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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사편찬위원회라는 곳이 있습니다.

한국사를 주제로 연수와 교육을 실시하며, 이를 통해 한국사를 대중화하는 일이 주업무인.

대한민국 교육부 소속이며, 위원장은 차관급으로 대통령이 임명하는 자리입니다.

2013년 10월 박근혜 대통령은 이 자리에 유영익이를 임명합니다.


 

 

 

유영익이는 한동대 석좌교수로 있다가 대통령의 부름을 받게 됩니다.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유영익은 이승만을 지극히 존경하는 사람 중 한 명입니다.

(이 글에서 이승만의 업적에 대해 말씀드리진 않겠습니다.

최근 공개된 미국 문서에 의하면 독립운동 당시 이승만은 자신의 국적을 일본으로 적었다는 것 정도 알아두시면 되겠네요.)

유영익이 얘기하는 이승만에 대해 잠깐 들어 보겠습니다.

http://youtu.be/aRK4EdykjrE

(동영상 링크 이렇게 거는게 맞나요? ㅠㅠ)

이러한 자가 현재 국사편찬위원회의 수장을 맡고 있습니다.

참 대한민국의 미래가 암울하죠.

축구할 때마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 라는 플래카드를 보곤 합니다.
(하지만 이도 정치적 문구라 하여 경기장에서 더이상 볼 순 없지만)

우리 스스로 정작 역사를 잊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건 아닌지.

되물어 봅니다.

ps. 아참.

제가 제목에 뒤통수란 단어를 썼군요....

국사편찬위원장의 아들이 한국국적을 포기했다고 하네요......






이승만을 너무 존경한 나머지 아들도 이승만처럼 키우고 싶었나......

엮인글 :

이펭귄

2013.10.18 15:25:30
*.154.163.204

이승만이 국적을 일본으로 적은건 당시 미국 입국서류에 적은거 아닌가요?
여권이 일본여권이었을텐데 그걸 뭐 어쩌라는건지..

이승만은 미국인

2013.10.18 16:12:16
*.129.28.249

http://www.newsis.com/ar_detail/view.html?ar_id=NISX20131017_0012441138&cID=10104&pID=10100


뭐,,, 일본이 조선땅을 따먹었으니,,,창씨개명하고 창경궁에 동물들 데려다 동물원 만들고

일왕놈한테 충성 맹세하고 황군으로 입대해 만주에서 독립군 때려잡는 이런일들도

당연한 일이었겠죠,,??

프링향

2013.10.18 16:26:25
*.45.56.4

국적이 없어서 입국이 안되는것 때문에 그렇게 한게 아닌가... 라고 생각했는데..
댓글 달아주신 뉴스 가보니...
그것도 아니었네요... 하나 배우고 갑니다(__

ㅎㅎ

2013.10.18 17:12:12
*.155.76.100

조올라 닮았네... 배 다른 자식인가...

멍먹넥

2013.10.18 20:13:04
*.33.184.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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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정치적인글 안봤음좋겠네요

밀짚모자루피

2013.10.18 20:23:28
*.198.89.192

허허...

멍먹넥

2013.10.18 22:42:19
*.33.186.11

ㅎㅎ?

그라우스

2013.10.19 00:53:25
*.151.147.29

이건 상식적인글같은데요

멍먹넥

2013.10.19 07:47:49
*.33.186.11

그런가요 이승만대통령 박정희 대통령 친일파 김대중대통령 노무현대통령 친북도 상식적인글로 인정되나요

날아라XLT

2013.10.19 08:38:03
*.234.203.127

그럼 제목 보고 클릭하지마셔요

멍먹넥

2013.10.19 08:44:53
*.33.18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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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하 그럼되는군요 감사요 ㅋㅋ

멍먹넥

2013.10.19 07:49:12
*.33.18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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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한국미래가 친일파들보단 친북빨갱이들땜에 암울하죠

시민

2013.10.19 12:14:21
*.241.70.101

이건 왠듣보잡???
입열면 종북,좌빨거리면서 북에가서 살라면서
그럼 넌 일본후쿠시마에 빈집많으니 거기가서 살아...

멍먹넥

2013.10.19 12:26:55
*.33.186.11

이런거에 왠듣보잡이나오지?

난 친일도싫고 종북도싫은건데?

그리 친일에 열폭하면서 일본데크 일본만화 일본야동 일본차에 열광하며 미치치?

존나 이중성 쩌네?

차라리 친미라고하면 인정해줄께 ㅋㅋㅋ

withsky

2013.10.19 15:59:56
*.244.163.130

진보적인 사람들을 좌빨종북이라 생각지 마시길 바랍니다 진정 종북적인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전 한명도 본적없습니다 보수쪽에서 자꾸 조금만 진보적인 마인드보이면 종북좌빨로 매도합니다
진보와 보수의 적절한 조화와 균형이 중요합니다

멍먹넥

2013.10.19 19:01:42
*.33.186.11

보수쪽사람들을 친일이라고 생각하면 안되겠조 ㅎㅎㅎ
그래서 첫댓글이 정치적인글 안봤음 좋겟단댓글달았는데
거기에 댓글들이 참 ㅋㅋㅋ

DandyKim

2013.10.20 00:06:47
*.118.59.18

멍멍넥님

이승만, 박정희 친일파인건 역사적 사실이구요.
김대중, 노무현이 종북은 주장이죠.

이 사실관계를 인정하지 않은 님의 글이 먼저 튀어나와서
얘기가 지금처럼 흘러갑니다.

보수와 진보 그리고 그들의 학문적 기반
이후에 대한민국에서의 보수와 진보가 가지는
특수성에 대해서 알아보시기 바랍니다.

근현대사를 공부하지 않으면 바른 판단을 하기 힘들지요.

leeho730

2013.10.19 18:40:10
*.62.204.77

뭐, 한국 진보계는 친북계가 전민노당/현진보당을 장악하면서 많이 말아먹은 건 있고...

사실, 사회주의자/진보주의자가 독재적, 반민주적이며 호전적/반평화적인 북한정권을

옹호하거나 이런 성향에 대해 쉬쉬하는 것도 문제는 있지요.


더군다나,

일본에는 강점기 시대의 일들 및 위안부에 대해서는 사과 및 보상을 요구하면서,

북한에는 6.25, 아웅산 테러사건, KAL기 폭파사건, 판문점 도끼테러,연평도 포격에

대한 사과 및 보상을 요구하지 않는 것도 형평성이 맞지 않죠...


그리고, 사실 박정희 대통령은 7.4 남북 공동성명 등을 통해서 어느정도 화해모드로 가려고 했는데,

당시 야당들이 박정희 대통령의 남로당에 있었던 것을 트집잡아 박정희대통령이

좌파에 대해 강경세로 나선 것도, 그것이 한국 극우파의 전통(?)으로 이어진 것도 어찌보면 역사의 아이러니이죠...


저는 사회주의자이긴 하지만 이제까지 북한 정부가 벌인 일들에 대해

사과 및 보상이 있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한마디로 반북좌빨? ㅎㅎ


그리고...

정치적인글 안봤음좋겠네요 (2)

멍먹넥

2013.10.19 19:12:36
*.33.186.11

진짜 무서운게요 지금 초딩들은 6.25전쟁이 누가먼저 이르킨지도 모르고
더한애들은 우리나라가 먼저 전쟁을 이르켯다고 하는애들도있어요 ㅋㅋ
이건 들은것도있지만 제가 직접 초딩들 붙잡아놓고 확인도 해봤어요 ㅋㅋ

그리고 허구한날 뉴스나오는 신사참배가 뭔지도 모르는 인간들도 온천지삐까리고 ㅋㅋㅋㅋ

leeho730

2013.10.19 20:04:16
*.62.204.77

잘한 건 칭찬하고 못한 건 비난해야 하는 게 정상인데,

조선시대 당파싸움의 전통(?)을 이어받아...

서로 헐뜯기만 바쁜 게 현 한국의 정치인들이죠... (뭐 그래도 속을 보면 짜고 치는 고스톱 같지만요)

그러다보니 나온 게 친일독재/종북좌빨 이런 식으로 싸잡아 서로 비난하죠...

그래서 극으로 치닫고... 친북이 종북처럼 되어버리고 친일이 종일처럼 되어버리고...


이를테면,

전 사회주의자, 속칭 좌빨이긴 하지만,

북한의 공산주의는 절대 비판적이고, 뭐 사실 북한의 공산주의는 좌파라고도 할 수 없는게,

민족주의가 들어가서... 이게 오히려 독일 나치 (정식당명 민족사회당) 처럼 되어 버렸죠...

박정희 대통령의 식목일, 새마을 운동, 당시는 어쩔수 없었을 수출위주, 공업화 위주의 경제성장

(근데 이게 스탈린의 경제개발 5개년 계획을 CTRL-V 한 게 함정), 7.4 남북 공동성명, 전국민 의료보험 등이나

전두환 대통령의 물가안정 경제정책, 노태우 대통령의 1988년 서울 올림픽 유치 및 남북 공동참가를 상당히 좋게 보거든요...


뭐랄까...좌파나 우파나 이렇게 잘한 건 칭찬하고 못한 건 비난해야

(인권탄압, 노동운동 탄압, 광주항쟁 잔혹진압, 독재 및 군사정변 등은 정말 변명이 안되는 나쁜 짓들이죠) 하는데,

서로 헐뜯기만 바쁘니... 쩝... -_-ㅋ


아, 그리고, 한국 극우들은 대게 친일파인 것은 맞아요.

이를테면, 극우라면 영토문제에 대해서는 절대 양보하지 않아야 하는데,

이명박 대통령의 [독도문제에 관해] '지금은 곤란하다 좀더 기다려 달라'식의 발언은

극우로써 할 발언은 절대 아니예요... -_-ㅋ

그래도 지금 박근혜 대통령이 일본 농수산물 수입 금지하는 건 잘하고 있다고 봐요.

멍먹넥

2013.10.19 20:22:40
*.33.186.11

맞아요 못하는건까고, 잘하는건 서로칭찬해야하는데, 이사람까면 종북으로 몰아부치고 저사람까면 친일로 몰아부치고, 짜증 일베나 오유나 정치적인색갈이 강한사이트말곤 그냥 정치적인글을 안봤음 좋겟어요.

leeho730

2013.10.19 20:29:01
*.62.204.77

동감해요... 사실 저도 헝그리보더에서 정치적인 글은 안 봤으면 좋겠어요 (2)

서로 감정이 극으로 치달아 보기 않좋은 모습들을 상당히 봐서요...

다른 해외 보딩 웹사이트를 가도 정치적인 얘기는 거의 안 나와요...

좌파 우파가 무슨 상관입니까 다들 어울려서 보딩하면 그만이라는...

DandyKim

2013.10.19 23:49:45
*.118.59.18

단순히 북의 남침이라 주장하기엔
주변 정세가 맞질 않죠.

근현대사를 조금만 공부하면
미국과 소련 양국간 대결의 희생양이 한국임을 알게 됩니다.

전범인 일본이 아니라 왜 한국을 나눴을까요?
독일은 서독과 동독으로 나눠졌는데??
광복 이후 정신 없었던 한국이
왜 둘로 나눠지게 되었는지는 무시한체

앞의 얘기 다 자르고 북의 남침으로만 시작하면
역사를 아주 단편적으로만 보는겁니다.

이승만이 아니라 김구였으면 어떻게 되었을지 너무 궁금하네요.

leeho730

2013.10.20 09:21:48
*.56.234.214

ㅎㅎ... 그런 식이면,

태평양 전쟁도, 한일합방도 일본에게 잘못이

있다기보다 세계정세와 맞물린 어쩔수 없는

선택이었으며 오히려 일본이 피해자라는

식으로 표현하는 부류들도 있기는 하죠...

ㅋㅋ

2013.10.20 12:23:09
*.214.193.157

뭘좀 이해를 못하시는군요
살인범이 사람을 죽이고 난 어쩔수 없는 이유가 있어서 사람을 죽인거야랑
피해자가 피해를 입었지만 뭔가 다른 이유가 있었을꺼야랑 다른겁니다
지금 님이 예를 든거는 전범들의 변명인거고
이분이 말하는건 다른거죠
피해자의 입장에서 원인을 다각도로 해석하는거랑 님이 예를 든 세계대전 전범인 가해자가 말하는 추잡스런 변명이랑 차이좀 이해하시길

DandyKim

2013.10.20 14:23:56
*.118.59.18

다각도로 해석하는 것!!
제 의돌아주 정확하게 말해주셨어요.

역사를 단편적으로만 보면 오류가 많아진다고
생각해서 말이죠.

DandyKim

2013.10.20 13:18:56
*.118.59.18

세계 정세라니요.
침략은 역사적 사실이고
일본이 탐욕으로 전쟁을 일으킨 것도 역사적 사실인걸요.

소련이 2차 대전에 참여한 것은 미국의 요청 때문이었고
(비록 진주만 사건 이후 급방 끝나긴 했지만)

전쟁 끝난 후 한반도를 등한시하고 일본을 나눌 생각을 하다가
소련이 한반도에서 지배권 강화하는 것을 보고
급하게 들어와서 이승만을 추대하고
대립하다 일어나게 된 것이 한국전쟁입니다.

김구는 단일 한반도를 위해 노력하고 협상하던 사람이었습니다.
맥아더 장군과 미국이 이승만을 선택했지요.
임시정부를 이끌던 김구가 초대 대통령이었음 어찌 되었을지
궁금하네요.

사실과 주장은 구분해야하지 않을까요?

leeho730

2013.10.20 14:29:41
*.62.204.77

객관적인 사실은, 1950년 6월 25일 새벽 4시에 북한이 남한을 침략한 것이지요 (http://ko.wikipedia.org/wiki/%ED%95%9C%EA%B5%AD_%EC%A0%84%EC%9F%81).

중국에서도 1996년 7월 6.25는 북한의 남침으로 역사 교과서를 수정하였죠.


주장은,

"단순히 북의 남침이라 주장하기엔
주변 정세가 맞질 않죠.

근현대사를 조금만 공부하면
미국과 소련 양국간 대결의 희생양이 한국임을 알게 됩니다."


음... 스탈린은 48번이나 김일성 주석의 남침계획을 거절하고 전방 위주의 게릴라전만

허용했지만 결국 승인을 내리고 말았죠. (무슨 삼고초려도 아니고...)

그밖에 한미 공모설도 있는데 이것도 가능성이 없습니다.

CIA가 "북한은 남침가능성 없음" 이라는 보고서를 올렸다 전쟁발발후 두달만에 수장이 교체되기도

했지요. 이승만 대통령이 북침통일을 주장했다지만 미국은 병력 지원을 하지도 않아

남한군 무장상태가 열악했고, 이는 개전 초기 전쟁상황을 봐도 명확하지요 (낙동강까지 밀림).


6.25의 남침의 주도 세력은 객관적으로, 남북과 미국, 구소련의 자료를 보아도 북한이고,

소련과 중국의 지원약속에 힘을 얻은 김일성 주석의 개인의지가 가장 큰 요인으로 작용했죠.


김대중 대통령의 "통일전쟁" 발언은 일본의 "대동아 공영권" 주장같이 침략행위를

미화했단 점에서 일통상맥해요.

DandyKim

2013.10.20 16:06:30
*.118.59.18

객관적인 사실은, 1950년 6월 25일 새벽 4시에 북한이 남한을 침략한 것이지요 (http://ko.wikipedia.org/wiki/%ED%95%9C%EA%B5%AD_%EC%A0%84%EC%9F%81).

중국에서도 1996년 7월 6.25는 북한의 남침으로 역사 교과서를 수정하였죠.

---------------------댓글에 적시하신 것은 역사의 단편적 사실입니다------------------------

제가 지적한 것은 이런 역사적 사실을 부정하고 배제하겠다는 뜻이 아닙니다.

3년간의 한국의 전쟁에서 15개국이 참전했다는 것은
6.25 전쟁이 단순히 북의 남침으로 인한 아주 단순한
단순 내전이 아님을 시사합니다.

당시의 한국은 광복 직후 국제사회에서 자국의 이익을 대변할
정부도, 군대도 없었고

따라서 강대국에 의해 수동적으로 끌려다닐 수 밖에 없었던 것을 말합니다.

남북 전쟁을 단순히 북의 남침으로만 치부하기엔
당시의 한국은 너무 정신없었군요.

leeho730

2013.10.20 16:34:38
*.62.204.77

미국을 비롯한 16개국이 참전한 이유는,

UN이 참전을 결의한 것 때문이에요.

원래 남북간 전쟁에서 UN 결의로 국제전으로 확대된 것이지,

처음부터 이렇게 국제전으로 치다른 것은 아닙니다.

애들 싸움이 커져 어른들이 끼어든 것이지,

처음부터 어른들이 애들을 핑계로 싸우기 시작한 것은 아닙니다.


당시 미국과 소련은 북한의 남한 침략이 국제전으로 치다를 것으로 우려해서 스탈린은

김일성의 48번의 요청에 불허했고 (그래도 10번 찍으면 안 넘어갈 나무 없다는 것일까요)

미국은 500명만의 고문단을 남기고 철수하고 소련군도 시베리아로 철수하지요.

더군다나, 사실 미국은 3차 대전 발발시 한반도를 전략적으로 포기할 생각까지

하고 있었어요! (핀서 계획과 문라이즈 계획)

더군다나 CIA의 "북한 남침가능성 없음" 보고서로 마음놓고 있었던 것도 있지요.

(그래서 전쟁 일어나자 2달후에 국장 경질)

적어도 미국은 남한을 빌미로 소련과 중국을 도발할 생각은 없었고, 3차 세계대전 발발시

한반도를 포기할 계획을 수립할 정도로 미국에 있어서 한반도는 그렇게 매력(?)있는 지역은

아니었습니다. 반대로 소련, 특히 중국은 남북 전쟁에 상당히 적극적었이죠...

당시 남한에 미국의 지원 부재로 대북 전쟁억제력이 거의 없었다고 하더래도,

그것이 북한의 남침을 정당화시켜 주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 솔직히 말하자면 미국이 참전을 결심한 것은 유엔 결의에 의해서이지,

그전에는 의회의 승인을 거치지 않고 트루만 대통령이 임의로 소규모의

지원군만 보내 소위 '박살'이 났더라는....


재미있는 사실은, 이승만 대통령의 끊임없는 북진통일론으로, 7월 13일 미국 CBS와의

인터뷰에서 "침략자를 격퇴하는 데 있어 한국군은 결코 38선에서 멈추지 않을 것이다"

라고 말했고, 미국정부는 깝놀라서 이 말을 못하게 막을려고 했다는 것이지요.

미국은 적어도 소련과 중국과 붙어서 3차 대전으로 확산되는 것은 막으려 했다는 것이죠.

"6.25는 강대국간의 갈등으로 발생한 전쟁이다" 라는 논지에 상당히 반대되는 사실...

미국은 소련/중국과의 갈등을 피해 왔고, 여차하면 남한을 포기할 생각까지 했으니까요.



한국 군대도 군대수가 59만명 (정규군 18만)에 이르렀지만 (숫자만 치면 미군보다 많음)

훈련도나 무장상태가 열악하여 미군/UN군의 주도하에 방어전을 치를 수 밖에 없었죠.

DandyKim

2013.10.20 19:02:16
*.118.59.18

말씀 잘하셨네요.

일개 조그만 국가, 그 것도 일본의 식민지였다가
겨우 해방된 나라의 내전에

UN이 개입하게 된 계기가 뭘까요??

애초에 애들을 통한 어른들의 대리전이라면
어른들의 개입이 쉽고 빠르게 가능하겠죠??
모든 내전에 UN이 관여하진 않잖아요?

애초에 우리나라는 자유주의니 공산당이니 뭐 이런
이념과는 전혀 상관없던 나라였습니다만
이 큰 어른들이 개입하면서 안타깝게도 이념 대립이 생겼지요
이 부분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얘기가 너무 빠져나가니
흥선대원군 부터 얘기가 시작된다 말로 대신하겠습니다.


1945년 8월15일 우리 민족은 광복을 맞이하지요.
당시 중국의 공산당과 국민당의 내전이 종결되고,
중국이 어느한쪽에 의해 통일되었다면 우리나라도
절대 갈라질 이유가 없었을 겁니다.

중국의 영향력이 절대적으로 컸던 그시절에 중국은
한국의 광복이후의 사태에 신경쓸 상황이 못됐다는겁니다.
방치할수밖에 없었던 상황이라 결국 한국은 미,소주의 국면을 맞게된것입니다.

암튼 중국의 그런 국면은 우리나라에서도 내전으로 이어질 수 밖에 없었는데
모택동이의 지원을 받았던 광복군과 장개석의 지원을 받았던 광복군은
그대로 그들의 영향아래 한반도에서 내전으로 이어졌던 것입니다.
여기서 김구는 단일 한반도를 꿈꾸고 다른 나라의 간섭을 배제하고자 했고
김일성은 그렇지 않았지요. 그러다
김구 선생이 살해당하게 됩니다.
얘기가 빠지고 있네요

우리가 보통 6.25를 남침이냐 북침이냐 자꾸 말씀하시는데
6.25를 그런 남침이란 간단한 말로 쉽게 설명하지 못하는 이유는

1945년 8.15일 스스로의 독립이 아니라 미국에 의해
일본이 항복함으로서 강점기에서 풀렸기에
일본이 패망하고 정작 식민지였던
한국내부는 하루아침에 수습할 길이 없었다는 것이죠..

모든 조선을 장악하던 기득권이 친일파였기에
그들은 당시 벌벌 죽을날만 기다릴뿐이였고,
한마디로 한반도는 공황상태가 순간 되어버린 것 입니다.

그 당시엔 미국은 한국에 대해 관심이 없었습니다.
미국은 일본이랑 싸운것이였고,
미국은 한국이 무슨나라고 어떤나라인지 조차 모를정도였으니 말이죠.

그러나 이완 달린 여기서 소련이 한반도에 관심을 보이고
지배력을 행사해나가는데 미국은 이에 경각심을 가지고
뒤늦게 한반도로 뛰어들었지요

여기서 어른들의 대리전이 시작됩니다.
세계대전이 장기전이 될 것 같아 진주만 사건 1주일 전에
소련에게 지원을 요청한 미국
진주만 사건 이후 원폭으로 종전이 되버린 상황에서
전쟁 승리의 과실이 뒤늦게 뛰어든 소련에게도 돌아가는 것이
맘에 걸렸던 미국이 한국에서의 소련의 행보로 인해
대리전이 되버린거죠.

암튼 미국의 뒤늦은 남한에 대한 진출에서
통역과 경찰력이 필요해졌는데

이 때 미국,맥아더장군에게 편지를 쓰고
유학파였던 이승만 일당을 내세우고
당시 경찰력을 가졌었던 친일파를 대거 등용하지요.

암튼 얘기가 빠지는데

6.25 전쟁을 단순 내전으로 치부해버리기엔
그 당시의 대한민국은 너무나 정신이 없었지요.

뭐 길게 나가면 서북청년단, 제주도, 남로당, 좌파 박헌영과 김일성 등

쓸 얘긴 많지만 이만 줄일게요.

leeho730

2013.10.20 19:17:24
*.62.204.77

UN 군이 참전하게 된 계기는 주미 한국대사인 장면이 미국 정부에 사태의 긴급성을

알리고 미국은 유엔 안보리를 열어 "조선인민군의 즉각적인 전투 행위 중지와 38도선

이북으로의 철수" 를 요청하는 결의안을 9대0 (100%) 로 가결하고,

"회원국들에게 군사 공격을 격퇴하고, 그 지역의 국제평화와 안전을 회복하는데

필요한 원조를 대한민국에 제공할 것" 을 7대2로 가결하고,

또한 7월 1일 영국과 프랑스는 “유엔군사령부의 설치와 유엔 회원국들의 무력 원조를

미국 정부의 단일 지휘 아래 둔다”는 공동결의안이 7대1로 가결했으니까요.

UN의 적법적인 절차를 거쳐서 파병이 결정된 거예요.

미국을 비롯한 UN군의 참전은 각종 결의안의 압도적인 가결로 당시 국제사회에

있어서 정당성을 충분히 인정받았고, 무었보다 한국 정부의 요청과 호소가 있었죠.


1907년 만국평화회의에서 고종이 특사 이준, 이상설, 이위종을 파견하여

을사조약을 파기하려고 시도했지만 실패한 것과는 대조적이죠.


에.... 한국 전쟁중 북한측에는 중국이 더 적극적이었습니다.

중국이 지원한 군사수는 무려 75만, 소련은 2만 6천에 그쳤지요.

중국이 한국 광복후 혼란기였다면 75만의 군사를 지원할 역량은 없었을 겁니다.

물론 소련이 무기등을 제공한 것은 있지만요.


한국전쟁은 내전이 아니었습니다. 남한, 북한 양 국가의 전쟁이었습니다...

DandyKim

2013.10.20 19:25:28
*.118.59.18

북한을 국가로 인정해버리시는군요.
그럼 통일이란 단어도 사라져야 하는데 괜찮으신가요

미국의 남북 전쟁도 다른 나라끼리의 전쟁이었겠네요.
조금 당황스럽습니다만...

암튼 다시 말씀드리죠.
왜 미국에게 긴급성을 알리고 유엔에 안보리를 열게되었을까요??

심각한 상황을 왜 미국에 알리게 되었을까요??

단순히 겨우 얼마 전 일본의 패망과 함께
해방된 나라의 남,북의 양국간의 전쟁이었는데
왜 그랬을까요??

그 이후 지금껏 전작권을 미국이 가지고 있는 이윤 뭘까요?

leeho730

2013.10.20 20:12:20
*.62.204.77

유엔에도 엄연히 가입되어 있는데 당연히 국가이지요^^;

통일이란 것은 그러므로 영국과 스코틀랜드처럼 두 다른 나라가

이해관계로 연방을 성립하는 방식 (고려연방?)이 되어야죠.


하지만, 일반 사람들이 말하는 통일이란 것 자체에 민족주의가 내포되어

있는 것으로, 사실 진보/사회주의에 민족주의 (Nationalism) 은 양립될 수가 없어요.

북한처럼 공산주의란 (무늬만)좌파에 민족주의를 섞으면,

전체주의에 민족주의가 들어가 나치처럼 되어 버리지요.

북한체제의 이중성이고, 또한 저같은 원론 사회주의자로써는 절대

비판받아 마땅한 체제이죠...

재미있는 사실은, 나치 정식당명은 민족 사회주의당이었고,

무솔리니도 사회주의자 (이탈리아 사회당 당원 출신) 이었죠.

북한도 파시스트 극우파를 싫어하지만, 결국 닮은 꼴이죠...


잡설이 길었는데, 제가 말씀드리고 싶었던 것은,

한국 진보주의자들이 민족론을 들어서 통일을 추구하는 것은

사실 모순된 논리라는 것이죠.

은하영웅전설에서 "민중제정", 혹은 나폴레옹 3세를 "사회주의자 황제"

라고 말하는 것 처럼요.


미국 남북전쟁도 어찌 보면 두 국가의 전쟁이라고 볼 수 있지요.

남부 주들이 자치정부를 수립했으니까요.

또한, 내전에서 중요한 것은 이게 결과론적인 것인데,

만약 한국전쟁에서 남북한이 통일되었다면 역사에서 6.25는 내전으로

불렸을 것이었겠죠.


미국에게 알린 이유는 아주 간단하죠. 한 국가가 다른 국가에게 침범받았고

가장 알리기 좋은 소위 힘있는 '빽'은 미국이었으니까요.

걸프전에서 이라크가 쿠웨이트를 점령했을 때 유엔 결의로 미국을 중심으로 한

다국적군이 구성된 것과 같은 상황이죠.


작전권을 미국이 가지고 있는 이유는, 역시 역대 한국 정부가 미군이

한반도에서 나가는 것을 원하지 않기 때문이지요.

미군처럼 한반도에서 전쟁억제력을 가지고 있는 집단은 없으니까요.

솔까말 한국정부가 정말로 원했으면 미국은 철수했을 걸요.

한국 전체 국방예산보다 더 많은 예산을 잡아먹는게 주한미군이니까요.

미국의 주한미군 철수 시도를 막은건 다름아닌 박정희 대통령이었어요.

하지만, 현재 재정적자 감소를 위해 주한미군 예산 삭감이 논의되고 있지요.

미국의 바니 프랭크 같은 하원의원은 주한 미군 대폭 감축 및 해외 주둔군 철수를

주장하기도 하지요.

DandyKim

2013.10.20 20:22:23
*.118.59.18

글쎄요. 통일과 관련해선
리호님의 말씀은 저와 생각이 다른 부분이 많군요.
이건 차이이니 특별이 제 주장을 하진 않겠습니다만

끝까지 우리 민족 스스로에게 물어볼 질문은
왜 미국이 든든한 빽이 되었는가?? 입니다.

한국은 일본의 식민지배를 받던
여러 다른 나라들 중 하나였을 뿐이었습니다.

이라크처럼 미국에 반하여
특별히 뭔가 행동을 할 수도 없는 상황이었지요.
그저 광복 이후로 나라가 두조각 나 있었을 뿐입니다.
그리고 통합을 위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었는데
이념대립을 통한 분단이 생기게 되지요.
근현대사에서 가장 중요한 물음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제 이야기가 맞을 수도 있고 leeho730님이 맞을 수도 있겠지요.

아.. 그리고 전 이렇게 토론하는 것을 좋아하지만
leeho730님이랑 이렇게 길게 가봐야 끝이 안날 것 같네요.
일방적인 것 같아 죄송하지만
가능하면 끝내고 싶네요 ^^;;

전 단지 멍멍넥님의
사실과 주장을 파악해보지도 않은 채 하는
무조건적 비판이 맘에 들지 않았을 뿐이거든요.

누칼에 올리신 여러 글 들을 통해 많은 배움을 얻고 있습니다.
올 시즌 준비 잘 하시고.
다치지 않고 즐거운 시즌 보내시길 바래요.

leeho730

2013.10.20 20:28:20
*.62.204.77

전 북한이 잘못했다고 생각합니다.

북한이 남침을 하지만 않았어도

동독과 서독처럼 냉전이 끝나고 평화롭게 통일이

되는 것을 볼 수도 있었을 것입니다.

아직까지 계속되는 특히 연세되신 분들의 "빨갱이 에

대한 증오는, 사실 북한 잘못이 커요.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께 일본을 용서하라고

권하는 것과 같은 난이도일 걸요...

솔까말 북한이 남침에 대해 진정어린 사과만 해도

현재 남북 관계는 크게 개선될 거예요.

... 하지만 주체사상등을 통해 거의 신격화된 김일성주석이

잘못했다고 북한 정권에서 말하는 건 상상하기 힘드네요...

그런 점에서는 박근혜 대통령의 박정희대통령의 민주화/노동운동 탄압

에 대해 사과를 한 것도 사실 상당하지요 (그리고 조선일보가 박근혜 후보당시

어느정도 깐 것도 이것 때문일 가능성도 있지요)


멍멍넥님과 같은 분들의 의견도,

그쪽의 의견을 공정히 판단해 보고,

이해하려고 한다면,

전체적으로 한국사회에서 정치적인

대립들도 줄어들지 않을까요...


어쨌든 토론 즐거웠습니다~

제 부족한 누칼 글을 읽어주시는 것은 너무 감사하구요.

그럼 즐거운 시즌 보네세요^^;

이만 꾸벅~

zz

2013.10.19 23:44:27
*.214.203.174

인터넷 사이트에서 한국의 근현대사에 대해서 말하면 안된다
근현대사에는 현제 권력을 잡고 있는 사람들의 치부들이 많기 때문이지
그리고 그사람들을 추종하는 사람들이 그글을 보기 매우 언짢은거지
그래서 근현대사를 말하면 정치이야기로 매도한다
역사는 역사고 정치는 정치인데
그냥 보기 싫은거지...ㅋㅋ

DandyKim

2013.10.19 23:52:15
*.118.59.18

동감합니다.

ㅎㅎ

2013.10.20 16:12:25
*.155.76.100

대한민국 친일청산 이미 물 건너 갔슴... 위안부 할머니들 사과와 보상이나 제대로 받아내면 그나마 다행...

프랑스처럼 친일파들을 그 시대에 즉결 처형 했어야 됐으나 한국사의 시대적인 상황에 따라 불가능...

그렇다고 친일파의 후손들에게 책임을 물을수도 없는 노릇이고, 재산환수도 상당히 어려운 부분이 있슴...(현실적으로)

차라리 국가유공자, 독립운동가외 그 후손들에게 어마어마한 혜택을 주는게 나은데 이것들이 혜택은 주지 않음...

친일파 정권때나 친북정권때나... 둘 다 매한가지...

차라리 수도권 기반을 둔 정당이나 나오면 좋겠슴...

영,호남 나눈것도 일본놈들이 식민통치때 주입한 사상인데 청산은 커녕 이걸 정치적으로 이용하고 있으니...

대단들 하신 대한민국 정치인들 ㅋㅋ

softplus

2013.10.20 21:14:27
*.181.1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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