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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 프랜차이즈기업 채선당이 지난 17일 천안 불당점에서 발생한 종업원의 임산부 폭행 의혹과 관련, "종업원이 임산부의 복부를 발로 찼다는 손님의 주장은 사실무근"이라며 "점주가 싸움을 방치했다는 주장도 사실과 다르다"는 입장을 22일 밝혔다.

사건 직후 "치료비를 포함해 향후 산모와 태아에 대한 일체의 책임을 지기로 약속했다"는 공식 사과문을 발표했던 것과는 입장이 달라진 것이다. 당시 촬영된 CCTV 영상을 확인하면서다.
☞채선당 입장 전문

채선당은 "이번 건에 대해 현재 경찰 수사가 진행 중으로 객관적이고 정확한 전말은 경찰조사에서 명확하게 밝혀질 것"이라면서 "CCTV와 관련자들 진술을 토대로 조사해 본 결과 이번 건은 그 동안 알려진 사실과는 많은 차이가 있었다"고 주장했다.

또 "33세인 손님과 46세인 중년의 종업원 사이에 물리적 시비가 있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손님이 종업원을 비하하는 발언과 도를 넘은 행위가 발단이 됐다"고 강조했다.

오히려 손님이 종업원의 머리채를 먼저 잡고 발로 종업원의 배를 찬 정황을 CCTV를 통해 목격할 수 있었다고 채선당은 밝혔다. 또 업소 점주가 싸움을 적극 말렸던 점도 CCTV에서 확인됐다는 게 채선당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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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8일 채선당이 홈페이지를 통해 올린 사과문.
 
 
 
“임산부 손님의 복부를 발로 가격한 적이 없으며, 오히려 손님이 먼저 종업원의 머리채를 잡고 발로 찼다.”

지난 17일 샤브샤브전문점 채선당 천안 불당점에서 발생한 ‘임산부 폭행사건’의 CCTV 확인 결과가 공개됐다.

이번 사건은 지난 17일 저녁 임산부 A(33)씨가 인터넷 커뮤니티에 채선당 천안 불당점에서 종업원(46)과 실랑이를 벌이다가 배를 걷어차이는 등 구타를 당했으며, 자신이 임산부임을 밝혔으나 폭행이 멈추지 않았다는 내용의 글을 올리면서 시작됐다.

하지만 채선당은 “그동안 경찰수사를 비롯해 CCTV와 관련자 진술을 토대로 조사한 결과 종업원이 임산부의 복부를 발로 찼다는 손님의 주장은 사실무근이며, 점주가 싸움을 방치했다는 주장 역시 사실과 다르다”고 22일 밝혔다.

채선당은 “손님과 종업원 사이에 물리적인 시비가 있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물리적 시비가 있기 전까지의 과정에서 손님이 종업원을 비하하는 발언과 도를 넘은 행위가 발단이 됐다”며 당시 목격자 진술 등을 통해 확보한 대화내용을 공개했다.

채선당이 밝힌 CCTV 촬영분과 현장 진술에 따라 당시 현장을 재구성해봤다.

A씨는 종업원에게 고기를 추가로 주문하기 위해 종업원을 불렀으나 종업원이 이를 듣지 못했다. 이에 A씨는 큰소리로 “아줌마”라고 불렀고, 종업원은 “육수도 추가하고 영양죽도 들어가야 하니 다음부터 부를 때는 식탁에 있는 벨을 눌러달라”고 말했다.

그러자 A씨는 “그럼 내가 힘들게 앉았다가 다시 일어나서 벨을 계속 눌러야겠어? 서비스가 엉망이네”라며 수저와 먹던 음식을 내리치며 “재수없는 ×, 미친×” 등의 욕설을 했다.

10살은 어려보이는 A씨로부터 욕설을 들은 종업원은 “너 몇 살이야? 내가 여기서 일한다고 무시하는거야”라고 말했고, A씨는 “너 이런 곳에서 일한다고 자격지심 있냐?”고 답하며 말다툼이 벌어졌다.

말다툼은 주위 손님 등의 만류로 일단락 됐고, 이후 음식을 다 먹은 A씨는 “이런 싸가지 없는 식당이 있냐”며 “음식값은 너(종업원)가 내라”고 말하고 계산을 하지 않은 채 식당을 나갔다.

A씨가 문을 열고 나가면서 욕설을 계속하자 종업원은 A씨를 따라 밖으로 나가 등을 밀면서 물리적인 충돌이 벌어졌다.

채선당 관계자는 “서로 싸우는 상황이 촬영된 CCTV를 확인한 결과 임산부인 A씨의 배를 종업원이 발로 가격한 적이 없으며, 오히려 A씨가 먼저 종업원의 머리채를 먼저 잡고 종업원의 배를 발로 찼다”고 말했다.

또 “점주는 싸움을 적극적으로 말렸고, 제 풀에 넘어진 A씨를 일으켜 주기도 했다”며 ‘업소주인이 보고도 모른 척 했다’는 A씨의 주장을 반박했다.

채선당은 이날 공식입장을 발표하며 “이번 사건은 치명적인 이미지 하락과 함께 막대한 영업차질이 발생한 중대한 사안이며, 사실과 다른 일방의 주장으로 인해 매도당하는 등 전체 가맹점의 명예가 걸려있는 사안이기 때문에 고객들의 오해를 풀기 위해 전말을 정확하게 알리려 한다”고 밝혔다.

한편 채선당 가맹본사 측은 사건이 일어난 다음날인 지난 18일과 19일 새벽 A씨가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 게시한 글을 확인한 직후 김익수 대표이사가 A씨 가족을 만나기 위해 천안을 찾아갔으며, 즉각 고객 사과문을 누리집 팝업창을 통해 발표하는 등 발빠른 진화에 나선 바 있다.

현재 이 사건은 천안서북경찰서가 인수 받아 조사 중이다.
엮인글 :

CHA

2012.02.22 17:33:23
*.187.139.158

http://www.hungryboarder.com/index.php?mid=Move&page=4&document_srl=12124450

asdf

2012.02.22 17:55:14
*.99.36.81

올해는 미X년도 풍년이군요.

부자가될꺼야

2012.02.22 20:15:41
*.214.197.252

"CCTV가 있는 줄 몰랐어요" 종결자;;;;

즈타

2012.02.23 09:56:30
*.107.92.11

아직 안끝났음

날고싶다옹

2012.02.23 12:30:35
*.232.229.153

끝은 봐야 아는 것.

풍덩풍덩~

2012.02.23 12:55:32
*.94.41.89

이 것도 단지 한 쪽의 일방적인 의견일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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