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은 은하를 중심으로 돌고 있죠. 우리 태양계의 별들은 태양을 중심으로 돌면서 쪼로록 따라오는 행성이고요. ㅎㅎ 그냥 제 생각이지만 우주가 팽창한다는 가설을 근거로 잡았을때 초은하단, 은하단. 우리은한, 태양, 지구 등 모든것들이 공전과 자전이라는 운동에너지를 통해 우주의 중심축을 잡는 역할을 같이 하는것 같습니다.
그냥 재미있는 이야기 해볼까요?ㅎ 여러분은 현대과학을 믿으세요? 불과 500년전만 하더라도 지구를 중심으로 태양이 돈다고 믿었고 고대 그리스 학자들은 지구가 평면이라고 믿었습니다. 현대에 사는 우리들이 보기엔 바보같지만 그당시 그시대의 사람들의 과학수준으로는 저것이 '사실'이었겠죠. 역사적으로 과학이 내린결론들은 수없이 부정되고있습니다.
태양계가 시속 70,000km로 이동하고 우주의 크기가 우리가 상상할수도 없을만큼 크다는것. 저는 부정하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믿지도 않습니다. 어느누구하나 직접 본사람은 없지만 우리시대의 과학수준으로 저것이 '사실'이기때문입니다.
땅속에 집짓고 사는 개미들이 과연 우주의 존재를 알기나 알까요? 그들에겐 그들이 전부이고 그들의 지능이 최고라 믿고있지는 않을까요? 인간도 다른 고등생명체에겐 개미와 같은 위치에 있지는 않을까요?
천년,이천년의 먼 미래의 인간이 21세기에 우리가 내려놓은 우주에대한 결론을 보고 과연 웃어 넘기지 않는다 장담할수 있을까요? ㅎㅎ 지금 우리가 연금술이나 4원소설을 그저 옛날 이야기로만 알고지내는것처럼요.ㅎ
지구가 둥글다는 것은 기원전부터 알고 있었고 크기까지 알고 있었죠. 지금 우리가 느끼는 과학의 발전은 사실 과학의 발전이라기 보다는 사회의 발전이라고 보는게 맞을거 같아요. 이미 아아아주 오래전부터 생각보다 많은 선각자들이 우리 상식과 배치되는 사실들을 밝혀내었죠. 다만 퍼지지 못했을뿐...
이렇게 합리적이고 올바른 과정을 통해 내린 결론이 합당하다면, 그것이 기존 생각과 다르더라도 받아들일줄 아는 사회가 된게 그만큼 얼마 못되었다는 반증이기도 하겠죠.
물론 축적된 지식으로 인해 과학이 엄청나게 발달하는건 맞지만, 그런 지식이 축적 가능하게 된것 또한 사회의 발전이니깐요. 이런 측면에서 볼때 개인적으로는 지금 이 인터넷의 발전이 인류의 역사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진짜 흥미진진합니다. 인류 역사상 이렇게나 어마어마한 레벨로 사고의 교환이나 통합(?)이 이루어진 적이 없죠.
근데 어떤식으로 나아가든 제 지금의 사고방식으론 용납하기 어려운 결론이 날듯해요 ㅎㅎㅎ 마치 지구가 둥글다는걸 첨 알고 두려움에 떨었던 중세 사람들 같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