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글게시판 이용안내]

소고기범벅

2015.07.27 03:18:34
*.235.137.27

예상은 했지만..너무 빨리 끝남..

노출광

2015.07.27 03:32:08
*.213.153.253

졌지만 상대를 똑바로 보고 치려고 했어요.
상대가 넘어졌다가 일어날때 니킥을 했으면 좋았겠지만 세워서 거리를 띄우고 주먹으로 치려고 한점 멋있다고 생각합니다. 거리를 띄워서 펀치대결을 하려 했다면 펜스를 등지지 않는 전략도 세웠어야 했는데 그 점 안타깝네요.
상대는 가까이 붙어서 훅을 날리는데 최홍만에게 상대적으로 불리한 매우 가까운 거리에서 스트레이트를 날리니 파괴력이 훨씬 줄어든 상태로 싸워야 했네요. 불리했어요. 연습시간이 부족하니 아마도 이것만 중점으로 연습했을거 같아요..
페인팅도 없었고 선제공격도 없었어요. 긴 리치를 활용하지도 못했죠. 상대가 가까이 밀고 들어왔는데 배운대로 스트레이트만 날리니 불리할 수 밖에 없었다고 보여집니다.
반대로 생각하면 연습한대로 충실하게 경기를 펼쳤다는 반증이기도 하니... 좀 긍정적인거 같기도...

프로는 이기는것도 좋지만 화끈한 경기를 하는게 팬서비스 차원에서 매우 좋죠.
어설프게 붙들고 늘어져서 씨름을 베이스로 시간 끄는 플레이 별로 보고싶지 않네요.
다음번에는 좀 더 연습해서 좋은 결과 보게 되길 바랍니다.

張君™

2015.07.27 03:40:42
*.141.108.14

저렇게 준비 안된 최홍만 같은 넘들 내보내면 안되죠.

드링킹조

2015.07.27 06:47:31
*.62.215.195

ㅋㅋㅋㅋ

GATSBY

2015.07.27 09:00:01
*.145.226.28

상대는 타격이 아닌 주짓수 마스터인데,
타격으로 KO 당한것이 큰 먹칠.

홍마니가 KO 당한것은 2007년 마이티 모에게 K1토너먼트에서 오버핸드 훅으로
당한것이 처음이었는데, 그땐 마이티 모가 워낙 오버핸드를 잘 치는 유명한 헤비급 선수이고,
최홍만도 저렇게 주저 앉아 다운이 아니었죠. 심판이 카운트를 부르다가 일어서지 못한 KO 였는데,

이제 최홍만은 더이상 나오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솔직히 이번 로드 FC 시합 너무 실망했습니다.

1. 3개월도 시간이 없었는데, 그 동안에 예능 프로에도 나오고 훈련에 매진 하지 못했다는 점.
MMA 프로분들은 아시겠지만, 훈련이라는게 단순히 체력과 테크닉만 끌어올리는 것이 아니라,
경기 당일날의 몸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것이 바로 프로들의 훈련 이유 입니다.
그리고, 최홍만은 뇌수술을 통해, 몸의 컨디션을 2005~6년 그때처럼 끌어올리지 못한다는 것,
근육량도 그때처럼 만들지 못한다는 것 스스로 잘 알텐데 말입니다.


2. 일본에서 개최한 국내 격투 단체의 첫 시합인데,
최무배, 최홍만, 윤동식 같은 이미 은퇴한 카드를 메인카드에 투입시키고, 윤동식이 붙은 일본 선수도
승율보다는 패배가 더 많은 선수 입니다.
이미 프라이드에서 은퇴한 노땅 선수들을 추억의 흥행카드로 썼긴 했지만, 격투기 팬으로서 실망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은퇴했다가 복구한 추억의 노땅들 보다는 [주먹이 운다] 혹은 [영건] 같은 아마추어 리그에서 경쟁을 통해
올라온 젊은 영블러드들에게 기회를 줘야 살아날 수 있습니다.

요즘 가장 맘에 드는 한국 선수가 주먹이 운다 시즌3의 우승자인 키보드 워리어 김승연 선수 입니다.
만 25살의 젊은 선수 이죠. 주먹이 운다에 출전 이유가 이종격투기 카페에서 글빨만 앞세우는
키보드 워리어 인데, 자신의 실력을 검증하려 출전했었다고 합니다.

183cm 정도의 키에 83-4키로의 묵직한 선수이고 이미 검정된 테크니션인데,
몸무게 -70kg 인 라이트 급으로 만들어서 데뷔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8gl6n1FwCeA

이게 공식 시합인데 1라운드 KO로 화끈하게 이겼습니다.
맞건 말건 다양한 루트로 전진스텝 밟는 정신이 대박입니다.

늅늅보더

2015.07.27 10:26:51
*.226.124.1

ㅠㅠ

은돌장군

2015.07.27 11:14:50
*.227.90.113

지 몸뚱아릴 어떻게 써야 하는지도 모르는데 격투기는 무슨..ㅡㅡ

CarreraGT

2015.07.27 18:00:02
*.7.18.200

초반 10초까지만 보고
1라운드 티케이오 아님 캐이오 패허갰구나 생각했었습니다

경기감각이야 그렇다쳐도
쫄아있었다는 ..

이길래야 이길수가 없는

softplus

2015.07.28 11:41:32
*.181.105.15

너무 오래 쉬었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Nills

2015.07.29 13:04:58
*.90.45.155

뇌종양 수술이 근육과 자신감도 앗아갔죠. 성장호르몬이 더 이상 나오지 않는 거구는 대형 SUV에다 소형 엔진 달아놓은 것과 같을 겁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sort
공지 [펀글게시판 이용안내] [13] RukA 2017-08-17 65432 9
8732 남자라면 누구나 한번쯤 격렬히 탐냈던 물건들 file [8] Solopain 2022-01-05 1892 2
8731 간질간질~~~까~!!꿍!! file [6] 초보후이뽕 2018-06-10 2093 2
8730 스티브유 대법원 선고에대한 병무청의 비공식 답변 Solopain 2019-09-16 1373 2
8729 잠꼬대인척 남편을 때린 아내 이불을 덮어주는 남편 file [6] 치즈라면 2020-08-13 2070 2
8728 사또의 수청을 들 처자선발 file [12] MysticDream 2018-03-15 2151 2
8727 이런 사람은 면허를 주면 안됩니다..(혈압주의) file [16] 붕어오빠 2018-07-09 2033 2
8726 오로지 JTBC 만 보도한 뉴스 [4] alal 2013-11-03 368 2
8725 흔한 로드뷰 장면?? file [8] 초보후이뽕 2018-05-18 1998 2
8724 한국이 노벨상 못받는 이유 [8] 부여 2015-10-13 2114 2
8723 [영화] 바탕화면 입니다.. file [14] ★뽕트릭★ 2015-01-30 7614 2
8722 호떡(19금) 후방주의 file [11] 호크야기다려 2018-10-01 3567 2
8721 오늘도 평화로운 중고딩나라 file [12] 최첨단삽자루 2015-03-20 2918 2
8720 12월 4일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들 [3] DarkPupil 2015-12-04 1655 2
8719 외국인이 입은 한글 옷 file [7] 무주기린 2020-01-31 2273 2
8718 총소리 한번 듣고 가시죠~ [6] No.18 2019-01-28 1763 2
8717 (정보)인플루앤자에 대해서 알아보자 file 저녕이 2020-01-25 1421 2
8716 서울 지하철 환승 난이도 file [6] 치즈라면 2021-02-24 1831 2
8715 (혐) 운전자 무죄 판결 받은 여대생 무단횡단 사망 사고.gif [16] Couplepain 2019-12-21 3215 2
8714 길라임 file [5] DarkPupil 2016-11-16 2619 2
8713 치킨고수 file [5] 바나나™ 2019-01-24 1839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