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글게시판 이용안내]

펀쿨섹좌 해석

조회 수 1618 추천 수 1 2021.01.21 00:58:47

d67c1299c6f761a31fa783d1f2a419609b0a4440dd379d94a13f8bd2f943407e.jpeg

 

bac8bbf1a942c0890c6e748fe127b9482cdba0711b16ded2c15b9809572d8a2c.jpeg

 

 

 

 

"이런 질문 해줘서 고맙다. 사람들이 이제 신경쓸테니, (나 혼자만의 의견으로 이런 문제를 해결하려고 접근하는 것 보다도 더) 그것만으로도 더 환경 문제에 도움이 될 것이다."
 
라고 Cool하게 받아친다.
 
이에 화난 기자가
 
"매일 먹고 싶을 정도로 좋아한다고 하셨는데, 이에 관해 하고 싶은 말은 없나요?" 라고
 
방금전에 했던 환경문제가 별것 아니고, 펀쿨섹좌의 이미지를 까고 싶은 마음으로 질문한게 사생활까지 번진 상황.
 
매일 먹으면 "세금 받아서 맨날 스테이크나 써는 부르주아" 이거나
 
아까 말했던 환경 떡밥으로 그대로 이어갈 수 있기 때문
 
그리고 역시나 우리의 펀쿨섹좌
 
"매일 먹고 싶다는건 매일 못먹는다는 소립니다."
 
정론으로 받아친다.
 
자칫 "매일 먹고싶다" 가 매일 먹는다로 와전될 수 있는 와중에, 확실히 선을 긋고 간다.
 
그리고는 사생활에 너무 간섭하려는 기자에게
 
"(당신과 나는 같은 사람이고, 나도 먹고 싶은 음식이 있는거다.) 좋아하는 음식이 먹고싶을때 없냐?"
 
라고 어디까지나 스테이크를 먹는건 좋아하는 음식을 먹고 싶어하는 인간의 기본적인 욕구일 뿐,
 
정치적인 움직임이 아니라는 것을 표명.
 
이젠 환경부장관으로써가 아닌 펀쿨섹 개인의 취향과 식사에 대한 얘기로 격하시켰다.
 
기자는 끝까지 뇌절해서
 
"아니 환경부 장관으로 할 말은 없습니까?"
 
라고 말하지만, 이미 펀쿨섹좌의 계산대로 흘러간 대화에서
 
마무리로 sexy하게 논란을 잠식시킨다.
 
"(비록 육류 소비가 환경 문제를 야기하거나, 사치스러운 식사로 물의를 일으킬 지라도) 몰래 먹으면서 거짓말 하고 싶지는 않다."
 
이 모든게 고도로 계산된 되받아치기다.
 
 
 
 
 
 
 
 
 
아님 말고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공지 [펀글게시판 이용안내] [13] RukA 2017-08-17 65397 9
44217 국내 유명 대학의 격조있는 토론모습 file 모버지 2021-01-25 2462 1
44216 남초 vs 여초 file [4] 무주기린 2021-01-25 2190 6
44215 인생 힘들게 사는 사람들 file [3] 무주기린 2021-01-25 1851 1
44214 안경 쓴 사람만 안다는 그 장소 file [7] 치즈라면 2021-01-24 2300 2
44213 쥬라기 올림픽 [2] clous 2021-01-24 1978 1
44212 남자가 평생 뼈를 묻을 식당.jpg file [8] Solopain 2021-01-24 2539 5
44211 이과생들에겐 깝깝한 짤 file [11] Solopain 2021-01-24 1960 2
44210 결혼 생각 없다던 남직원.jpg file [1] Solopain 2021-01-24 1997 3
44209 천재 아들을 둔 아빠 file [6] Solopain 2021-01-24 1914 2
44208 아들이 자살하려는걸 목격한 아버지 file [7] 치즈라면 2021-01-23 1998 2
44207 그림 그려줌 file [5] 해피가이 2021-01-23 2119 2
44206 영화 명대사 file [4] 해피가이 2021-01-23 1836  
44205 참 쉽쥬 file [3] 해피가이 2021-01-23 1505  
44204 남친과 자다 방귀 뀌었는데(2) file [2] 해피가이 2021-01-23 2110  
44203 남친과 자다 방귀 뀌었는데 file [3] 치즈라면 2021-01-23 2082  
44202 삼국지 장수 이름을 영어로 하면? file [1] 치즈라면 2021-01-23 1727  
44201 남편의 고백 file [4] 치즈라면 2021-01-22 2513 1
44200 (펌)돈이되는 배설물들 file [3] 롤리롤리로... 2021-01-22 4365 26
44199 노인에게만 시비거는 의정부 중학생 3명. [9] 스팬서 2021-01-22 1954  
44198 언더아머 단속반.jpg file [1] 빙보링 2021-01-22 22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