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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먹은 대로는 쉽지않은..

조회 수 1237 추천 수 0 2011.06.19 20:08:08

625.jpg

6.25전쟁이 발발한지도 벌써 61년이 되었다.
하지만 세월의 탓인지 아니면 6.25전쟁을 직접 겪은 세대가 많지 않기 때문인지 모르겠지만 6.25를 기억하고 있는 사람들은 그리 많지 않아 보인다.

 

그리고 해마다 정부 주관으로 해외참전용사들을 초청해 보훈행사를 하고 있지만 이 또한 관심이 희박하다. 그런 점에서 얼마전 전쟁기념관에서 콘서트를 갖고 프랑스 노병들을 초청해 ‘아리랑’노래를 부르며 “전 세계의 참전용사들에게 바칩니다”라고 했던 이승철씨는 우리에게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기에 충분했다.

 

6.25전쟁 당시 전투병을 파병한 16개국과 의료지원국 5개국 등 유엔회원국 40여 개의 나라들은 위기에 처한 대한민국을 위해 직접적이고 간접적인 도움을 아끼지 않았다. 이들 국가들 중에는 전투병력과 무기는 물론 경제적으로도 가장 많은 도움을 주었던 미국도 있었지만 알콜과 혈청 같은 특정물품을 보내주었던 쿠바같은 생소한 나라도 있었다. 그래서 이 나라들의 경중을 일일이 따지는 것은 어쩌면 무의미한 일일 수도 있다.

 

그럼에도 우리가 굳이 참전 16개국을 자주 언급 하는 것은 다른 가치로는 도저히 환산할 수 없는 고귀한 인명들의 희생이 있었기 때문이다.

 

특히 룩셈부르크는 인구 45만의 조그만 국가임에도 6.25가 발발하자 최초 44명의 자원자들로 구성된 소규모 부대를 파병하였고 연인원 89명이 참전했다.

이들은 전사 및 실종자 7명에 21명이 부상당했을 정도로 적극적으로 전투에 임해 모든 참전국들 중 인구 대비 참전병력비율 및 전사상자 비율 1위를 차지했다고 한다.

지금 현재도 상비군 900여명만을 운영하고 있는 룩셈부르크가 한국전 당시 이름조차도 생소했던 대한민국을 찾아와 귀한 피를 바쳐가며 우리를 도와줬다는 사실을 우리가 결코 잊어서는 안될 이유인 것이다.

다시한번 룩셈부르크와 그 국민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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