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글게시판 이용안내]

메디컬투데이 > 정책

7~8개월 태아 낙태, 살아있으면 목졸라 '충격' 

메디컬투데이 이희정(eggzzang@mdtoday.co.kr) 기자
입력일 : 2010-02-05 17:03:49
[메디컬투데이 이희정 기자] 7~8개월 된 태아를 낙태시술 해 목졸라 죽이는 등 현장에서 이뤄지는 낙태의 처참한 사례들이 공개돼 파문이 일고 있다.

최근 낙태시술 산부인과를 고발한 프로라이프의사회는 보건복지가족부(이하 복지부)가 적극적인 단속을 하지 않는다며 반발하고 나섰으며 현장에서 이뤄지는 낙태 사례에 대해 5일 공개했다.

프로라이프의사회가 밝힌 사례들을 보면 임신 25주에 들어선 임신부가 아기 아버지에 의해 낙태를 강요받고 있다는 구조 요청과 조산원에서 미혼모 낙태 및 영아 살해가 이뤄지고 있다는 등이다.

실제 전남 모 조산소는 7~8개월 된 태아를 낙태시술을 하며 살아서 태어나는 아기들은 목을 눌러 죽음에 이르게 해 충격을 주고 있다.

또한 임신 25주에 들어선 30대 여성은 남자친구가 낙태를 강요하자 해당 병원에서 법 강화로 낙태시술이 어렵다고 해 남자친구가 낙태를 포기했지만 결국 병원에서는 다른 병원을 소개시켜주겠다고 해 남자친구가 연락을 두절한 사례가 있었다.

이 같은 사례는 여기뿐만이 아니였다. 경기도에 위치한 모 산부인과 낙태를 원치 않는 산모가 남편의 압력에 못 이겨 프로라이프 의사회에 구조요청 해 병원장이 남편에게 낙태를 못 한다고 말해주길 기대했으나 끝내 병원에서는 낙태시술을 한 사례도 있었다.

경북 모 산부인과도 이와 비슷한 사례로 남자친구에 의해 억지로 낙태시술을 받게 된 산모는 그 전에 미리 병원장에게 낙태가 힘들다고 말해달라고 귀띔했지만 결국 병원장이 남자친구에게 낙태가 가능하고 해 낙태시술을 받게 됐다.

한편 서울의 모 산부인과는 임신 주수와 상관없이 여러 병원에서 거절 받고 온 어떠한 임산부든 낙태를 해주며 임신이 아닌데도 임신을 했다고 속여 멀쩡한 자궁을 긁어내고는 수술 비용을 받기도 했다.

프로라이프의사회 관계자는 "현실이 이렇게 참담한대도 복지부가 대책을 내놓지 않는 건 불법 낙태를 계속 더 하라는 뜻이냐"며 "복지부가 방치하는 것인지 묵인하는 것인지 국민 앞에 분명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메디컬투데이 이희정 기자(eggzzang@mdtoday.co.kr)


<건강이 보이는 대한민국 대표 의료, 건강 신문 ⓒ 메디컬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iframe id="PR" height="0" src="about:blank" frameborder="0" width="500" scrolling="no">
프린터

엮인글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공지 [펀글게시판 이용안내] [13] RukA 2017-08-17 65388 9
14132 천조국의 화생방 훈련 [4] 이에이엑스 2013-09-23 413  
14131 사직구장 관중퇴장 1호 [5] 이에이엑스 2013-09-23 409  
14130 척버디 [4] 금사철 2013-09-23 421  
14129 코기 굽기 [3] 이제만나러... 2013-09-23 426  
14128 일부....극히 일부 [33] 이제만나러... 2013-09-22 403  
14127 일본이 앞으로 겪을일들.JPG [6] 012 2013-09-21 10004  
14126 기아의 스포츠카 file [17] 분석 2013-09-21 436  
14125 실제로 사람이 사는 집 file [7] alal 2013-09-19 663  
14124 ㅅ기노출하고 가만히 있으면 무죄 [5] 이제만나러... 2013-09-19 767  
14123 동아일보 국제적 파문 [2] 분석 2013-09-19 437 1
14122 20억 인류를 구한 체르노빌의 영웅들.JPG [3] 파파야 2013-09-19 397 1
14121 이동통신사의 횡포.TXT [1] xes 2013-09-19 495  
14120 냥냥냥냥냥냥 [1] 이제만나러... 2013-09-19 375  
14119 대륙의 스마트폰 충전기 file [8] TheGazettE 2013-09-19 378  
14118 9900 년의 역사 환단고기 2013-09-19 461  
14117 신기한 자연 현상 [8] 펀글지기 2013-09-18 408  
14116 방송국 숨바꼭질 [2] 이에이엑스 2013-09-18 368  
14115 수지 야리는 유라 [4] 이에이엑스 2013-09-18 372  
14114 레알 비명 나오는 60가지 경우 [7] 이에이엑스 2013-09-18 374  
14113 크레용팝 발르는 빠빠빠 [9] 이에이엑스 2013-09-18 3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