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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서령고등학교 사망사건 합의를 못하는 이유. [8]

오현주 (ohj****)

주소복사 조회 1422 11.09.12 08:34

존경하는 검사 판사님께

검사, 판사님 추석 명절 연휴 잘 보내셨겠지요.

긴 연휴로 고향 찾아 친척들 뵙고 인사 드리고 친구들 만나 즐거운 시간 보내셨을 거라 봅니다.

 

다름이 아니라 엊그제 9/6 일 첫 공판을 지켜 보았고 서로 싸우다가 일이 일어난 것 처 럼

   발표되니까 미쳐 버릴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검사님께 여쭈어 봅니다.

1. 누가 먼저 어디를 어떻게 때렸습니까?

  제가 검사님 수사 브리핑을 듣기론 가해자가 자습이 끝나자 마자 안경 벗어 하면서 피해자가

  일어나자 마자 가슴을 걷어 찾습니다.

2. 정당 방위란 무엇입니까?

      1. 침해 행위에 대해 방어하기 위한 행위일것       2. 침해 행위를 도발하지 않았을것
      3. 먼저 폭력행위를 하지 않았을것                 4  폭력 행위의 정도가 침해행위의 수준보다 중하지 않을것
      5. 기타 위험한 물건을 사용하지 않았을것          6. 침해 행위가 저지되거나 종료된 후에는 폭력행위를 하지 않았을것
      7. 상대방의 피해정도가 본인보다 중하지 않을것    8. 치료에 3주(21일) 이상을 요하는 상해를 입히지 않았을것.
  뒤에서 끌어안고 주먹으로 가해자의 얼굴을 두 대 때렸 다는데... 가슴을 기습적으로 맞아 의식이 혼미한 상황에서의 반사작용이 싸운 것입니까?

3. 일환이의 죽음의 원인인 부검 결과가 무엇입니까?

   가슴에 큰 타격으로 인한 뇌사 및 그로 인한 폐질환입니다.

 

급우를 때려서 죽게 만든 아이는, 아무 일 없단 듯이 학교를 다니고,학교와 선생님들은 조작 은폐

 축소 하기에만 급급하고,

공탁금제도를 통한 불구속 처리에만 급급한 가해자 부모는, 같은 자식을 키우는 부모 마음이 있었다면, 으로 우리 가족에게, 사죄하는 심정을 가져 보기라도 했는지 모르겠습니다.

이럼에도 불구하고, 법원에서 구속영장을 기각한 것은 우리 가족에게 한 번 더 고통을 준 것입니다.

사람을 죽였는데 어떻게 감방생활을 않 할 수가 있는 거죠? 평범한 국민으로서 이해되지 않습니다.

 교통사고도 아니고, 세상에서 가장 소중히 다루어져야 할, 사람목숨을 폭행으로 죽였는데, 공탁금 제도를 통한 불구속 처리가 과연 옳은 제도인지,여쭤 보고 싶습니다.

서산의 많은 학생들 학부모들이 이번 사건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일부의 사람들은, 죽은 사람은 죽은 사람이고, 산사람은 살아야 되니, 돈 받고 형사 합의해  

 말합니다. 하지만 가해자측의 진실된 반성도 없었는데 어떻게 합의를 할 수 있단 말입니까?

또한 저의 가족이 돈받고 유야무야 끝낸다면 많은 학생들이 옳 바른 가치관을 가지고 자라날까요?

미성년자 학생이라고 솜방망이 처벌을 한다면 우리 애들과 서령고 학생 및 서산의 많은 학생들 학부형 어떻게 생각 하겠습니까? 

 아마 제2 제3 의 이러한 사건은 계속해서 일어날것입니다.

폭력 예방이 가장 중요합니다만, 법의 엄중한 심판도 폭력을 예방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 확신하는

학부형의 한 사람으로서, 사건이 일어난 이상, 다시는 우리 아들과 같은,폭력으로,소중한 생명이

희생되는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엄중한 법의 심판으로, 폭력의 경각심을 일깨워 주셨으면 합니다.

 

저도 순리대로 검사 판사님께 맡기고 이렇게 많은 진정서 내면서까지 하고 싶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나 장례 치르자마자 바로

한마디 사죄도 없이 공탁금을 보내오니 할말이 없었습니다. 이런 부모 밑에서 자라는 아이가 사람 죽이고도 교도소 않 간다고

생각해 보십시오. 성인이 되어 많은 사람에게 얼마나 큰 아픔을 줄지도 모르겠습니다.

재판 날짜가 길어지니 저희 가족은 더 마음이 아픕니다.

빨리 마무리가 되어야 우리가족도 모든 것을 잊으려고 노력하고 정상적인 생활을 찾을 텐데...

 

서령고 상해치사 사건 피해자 아빠 오현주 드림.

엮인글 :

안타깝다

2015.02.15 22:53:02
*.141.145.235

살인자나 그 부모나 참 무섭다란 생각이 든다.
사람의 생명을 빼았고 돈만 탁 던져주면 끝인가?
학교의 잘못 자체도 크다
보수적이고 권위적인 학교, 그리고 그곳의 선생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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