했다. 아마도 기대감이 크기 때문이라. 그러한 그가 대학생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을 끝으로 들었다.

- 대학생들에게 한마디 남겨주신다면?
"민주사회가 성숙되기 위해서는 적극적인 참여, 행동이 있어야 합니다. 세상에서 가장 적극적인 사람이 누구인지 아시나요? 첫번째로는 광신자들입니다. 두번째는 노름하는 사람들입니다. 공통점은 둘 다 사적 이익을 추구한다는 점이죠.
민주사회가 성숙하려면 그들보다 더 적극적인 시민이 탄생해야 합니다. 시민의 한사람으로서 의사를 표현할 때, 민주주의의 토대는 마련됩니다. 점잖병, 고답적인 사람인 아니라, 적극적인 사람, 그러한 초석을 닦는 사람이 필요합니다. 그러한 측면에서 대학생들의 실천이 매우 중요합니다



 

이탈리아 교육



 

남아공 교육

 

미국 교육

 

독일 교육

 

 

 

오스트리아 교육

베르니: 우리는 시험 안봐요. 대학에 가는 시험이 없어요.

오스트리아는 고등학교졸업하기가 힘들어서 한번 졸업하면 마음대로 어디든지 들어갈 수 있어요.

그리고 그런 랭킹도 없어요. 좋은 대학교 나쁜대학교,.,, 그런것도 없고, 그래서 저같은 경우는 3개의 대학에서 동시에 공부했어요. 같은 시간에 하지만, 한 학교만 졸업했어요.제가 일본어하고 한국어에 관심있어서 다른 대학교에가서 거기서 한국어 배웟고 아니면 사회에 대해서 공부하고 싶어서 또다른 대학에 갔어요. 등록금 한번만내고, 하나만 내고 어디든지 공부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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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랭킹도 없어요. 좋은 대학교 나쁜대학교

그런 랭킹도 없어요. 좋은 대학교 나쁜대학교

그런 랭킹도 없어요. 좋은 대학교 나쁜대학교

그런 랭킹도 없어요. 좋은 대학교 나쁜대학교

 

 

엮인글 :

NEOLOGIC

2011.06.11 19:32:35
*.237.93.176

우리나라도 이래야 합니다.

8번

2011.06.11 19:33:43
*.254.14.68

전 저정도 바라지도 않습니다.
반만 따라가 줘도 신세계죠

Nieve5552

2011.06.12 00:00:21
*.109.173.171

아 한국은 작은 땅덩어리에 사람도 엄청 많고 세금도 엄청 많이 들어올텐데 이런게 왜 없는지.. 한국 대학 다니지 않아도 되는거에 감사하고 있는중이에요.. ㅜㅜ 아 한국 대학생들 엄청 힘들겠어요

제이케이

2011.06.12 21:28:33
*.135.141.107

참 부럽긴 해요...
유럽은 세금이 어마어마하니깐 저런게 가능한거 아닌가요?
수입의 40-50%가 세금이잖아요. 우리나라는 20%미만이구요..
그 구조를 바꾸는게 쉽지는 않을꺼 같은데...

asdf

2011.06.12 23:05:09
*.5.70.36

40프로 내고 저거 다해준다고 하면..40프로 낼 의향있습니다. 진심으로요..

자식들 교육/부양비용으로 일반 서민들 못해도 50-60프로는 쓰고 있는 이 상황에 해준다면 내겠습니다.

젠자앙~

Board_MAX

2011.06.13 02:44:36
*.157.8.44

20%내고 아무것도 안해주느니 40%더내도 저렇게 해주면 전혀 안아까움....

스닉 

2011.06.13 09:29:50
*.15.154.29

안타깝다...

11

2011.06.13 12:59:08
*.103.24.253

댓글 단분들은 월급쟁이신가요?
전 월급쟁이로써, 월급의 반이 세금이라면 억울해서 일 못할꺼 같습니다만...

버들치

2011.06.13 16:29:52
*.140.42.166

이런 날이 언젠가는 오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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