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글게시판 이용안내]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454258.html

 

어제 영남 출신의 3군참모총장 독식에 대해 퍼 온 글이 삭제 됐네요. 이 글은 그냥 읽고 넘어가 주시길 바라면서..

 

제목에서 일부 지역분들이 불쾌하게 받아들이셨겠지만 본질을 보면 그분들에게 득만 있고 정작 피해 본것이 없다는 거죠.

 

이런 현실에서 진짜 지역 차별로 피해보신 분들은 그 심정이 어떻겠습니까. 다만 그런 분들 입장이였습니다.

 

이번엔 부끄러운 역사로 되돌아 가는 상황을 개탄해서 퍼 온 글입니다. 과거와 어떻게 대비되는지 알고 있자구요. 

 

이곳 운영자들은 논란을 삼가한다고 하지만 은근히 특정 종교,지역,정당 등등에 편파적인 면을 가지고 있는듯 하네요.

 

 

 

엮인글 :

제파

2010.12.17 06:21:08
*.97.253.105

어떤 제목이었는지 전 보지 못했습니다만

글을 올린분이 스스로 제목으로 인한 불쾌감까지 예상했다 언급할 정도면

제목부터 논란을 야기했다는거잖아요.

그걸 운영자의 편파라고 몰고 가시는건가요.

적합하지 않은 제목이라도 내용만 좋으면 된다는건가요.


그리고 헝글의 분위기는 사실상 현정부 안티나 마찬가지입니다.

글쓴분 말대로 편파적이었다면 오히려 삭제 안하고 내비뒀을텐데요. 아닌가요?

제3자

2010.12.17 07:17:06
*.153.206.18

제파님 글에 답글은 이미 본문에 있는듯 합니다.

누구는 글로 조금 기분 나쁠수 있지만 또 누구는 현실적으로 직접적인 피해를 입는다는 얘기죠.

사실 덕 보는 이들에게 그게 부럽다면 비아냥일수도 있겠지만 보는 이들로 하여금 깨우치기를 바라고 쓴 글입니다.

 

특정지역의 "권력편중"을 우려한 것인데 제목에서 지역(영남)을 직접 지목한 것이 제 나름의 우(愚)겠죠.

저도 댓글은 다 못봤습니다만 어떤 댓글은 또 타지역을 근거없이 비방하면서 본질을 흐리더군요.

댓글에 문제가 있다면 지워진 제 글도 표현하신대로 "논란을 야기"한 일말의 책임은 있을 겁니다. 

 

지원진 글이 국방부인사를 보며 정부를 비판한 것이긴 하지만 그 바탕엔 지역주의를 지적한 겁니다.

제 느낌으로 헝글게시판이 지역주의 타파에 그리 적극적이라 생각지 않았습니다.

말씀대로 헝글 분위기가 현정부 안티이긴 하지만 특정 지역의 활개(?)를 묵고하는 듯한 뉘앙스를 지울수 없었구요.

 

비로거지만 틈나는 대로 모두 웃을수 있는 글을 자주 퍼오겠습니다. 의견 감사합니다.   

_

 

제파

2010.12.17 09:28:39
*.97.253.105

전 링크하신 기사와 같은 글들이 올라오는것도 좋아합니다.

간혹 눈살찌푸릴 댓글들이 보이긴 해도 정말 얻는것도 많고 배울만한 댓글을 쓰는 분들도 많으시거든요.

펀글게시판은 퍼오는 게시판이지 fun글게시판은 아니니까요. 


헝글은 지역주의 타파에 힘쓰는 커뮤니티가 아닙니다. 단지 개방되어 있는 곳일 뿐입니다.

물론 운영진분들이 언제나 중립적인 입장에서 냉정하게 하신다고는 못합니다. 그분들도 사람이고 주관적인 판단을 하시니까.

하지만 글이 삭제된것은 본문이 지역에 관련된 글이었기 때문에 삭제된것이 아니라

그로 인해 댓글들에 서로 싸우고 욕하는 논란이 발생했을때 내리는 조치입니다.

만약 그러한 댓글이 없었다면 글도 삭제되지 않았을겁니다.


어떠한 문제를 지적하기 위해 기사를 링크해오셨다면, 제목과 본문에 글을 쓰실때도 사람들이 보고 나름 진지하게 토론의 장이 될수 있도록 유도할수 있는 글을 쓰시는게 원하시는 모습의 헝글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전 글을 못써서 그런글 거의 안퍼와요-_-;;;

CLAP

2010.12.17 09:25:40
*.85.70.160

저희 시골(친가 외가)이 경상북도이고...

제가 지금 대구에 출장 내려와 있긴 하지만..

-_- 너무 앞서가시는거 아닌지요.....

 

모텔방이 추워서 대구에 대한 인식이 안 좋아지려던 참이에요...

 

전 그럼 어느쪽인지...

험프티덤프티

2010.12.17 10:00:52
*.143.122.117

운영진이 편견을 가지고 있지는 않은 것 같아요.

정치를 광범위하게 적용해서 이런저런 논란을 애초에 봉쇄하는 것은 아니니까요.

 

그리고 지역감정은 젊은 나이에도 워낙 확고한 것인데다

알밥들의 자세가 무대포에 가까워서

지나치게 소모적인 말싸움만 오가니 그래서 지운 걸 거에요...

노바

2010.12.17 13:59:58
*.35.151.103

정치예기는 여기아니어도 듣고 보고 매일 매시간 느끼는데 멀 궂이 퍼날라가면서까지 알아주길 바라나요.

정치하자는건가? ㅋ

trinity

2010.12.17 17:59:03
*.224.9.41

정치와 관련된 일은 퍼오지 않는 것이 현명한 것 같습니다.

 

민생과 관련해 이런 법안이 옳다 그르다 이런 것을 하려고 하는 사람보다는,

서로 자기가 싫어하는 정당을 비난할 수 있는 건덕지만을 골라서 실컷 욕이나

해주려는 의도로 퍼오는 사람들이 대다수이지 않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저는 가능한 그런 글에는 퍼온이의 의도와 반대의 관점에서

지적해 줍니다.

 

차라리..........자신이 지지하는 정당의 좋은 점을 퍼와서 기뻐한다면 

그건 반대하지 않겠지만.

  

정치는 각자의 가치관, 이익, 정서 모든 것과 연결된 것이기 때문에 

누가 뭐라고 한다고 해서 쉽게 바뀌지도 않고, 바로 그러한 이유로

정답이 없는 화제라는 것 아시지요.

 

여담입니다만, 정치라는 것이 꽤 극단적이면서 또한 얽히고 설켜있는

부분이 많습니다. 가령 친일파 문제 같은 것은 옳다, 그르다  상당히

선명한 결론을 내릴 수 있는 부분인 것 같은데도, 파헤져 보면 복잡해집니다.  

 

김구 선생은 애국자이고, 한용운은 독립 운동가이고... 방응모는 때려

죽일 친일파죠.  (선명한 선과 악으로 나뉩니다)

 

그런데 파헤쳐 보면, 방응모가 독립군 자금을 댔던 일, 한용운을 돕고,

한국 해방 이후 김구와 함께 정치를 했던 것을 보면... 참....정치의 세계란

이렇게 복잡하구나 하는 것을 느낍니다.

 

방응모의 도움을 받았던 한용운, 해방 이후 방응모와 함께 어울려 정치까지

했던 김구 선생, 그 분들까지 뭐라고 해야 되는 것인지, 아니면 독립군 군자금을

일부 댔다고 해서 방응모의 친일 행적을 조금 상쇄시켜 주어야 하는 것인지..... 

처음의 선명했던 이미지와 달리, 현실 세계는 이분법적이 아니란 것을 다시

느끼게도 되죠.  

 

또 하나, 이중 잣대를 극복할 수 있을까 여부인데요,  

서로 네 탓을 하거나, 환경적으로 어쩔 수 없었다 이런 비호 정도만 있을 뿐.   

 

단적으로.......

시인 나그네가 박정희의 일제 육사 시절의 친일행적을 비판하는 글을 퍼오던가요.

감기약이 김대중이 전범 히로히토의 영정 앞에 90도 각도로 참배하는 사진을

퍼오던가요. 하지만 그 반대 경우의 것은 서로 퍼오기 바쁘죠.

 

그래서 정치적인 것은 가급적 ... 좀 아껴두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말씀하신 3군 사령관 싹쓸이 문제도 마찬가지입니다. 

 

보나 안보나.........

 

한나라당 지지자들은 영남 인구가 1300만 호남 인구 530만이고,

전통적으로 사관학교에는 영남에서 많이 진학을 하는데 

김대중 정권 시절 2군 사령관을 호남 출신이 한 것이 더 문제다

이런 소리 할 거고요

 

민주당 지지자들은 그동안 정권들이 17년간 유지했던 묵시적

인사 배분 문제를 노골적으로 깨뜨린 반민주적 처사이며

영남사람들이 다 해먹겠다는 소리 아니냐 할 테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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