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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는 대한민국의 대통령인가?
총제적 부정으로 점철된 대선결과를 방치한다면,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는 죽음을 맞을 것


뉴욕타임즈는 지난 23일자 신문에서, 지난해 대선 선거운동 기간 국정원과 국방부 등 정부 기관이 조직적으로 선거에 개입한 정황이 드러나면서 지금까지 한국의 국정이 마비 상태에 이르렀다고 전했다. 이는 상식적인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한국 상황에 대한 정확한 진단이다. 지난 대선은 선거운동 기간부터 선거가 끝난 지 10개월이 지난 지금에 이르기까지 끊임없는 부정의 증거들을 토해 왔고, 부정선거로 당선된 박근혜는 이 모든 정황에 대하여 마치 자신과 아무런 상관도 없는 일이라는 식으로 일관하며, 국정원 스스로 개혁하면 될 일로 치부함으로써 국정은 대선의 부정 여부를 둘러싼 공방으로 마비되어 왔다.

발단은 지난 2012년 12월, 새누리당 SNS미디어본부장 윤정훈이 댓글을 통해 여론을 조작하는 사조직을 운영하면서 조직적으로 상대 후보를 비방해 왔다는 사실이 발각되면서다. 또한 한 국가정보원(NIS) 직원도 오피스텔에서 숙식하며 다수의 계정으로 다양한 사이트에 상대편 후보를 비방하는 글을 유포한 사실이 드러났다. 그러나 경찰은 이례적으로 성급히 중간수사결과를 발표하며 국정원 직원의 비방글 유포 사실이 없었음을 단언한다. 이로써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는 근소한 차이로 여당 문재인 후보를 제치고 대통령에 당선된다.

그러나 이러한 경찰의 수사발표는 올해 7월부터 실시된 국정원 대선 개입에 대한 국정조사에서 당시 경찰 담당 수사과장 권은희가 당시 김용판 전 서울경찰청장의 압력을 받았으며 상부에서 사건의 은폐·축소를 지시했다는 사실을 폭로함으로써 거짓으로 판명났다. 그리고 국정원 직원과 경찰이 동시에 증거인멸을 한 사실도 드러나면서 김용판 전 서울경찰청장은 공직선거법 위반과 경찰공무원법 위반, 형법상 직원남용 혐의로 기소된다. 또한 이 일에 국정원 한 직원 뿐 아니라 70여명에 이르는 국정원 심리전단 및 이들이 고용한 민간인 조력자들을 통한 사이버 활동 등 조직적으로 여론조작에 가담했다는 사실이 검찰조사 결과 드러났고, 이로 인해 전 국정원장 원세훈은 기소되었다.

검찰 특별수사팀의 움직임이 국가기관의 대선 개입 정황을 더 깊이 파헤치기 시작할 무렵, 한국의 가장 많은 부수를 발행하는 보수신문 조선일보는 난데없이 9월 6일, 채동욱 검찰총장의 사생활을 거론하며 증거도 없는 스캔들을 유포하고, 법무부 황교안 장관과 박근혜씨가 압력을 행사하여 수사를 지휘하던 채동욱 총장은 낙마하게 된다. 또한 윤석열 검찰 특별수사팀장은 10월 17일 국정원 직원 4명에 대한 영장을 발부받고 체포를 실시하나, 다음날 조영곤 서울중앙지검장은 이들을 풀어주고 압수물도 돌려줄 것을 지시, 윤석열 팀장을 직무에서 배제시킨다. 경과와 관련해 현재 윤석열 팀장은 국정조사에서 수사 지휘부가 오히려 수사 자체를 위법행위로 몰아가고 있으며 외압을 행사하고 있다고 폭로하기에 이른다(10월 21일 국정조사에서). 이러한 경과는 박근혜씨가 지난 대선 국정원 개입에 대한 수사가 더 이상 진전되기를 바라지 않는다는 것을 방증한다.

최근(10월 23일) 국정원 심리전단 뿐만 아니라 국군 사이버사령부 요원이 새누리당 캠프측 윤정훈 SNS미디어본부장의 SNS에서의 상대후보 비방 내용을 트위터에서 리트윗(retweet)하는 방식으로 유포한 정황이 포착돼, 집권 여당의 권력을 이용해 군과 정보 기관이 조직적으로 선거에 개입해 여론을 조작했다는 의혹을 피할 수 없게 되었다. 이에 분노한 국민은 끊임없이 촛불집회로 모이고 있으며 국가 조직을 이용해 헌법과 민주주의를 유린하고 진실을 은폐하고 있는 박근혜씨의 대통령직 하야를 요구하고 있다. 이상의 드러난 사실은 미국의 워터게이트보다도 총체적이고 추잡한 정치 공작이 아닐 수 없음에도 박근혜씨는 국민을 향해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은 박근혜를 국빈으로 초청해 2일부터 4일까지 환대하게 된다. 쿠데타로 집권, 18년간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말살한 독재자이자 항일독립운동가 탄압의 앞잡이로 일제에 충성했던 박정희의 딸이기도 한 박근혜는 과연 한국을 대표할 수 있는 민주정의 대통령인가? 박근혜의 프랑스 방문을 계기로, 민주주의를 수호하려는 한국인은 시민의 양심과 의무와 권리를 위해 현대 민주주의의 혁명적 발발점인 이곳 프랑스에서 그 역사의 증인들인 프랑스 시민들과 연대해 자유와 평등과 박애의 거침없는 시민의 목소리를 박근혜씨에게 들려 주고자 한다.

우리는 집권 여당인 새누리당, 국가정보원, 국방부와 경찰이 조직적으로 대통령 선거에 개입한 사실이 드러난 이상, 헌법에 따라 2012년 대통령 선거의 무효를 주장한다. 그리고 이사건의 수사 주체에 의혹 대상인 집권 여당과 청와대가 전면적으로 배제될 것, 박근혜는 이 모든 사실에 대한 책임을 지고 대통령직을 사임할 것을 요구한다.

2013년 10월 28일 민주주의 파괴를 규탄하는 재불한인

집회 일정
? 11/2(토) 16시, Parvis des droits de l'homme, 75016, M?tro Trocadero (Ligne 6&9)
? 11/3(일) 16시, Place du Palais Royal, 75001, M?tro Palais-royal (Mus?e du Louvre) (Ligne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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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1127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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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시니

2013.11.04 22:58:56
*.10.14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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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댓글로 대통령이 당선 됐다고 믿는 이 등신들은 ..
지들이 이런글을 열심히 올려도 혁명이 안일어나는 이유가 궁금할텐데 ..
...
미안하게도 나의 관심은 카빙일쎄 ... ㅡ.ㅡ;;;

cheshire

2013.11.05 11:43:59
*.34.22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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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만으로 당선이 됬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최소한 집회장소에는 없을 것 같네요.
현제의 댓글이슈는 법적/사회적/민주주의적으로 가장 문제가 크기땜에 가장 큰 화두가 되는겁니다.
살인자와 절도자가 있다면 당근 살인자에게 눈길이 가듯이...

또한 혁명이 안일어나는 것은 그만큼 국민이 무지하다는 거고 그걸 알려주기위해 집회를 하는 겁니다.
그리고 꼭 폭력만이 혁명은 아닙니다.
개인 또는 단체의 생각을 바꾸는 것도 혁명입니다.

저도 카빙 무지하게 좋아합니다만,
카빙 생각은 잠시 접어두시고 가끔씩 제대로된 정치칼럼 한두개는 읽어봐도 손해보시는 일은 없으실겁니다.

카라시니

2013.11.05 18:29:25
*.10.14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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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정치칼럼정도는 매일 읽고 있고요 ..
정치나 경제는 잠시 접어두고 헝글에 오는거라서 .. 여기서까지 정치논쟁을 하고 싶진 않네요 .. ^^;;;;

스키와보드사이

2013.11.06 01:31:12
*.178.2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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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로 대통령이 당선됐다고 믿고 안믿고가 문제가 아니라

소위 민주주의 국가에서 국가기관이라는 곳이 대통령 선거에 부당하게 개입한 일 자체가 문제인 거죠..

그야말로 국가의 기본을 뿌리부터 흔드는 일을 국가 권력이 나서서 한 건데

그걸 대통령이라는 사람이 내가 한 일이 아니네, 난 모르네로 일관하고 있다면 문제가 보통 큰 게 아니죠.


그 덕에 당선이 됐든, 그것과 무관하게 당선이 됐든,

국정의 총책임자로서 대통령은

이 일을 철저하게 조사해서 다시는 이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행동에 나서야 하는 건데

내가 한 일이 아니오~ 하고 뒷짐 지고 있으니 문제인 거죠.

삐셔

2013.11.06 16:45:26
*.51.73.99

부끄럽다...ㅡ.ㅡ 차라리 댓글을 달지 마시지....

ㅋㅋㅋㅋ

2013.11.04 23:29:39
*.228.63.136

김대중 노무현정권댄 시위하면 멋지게 진압했었죠

스키와보드사이

2013.11.06 01:44:22
*.178.2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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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전두환 노태우 정권 때 시위 진압을 당해보신 적이 없으셔서 그런 말씀을 하시는 거예요..

오메낭

2013.11.05 10:34:55
*.37.133.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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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쪽 팔리는 것은 저런 시위를 하는 것이 아니라

부정선거를 부정선거인지 모르고 사는 사람들이나

알고 있어도 아무런 행동도 하지 않고 그냥 조용히 있는 사람들의 행동입니다

ㅁㅁㅁㅁ

2013.11.05 19:19:31
*.228.63.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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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그럼 대선전에 북한이 미사일실험한거는 대북개입아닌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삐셔

2013.11.06 16:49:21
*.51.73.99

미사일실험은 우리나라 대선과 미국의 대선등 선거기간에 혼잡한 시기를 틈타 미사일 실험을 한것으로 추정되네요~

더치베어

2013.11.05 20:38:19
*.234.223.117

흠.. 어쨌든 쪽팔리네요.

L`eon

2013.11.05 21:55:16
*.249.206.4

대한민국 50퍼센트 국민은 아직도 메트릭스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지만 10퍼센트만 빠져나온다면 나머지 40퍼센트 빠져나오는거는 금방일거라 굳게 믿고있습니다만 10퍼센트가 20년은 족히 걸릴 듯...ㅠㅠ

withsky

2013.11.07 14:37:18
*.244.163.130

점점더 나라가 보수화 되는것같아 걱정입니다
신문방송은 보수화로 굳어지고
조금만 진보적이면 종북좌빨로 선동매도해서 씨를말리니 말이죠
앞으로 미래가 답답합니다
민주주의가 이렇게 멀고 험난합니다ㅠ
정치적 선진국 독일이나
복지국가 북유럽의 핀란드, 노르웨이, 스웨덴같은 나라처럼 되길 바라는제가
바보겠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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