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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헌법에는 경제질서 조항이 없습니다. 경제는 나라와 상관없이 개인이 알아서 하는 것이기 때문에 간섭할 필요가 없다고 보는 것이죠. 그런데 우리는 있습니다.
공동체 이익을 중요시하는 대한민국 헌법의 경제질서조항들이 한미FTA 앞에선 철저히 무력화됩니다. 대기업 오너들의 모임인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의 반공식적 입장이 우리 헌법의 경제질서 조항을 없애자는 겁니다. 미국처럼 가자는 거죠.
한미FTA는 WTO가 보장한 최소한의 보호 장치를 해체하는 데에 머물지 않고 미국식 식품체계를 한국에 이식하는 장치입니다. 이제 미국산 쇠고기 광우병 검역은 한미FTA 문제가 됩니다.

미국에서 한미FTA는 단순한 행정협정에 불과합니다.

미합중국의 법률에 일치하지 않는 한미FTA의 어떠한 조항도, 어떠한 법 적용도, 어떤 미국인에게나 어떤 상황에서도 무효다.

제가 쓴 문장이 아닙니다. 미 의회가 각 나라와의 FTA 때마다 제정하는 필수적으로 들어가는 내용입니다. 그래서 한미FTA 협상 당시에도 미국 협상팀은 미국법과 단 한 줄이라도 어긋나는 사안에 대해서는 처음부터 협상대상이 되지 않는다고 한계를 긋곤 했었죠.

그러면 우리는 어떠할까요? 한미FTA가 법률 아래 있을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정부가 공식적으로 인정한 개정 대상 법률만도 30여개입니다. 정부는 국내 법률이 한미FTA와 충돌할 때마다 우리 법률을 개정하는 쪽을 선택했습니다. 한미FTA가 조약이고 법률이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헌법까지 건드린다는 점입니다. 어떻게 법률이 헌법을 침해할 수 있죠? 위헌 법률이 존재할 수 있는 건가요? 통상을 위해서라면 그렇게 하자는 것이 한미FTA입니다. 그렇게라도 해서 나라를 바꾸자는 겁니다. 법과 제도를 미국식으로 가보자는 겁니다.

위헌법률 심사가 있잖아?
맞습니다. 그래서 미국은 충분한 장치를 만들자고 했습니다. 아예 한국에서 재판을 받지 않겠다는 겁니다. 국제중재로 넘기기로 합의해 버렸습니다. 미국 투자자의 이익을 해치는 모든 행위에 대해서 한국에서 재판을 받지 않고 서로 합의에 따라 국제중재라는 국제재판을 받기로 명문화시켜버렸습니다.
바로 ISD죠.

그럼 한미 FTA ISD가 뭔가요?
바로 한미FTA 독소 조항 입니다.나라의 주권을 상실시키는 가장 악랄한 조항이죠.
미국계 기업(초국적 자본)이 자신의 이윤 확보를 방해하는 한국정부의 법과 제도를 국제기구에 제소 할 수 있습니다.
미국계 민간의료보험 회사가 한국의 국가의료보험제 때문에 한국에서 영업 활동을 할 수 없다며 국제기구에 한국을 제소하면 사회안전망이나 복지의 기준이 아닌 자유무역의 기준으로 피고가 된 한국정부가 이길 가능성은 없습니다.
미국계 기업이 한국에서 영업을 하다가 소방안전법의 규제를 받아 제소할 경우도 마찬가지
시장뿐 아니라 국가가 막대한 배상금을 물게 될 수도 있습니다.
이것은 예측이 아니라 실제입니다.

예) 미국 폐기물처리업체가 멕시코 땅에서 공해물질을 잘못 처리한 것을 멕시코 국내법에 따라 규제 하였다가 미국이 주도하는 국제기구에 제소 당하여 멕시코 정부는 거액의 배상금을 물었죠.

그런데
광우병 검역 조치가 투자자 국가 중재권(ISD)의 대상이 됩니다.(8.4조)

무엇보다도 한미 FTA는 미국의 유전자조작식품(GMO) 체계로 한국을 포섭합니다.
스위스도 농목국가답게 농업을 보호하는 헌법 조항을 갖고 있습니다. 스위스도 미국과 FTA 협상을 했습니다. 그 와중에 유전자변형 농산물(GMO) 수입문제가 쟁점이 됐습니다.
GMO는 한미FTA에서 쟁점도 되지 못하다가 정부가 일부 속였네 하며 잠시 쟁점으로 떠올랐던 이슈에 불과합니다. 그런데 스위스 정부는 GMO 농산물을 어떻게 할지에 대해 아예 국민투표에 부칩니다. 2년 전 일입니다. 국민들이 부결시켰습니다. 스 미FTA를 하지 말라는 국민의사를 확인하고 스위스는 협상을 포기합니다.

한국은 이제 미국이 주는대로 수입해야 합니다.

 

> 뉴스 > 정치

미국 쇠고기, ‘MB정부’는 안 먹었다

정부청사 공무원 소비량 ‘0㎏’…청사 경호 전·의경, 5월부터 100% 미국산
2009년 10월 14일 (수) 10:35:47류정민 기자

이명박 정부가 지난해 광우병 우려가 퍼질 때 미국 쇠고기는 값싸고 질 좋은 쇠고기라고 홍보했지만, 정부청사 공무원들은 미국산 쇠고기를 전혀 소비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반면, 정부청사를 지키는 전·의경들은 지난 5월부터 100% 미국산 쇠고기만 준 것으로 밝혀졌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최규식 민주당 의원은 14일 국정감사에서 지난해 9월부터 올해 9월까지 서울 정부중앙청사, 과천 정부청사, 대전 정부청사에서 소비한 쇠고기를 원산지별로 분류한 결과를 발표했다.

▲ ⓒ최규식 민주당 의원실
최규식 의원에 따르면 중앙청사와 과천 대전 정부청사 근무 공무원들은 미국산 쇠고기 소비량이 ‘0㎏’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공무원들은 100% 호주산 쇠고기만 소비했다. 또 정부 광주청사, 제주청사, 춘천지소 역시 미국산 쇠고기는 단 1㎏도 소비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경기지방경찰청, 경찰청 구내식당에서도 미국산 쇠고기를 단 1㎏도 구매 소비하지 않았다.

최규식 의원은 “‘미국산 쇠고기 수입 후 1년 동안 정부종합청사에서 미국산 쇠고기 꼬리곰탕과 내장을 먹이겠다’는 작년 5월 정운천 장관의 발언이 거짓약속이었음이 드러난 것”이라고 지적했다.

반면, 과천 청사를 경호하는 ‘경기 706 전경대’는 지난 5월부터 100% 미국산 쇠고기만 줬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 기간에 국내산이나 호주산 쇠고기는 ‘0㎏’이었다.

최규식 의원은 ‘경기 706 전경대’는 지난해부터 100% 미국산 쇠고기만 줬다고 밝혔지만, 경찰청 경비과는 실무 담당자의 착오로 자료가 잘못 전달됐다면서 언론에 해명자료를 배포했다. 지난해 8월부터 올해 9월까지 구매한 쇠고기는 모두 584㎏으로 미국산이 268㎏, 호주산이 316㎏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경찰청이 보내온 자료를 근거로 해도 '경기 706 전경대'는 올해 3월 100% 미국산 쇠고기를 사용했고, 5월 이후에도 100% 미국산 쇠고기만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규식 의원은 “스스로 먹겠다 약속한 정부는 안 먹고 선택권 없는 전경들에게만 미국산 쇠고기를 먹였다. 이는 식사 때마다 군대 간 자식을 생각하는 부모님의 가슴에 못을 박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 미디어오늘(http://www.mediatoday.co.kr)

“경찰·공무원은 호주산, 전경은 미국산 쇠고기”..

경찰 “업무착오”(종합)

2009-10-14 16:49:22
정부종합청사를 경비하는 전경들에게 제공한 쇠고기가 100% 미국산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그러나 경찰은 담당자의 업무착오로 잘못 전달된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당 최규식 의원이 14일 공개한 행정안전부 및 경찰청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과천청사를 경호하는 전경대는 지난 1년 동안 국산과 호주산은 전혀 없는 100% 미국산 쇠고기만 배식받았다는 것이다.

지난해 9월부터 올 8월까지 매달 50여㎏씩 모두 573kg, 523만원어치의 미국산 쇠고기가 제공됐고 미국산 쇠고기 수입은 수요자의 선택사항이라고 강변했던 정부가 급식 선택권이 없는 전경에게 미국산 쇠고기를 공급한 것이라고 최 의원은 지적했다.

반면 경찰간부와 직원들이 이용하는 경기지방경찰청, 경찰청 본청 구내식당에서는 미국산 쇠고기를 단 1㎏도 구매, 소비하지 않았다.

공무원들이 주로 이용하는 정부종합청사 역시 같은 기간 미국산 쇠고기를 전혀 사용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청사와 과천청사는 이 기간 각각 5400㎏, 8981㎏의 호주산 쇠고기를 소비하는 등 지난해 9월부터 올해 9월까지 세종로 중앙청사와 과천, 대전, 광주, 제주 청사, 춘천지소 등 6곳 대부분 호주산만 제공됐다고 최 의원은 전했다.

최 의원은 “‘미국산 쇠고기 수입 후 1년 동안 정부종합청사에서 미국산 쇠고기 꼬리곰탕과 내장을 먹이겠다’고 한 지난해 5월 정운천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의 발언이 거짓이었음이 드러났다”며 “스스로 먹겠다고 약속한 정부는 안먹고 선택권이 없는 전경들에게만 미국산 쇠고기를 먹인 것은 군대간 자식을 생각하는 부모님의 가슴에 못을 박는 일”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경찰청 관계자는 “해당 전경대에서는 지난해 9월부터 올 8월까지 모두 548kg의 쇠고기를 구매했고 이중 호주산이 316kg, 미국산이 268kg이었다”며 “최 의원 요구자료 작성 때 전경대 담당자가 업무착오로 미국산으로만 작성, 제출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khchoi@fnnews.com최경환 박인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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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옥 여사, 전경 위로

입력시각 : 2009-09-30 17:47


이명박 대통령 부인 김윤옥 여사가 30일 서울 신월동 서울경찰청 제4기동단을 방문,자신의 초상화를 선물한 한 전경을 따뜻하게 안아주고 있다.

/김병언 기자

엮인글 :

용각산

2012.04.27 15:06:53
*.51.114.247

글쵸 수입업자들이 안하면 되죠.....야이 ㄱㅅㄲ들아

함박눈6630

2012.04.27 16:50:31
*.241.213.125

에휴~ MB 참 존경 할만 한, 분이죠..

맞습니다..안사먹으면 되죠......그런데 왜 욕이나오냐? ㅅㅂ!!

함박눈6630

2012.04.27 16:50:36
*.241.213.125

에휴~ MB 참 존경 할만 한, 분이죠..

맞습니다..안사먹으면 되죠......그런데 왜 욕이나오냐? ㅅㅂ!!

무적돌돌

2012.04.27 18:14:39
*.253.219.225

MB는 답이없어요...하나둘 펑펑 터지는구나 지가 풍선인가?

귀인

2012.04.27 20:58:13
*.187.59.71

그런데, 지금 우리나라에 짱께 식품들은 엄청많은데요,
진짜 비위생적인건 다들 아시지만, 모르는 척 하면서 다들 드시는데,,
육류, 과일, 야채, 또는 몸에 좋다고 먹는 한약제등등...
무었때문에 미국소만 그렇게 보는지 모르겠네요...
광우병,,, 물론 무섭죠,, 하지만, 음식 이것져것 따지면
위생적으로 자신있게 먹을 수 있는 식품 많지 않거던요,,,
그런데 궂이 미국소라서? 광우병이 발견되어서?
진짜 궁금하네요

ㅍㅍㅊ

2012.04.29 02:26:54
*.96.177.39

짱깨식품이랑 광우병이랑 비교하는 당신이 에러...ㄷㄷㄷ

버크셔

2012.04.29 23:21:15
*.31.193.223

초상화는 잘그렸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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