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블로그에 쓴 걸 가져온 거니까 펀게가 맞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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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는 벨로뉴스 입니다.^^

전 사실 장비업글 같은 거에 별로 신경을 쓰는 타입은 아닙니다.

정비도 딱...간단한 청소 까지만 제가 하고 나머지는 샵으로 요청을...

(그래야 그분들도 먹고 살....^^)

깔맞춤 같은 건 포기하고 산지 오래...

그래도, 선수들의 장비를 구경하는 건 재밌습니다.

뭐랄까...깔맞춤 뭐 이런거 전혀 신경안쓰고, 필요하면 아무데나 청테이프 덕지덕지 발라버리는 그 시크함이란...ㅋㅋㅋ

유스칼텔 유스카디팀의 이고르 안톤 선수의 자전거입니다.

오베아 오르카하면 역시 이 색깔이 가장 낯이 익습니다.

스템아래 대롱대롱 달려있는 걸 보아하니 시마노의 Di2 로군요.

전동 울테그라도 나왔다고 하니, 전동구동계를 고민하셨던 분들은 선택의 폭이 더 넓어졌을 듯 합니다.

캄파뇰로에서도 전동구동계가 나와서 현재 무비스타팀에서 사용중이죠.(도그마+전동캄파의 된장조합)

다행히, 자전거만큼은 아날로그에 아직 미련이 남아서, 값비싼 지름신을 영접하지 않을 것 같아 다행입니다.

여기서 한가지 궁금한 건,

시마노와 캄파뇰로는 그렇다고 쳐도, 과연 더블탭 방식의 스램은 전동구동계를 어떻게 구현할 것인지.......................?

싯스테이의 모습입니다. 상당히 기괴한 형상이네요.

오베아측 말에 따르면 에어로다이나믹효과가 끝내준다고 합니다.

오베아만의 독특한 싯클램프 형상.

요즘 이렇게 프레임과 일체감있는 디자인으로 싯클램프를 만드는 회사들이 좀 있었죠.

메리다의 최근 모델도 이런 방식으로 나와서 얼핏보면 일체형싯포스트로 보이더군요.

명실상부한 강자....알베르로 콘타도르의 스페셜라이즈다 타막입니다.

체인스테이 안쪽의 삼색이 영롱합니다.(부엘타, 지로, 뚜르 3대투어의 우승자만이 가질 수 있는 데칼)

요즘 유행을 따라 대구경 BB쉘, 가느다란 싯스테이, 굵어지는 체인스테이가 보입니다.

구동계는 스램의 레드인데, 노란색의 뚜르 버전이네요.

색깔이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일반적인 스램 레드보다 비싸게 팔리고 있죠?

핸들바는 FSA의 K-Force Light를 사용중입니다.

개인적으로 FSA의 크랭크를 썼다가 라이딩도중 풀려버리는 일을 서너번 겪어서,

캄파뇰로의 울트라토크 레코드로 교체한 뒤로는 FSA 부품은 좀 꺼리는 편인데...

요즘 대회를 보니까 프로선수들이 많이 사용하는 듯 합니다.

스페셜라이즈드의 크랭크, SRM의 파워미터 스파이더, 스램 레드 체인링...상당히 복잡하고 난해한 조합입니다.

요즘 동호인들에게 값비싼 가민엣지 시리즈가 유행인 것처럼, 프로선수들에게 파워미터는 필수인 듯 합니다.

뒷드레일러의 모습입니다.

역시 스램 레드 뚜르 데칼의 위엄이...

케이블 하우징의 모습이 독특한데 홈페이지에 의하면 저 아이링크 하우징은 케이블이 급격히 꺾이더라도 찝히거나 하지 않아서 (변속트러블이 적다고 합니다).

카벤디쉬의 스페셜라이즈드 벤지 입니다. 맥라렌과 공동개발했다고 하는...

왜 스페셜라이즈드는 콘타도르에겐 타막을 주고 카벤디쉬에게만 벤지를 줬을까요? 스프린터라서?

휠셋입니다.

HTC팀은 HED휠셋을 스폰받는데, 카벤디쉬는 데칼을 제거한 집404휠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집404에 헤드 스티커까진 안붙이나 봅니다.ㅎㅎㅎ

HTC팀의 다른 선수들이 흰색 바테잎을 사용하는 것에 비해 카벤디쉬는 검은색 바테입을 사용합니다.

이유는... 검은색 피직 아리오네 안장과 깔맞춤을 위해서랍니다....깔맞춤 덕후같으니라고...ㅋ

시마노 프로의 카벤디쉬 시그너쳐 스템입니다.

이거 엄청난 오버사이즈드 스템이죠. 스프린터 특성상 무지막지한 힘으로 자전거를 잡아흔들어대야 하므로...

다음은....가민 세벨로 팀의 투 후숍 선수의 바이크입니다.

세벨로...우리나라에서 인기 정말 많은 자전거죠.ㅎㅎㅎ 가격도 정말 후덜덜한....

스렘 레드 구동계에 로터 크랭크, 마빅휠의 조합입니다.

팀스폰서가 가민인 만큼 가민 엣지500.

스템을 얼마나 긴 걸 사용하길래, 가민본체가 올라갔는데 저만큼 공간이 남는 걸까요...ㅡ,.ㅡ

대부분의 프로선수들과 마찬가지로 알루미늄 스템과 핸들바의 조합입니다.

3T 로턴도 핸들바네요.

데다살까 3T살까 한참 망설이다가 저는 데다를 샀습니다만...

에...시간이 약간 남아서 써본 건에 이거 의외로 시간이 오래 걸리네요.

이제 다시 본연의 업무로 돌아가야 정시퇴근이 가능하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