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글게시판 이용안내]

부산엔 이런 주차장이 있다

조회 수 3305 추천 수 0 2011.03.09 13:14:51

 
공용주차장의 실태.. [70]
감자 (ksh****) 
 

저는 부산에서 직장을 다니는 여성입니다.
저희 회사건물이 오래된 건물이라 주차장이 따로 있지않습니다. 그래서 많은 분들이 한달에 7만원씩 들여
바로앞 공영주차장에 월 주차를 하십니다. 3.1절이었습니다. 잠시 회사에 볼일이 있어 아는 동생과 회사에 들였는데 주차요원 아저씨께서 쓰윽 오시더니 동생더러 주차요금을 내라고 하시는것입니다.


저는 모르고 내려고하니 동생이 아저씨 여기 공영주차장 아닌가요라며 공영주차장에는 휴일에는 주차요금 안받는거 모르시냐고 했더니 대뜸 아저씨께서 한다는 말이 "저는 그런거 모르고 우리 사장님이 받으라고 했으니 주소"라고 하는것입니다. 그러자 동생이 그럼 아저씨 영수증주세요라고 하니 아저씨가 한다는 말이 "와요 신고할라고요"라며 그냥 뭐라뭐라 하더니 쌩 가버리는 것입니다.그러면서 한다는 말이 자기 사장이 이런주차장을 20개나 가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아저씨는 공휴일에 주차요금을 받으면 안됀다는것을 알고 있었던 거라고는 밖에 여기질수 없는 행동이었습니다. 저도 알아보니 공영주차장은 주말 법정 공휴일 오후 6시이후에는 요금을 안받는거라고 하더군요. 근데 저희 주차장은 그런거 없습니다. 주말 공휴일 할거 없이 주차요금 다 받습니다. 저희 회사 특성상(중기회사)6시이후에 손님들이 종종오십니다.   

 

  6시 이후로 돈 꼬박  꼬박 받습니다. 그리고 오늘 일이 벌어졌습니다. 제차 앞 범퍼가 박아서 쭉 긁혀 있는것입니다. 저는 당황해서  주차요원 아저씨에게 이게 뭐냐고하니 대뜸한다는말이 "오래된거네"라며 왜 자기한테 이야기하냐고 하며 자기는 모르는일이라고 하면서 가는것을 제가 붙잡아서 30분전까지 멀쩡한 차가 내가주차해놓은곳이 아닌 다른곳으로 옮겨져있고 앞범퍼을 심하게 긁혀있는데 오래된거라며 우기면 어떻게하냐고 말하니 아저씨 말이 계속 오래된 자국이라는 것입니다.  오래 된 건데 왜 자기한테 그러냐며 언성을 높이는것입니다. 제차는 뽑은지 일주일도 안된 흰색 투샨입니다.

 

 그런데 오래된 거라고하니 저도 화가나서 아저씨에게 막화를 내고 있는데 옆 사무실에 일하는 직원이 내려와서는 "아저씨 어제도 이차 옮기는거 봤는데 그때까지도 멀쩡했는데 오래된거라고 하시면 안돼죠"라고 하니 말은 못하고 머뭇머뭇거리면서 하늘에 맹새코 자기가 한것이 아니라고하며 주차장 사장과 몇통의 전화를 하더군요. 그러는 와중에 경찰이 오고 제 차를 보며 금방 긁은것 같은데 자세한건 보험 직원이 오면 물어보고 경찰서로 오라는 것입니다. 보험직원이 와서는 방금전에 일어난 사고같다며 주차요원 아저씨와 몇마디 나누시고는 주차장 사장님과 연락을 해보라고해서 저는 주차장 사장과 전화통화를 하면서 자초지정을 말하니 대뜸 -나는 모르겠고 우리 직원은 자기가 한게 아니라고하는데 어쩌라고요라고 하길래   제가- 당신은 돈만 받으면 끝이냐, 내가 돈주고 주차장에 차를 새운것은 차를 보호하려한거지 당신에게 돈 주려고한게 아니다 당신이 이런 주차장을 20개나 가지고있다는데 구청이나 시에서는 당신 뭘봐서 공영주차장을 내어주었는지 모르겠다. 법적으로 하겠다니  그사장말이 법적으로 하던지 라며 더러 화를 내는것입니다. 옆에 있던 보험 직원이 이사건은 증거가 없어 민사밖에 안되는데 어쨌든 경찰서에 가보라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공영주차장은 이렇게 2중 3중 주차를 하면 안되는데라며 주차장 사장이 문제가 있다고고 하더군요. 저는 경찰서에 가서 내용을 이야기하니 차량사고 감식하는분이 나와서 차를 보며 하는 말씀이 흰차이고 긁은것은 1시간쯤 된다고 하면서 증거가 없다며 안타까워했습니다.


제가 경찰에게 그주차요원과 사장에 관해서 이야기하니 그문제는 구청에가서 이야기하는게 좋겠다고 하더군요..저는 부산 동래구에있는 관할구청인 동래구청에가서 당신들은 공영주차장만 내어주면 끝이냐 관리는 안하냐라고 하며 제가 구청직원에 주말이나 공휴일 6시이후로 주차요금 받으면 안돼죠라고 하니 그렇다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제가 저희 주차장은 다 받거든요.. 공영 주차장에 2중 3중 주차하면 안돼죠라고하니  안됀다라고 하더군요..그리고 결정타 구청직원의 말입니다. 

 

 저는 정말 어이없는 말은 듣고 말았습니다."그 사장님이 그럴 분이 아닌데"  고맙게도 저혼자 흥분해서 가면 안됀다고 하며 저와 같이 가 주셨던 이웃 사장님 한마디해주셨습니다. 당신들은  그렇게 공영주차장 주위 주차위반 스티커 끊으러 다니면서 공영주차장에 2중 3중 주차해놓은거는 한번도 말하지 않던데..당신들은 눈가리고 아웅하는것도 아니고.. 주차장 사장이 이런공영 주차장을 20개나 가지고 있다고 하던데 얼마나 관리가 소홀하면 공영주차장을 지재산인거마냥 하는 놈에게 20개나 내어주고 참 그사장 이런데 빽이 많나보네.. 라고하며 당신들은 뭘보고 그사람에게 공영주차장에 입찰권을 줬냐며 저보다 더욱화를 내어주셨습니다. 
 
저는 주차장에 돈내고 주차하고 주차장에서 일어난 사고에 관해서는 어디가서 보상도 받지못합니다. 우리가 주차장에 주차를 하는것은 좀더 안전하기 때문이질 않습니까? 
주차장 사장은 증거가 없으니 너무도 당당히 법으로 해라는 식으로 법을 악용합니다.
그러나 진작 공영주차장에서 지켜야 할  법은 하나도 준수 하는것이 없는 것 같아서 이런 글을 올립니다.
돈이 아까운것보다 너무 억울하고 구청이나 시청의 관리가  너무 허술하다는 마음에 이런글을 올립니다.
 

엮인글 :

방군

2011.03.09 13:29:56
*.169.216.240

그지같은 마인드의 소유자네요 사장이나 관리인이나

미로

2011.03.09 13:43:16
*.23.190.5

공영 주차장 시설 관리공단에서 관리하는곳도 있으며 각 구청에서 관리하는것도 있고요
또 입찰을해서 각 개인이 운영하는곳이 있죠.
공영주자창이라고 무조건 주말 6시까지 돈을 안 받는것은 아니고요
24시간 또 년중무휴로 하는곳도 있습니다
그리고 입찰은 개인이 일정의 돈을 각 구청에게 지불해요 (계약은 1년 또는 2년으로 많이 합니다)
개인 사업이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노외 주차장은 cctv가 대부분 있기때문에 확인하실수 있을껍니다

1212

2011.03.09 18:25:35
*.159.8.48

저도 비슷한건 두번 있었는데 두번 모두 한푼 못받았습니다....저에 경우 공영주차장은 아니었지만.

한번은 압구정쪽 c극장에서인데 발렛직원이 차를받아 타워에 넣었고 영화보고 나와 차 빼달라고하고

기다리는데 차 앞범퍼 긁히고 가루까지 붙어있었는데 자기네는 모른다네요....cctv도 없고...

c사 극장 책임자는 주차관리는 외주용역이라 자기네와는 상관없다 하드라구요...쯧쯧...gg쳤구요.

두번째는 식당에서 발렛 맡기고 밥먹고 있는데 주차직원오더니 타이어에 바람 빠졌다네요...

가보니 타이어 옆구리가 찔려서 바람이 빠진거였고 이번에도 자기네는 모른다네요..

타이어두짝 교체비용 24만원나왔었고 비싼 삼겹살을 먹은날로 기억되네요....

무조건 민사라고하니 답답하고....지네들은 무조건 아니라고하니...답답하기 그지없습니다...

그래서 전 요즘에 발렛 같은거 안합니다.. 해준다고 해도 내가 발렛비는 줄테니 파킹은 내가 하겠다

고 말하거나 주차를해도 가급적이면 cctv가까운곳에 세우거나...cctv가 없다면 아예~사고 가능성이

적은곳에 주차합니다...

엄훠나~

2011.03.10 17:33:09
*.138.144.20

이래서 블랙박스가 필요한겁니다...

제 경우는...손세차를 맡기고...차를 찾으러 갔는데...세차후 벽쪽에 바짝 주차하다가...앞범퍼에 살짝 스크래치가 나있는겁니다...

전 다른사람한테 차 맡기고 나면...출발전에 반드시 체크하거든요...

당연히 세차장에선...자기네들 짓 아니라고...발뺌하더라구요...이런 쌍쌍바들...

난 블박이 달려있기에...ㅎㅎ...그럼...내가 니네들이 한짓 내가 증명하면...범퍼교체하고...렌트하겠다고 으름장을 놨지요...

세차장주인은...제가 뻥카치는걸로 생각했나봅니다...콜을 외치더군요 -_-

블박에서 메모리빼는거 보자...바로 직원불러 다시확인하더니...어디한번 보자고 얘기하데요..-_-
직원이 죽어도 아니라고 했나봅니다...

그때제가 그랬죠...당신들 잘못 확실하면...범퍼교체하겠다고...알겠다고 하길래 세차장컴터에서 확인했더니...

직원이 살짝 긁고...살짝 긁힌순간...아이 18...그러면서 내린거랑...범퍼쪽을 유심히 쳐다보는게 그대로 남아있더라구요...-_-

세차장 사장님 대노해서...직원한테 막 욕하고...거긴 제 단골 세차장인지라...-_-

사장님이 직원때릴리고하는거 제가 말렸습니다...-_-

세차장 사장님이 죄송하다고 세차 5번 공짜(10만원 상당)로 해주겠노라고...-_-

그래서 그냥 좋게좋게 넘어간 기억이 있습니다...

그 후 1번째 꽁짜 세차뒤에 블박확인하니...

사장님의 이런 육성이 남아있데요...

야...그차 블박있어...살살 조심해서 다뤄라...-_-

암튼...억울할 뻔한 사건 좋게좋게 해결봤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공지 [펀글게시판 이용안내] [13] RukA 2017-08-17 65388 9
3073 오빠 미안.. 나 여기서 직진해야 할거 같아.. file [78] Forever♡ 2011-03-10 8561  
3072 화이트데이 여자는 사탕에 질렸다 [7] 나이키고무신 2011-03-10 2947  
3071 달마과장 [8] 꽁꽁꽁 2011-03-10 2823  
3070 고시원 4남매 그후 [4] 제파 2011-03-10 2478  
3069 간지우산 file [11] ~ 2011-03-10 3773  
3068 대한민국 남편들 화이팅 ㅠㅠ [12] 동풍낙엽. 2011-03-10 2781  
3067 오토바이 운전은... [9] 바디 팝 2011-03-10 3099  
3066 깜찍한 치어리더.. [10] 바디 팝 2011-03-10 2695  
3065 신호위반 방지턱? [1] 동풍낙엽. 2011-03-10 1713  
3064 화장실 가기 정말 싫다!!!!!! file [7] 동풍낙엽. 2011-03-10 2555  
3063 장학사 오는 날 file [14] 풀뜯는멍멍이 2011-03-10 3592  
3062 최고연봉 개발자 [7] 벼랑끝 2011-03-10 3470  
3061 지금 아고라 난리낫다 [1] alal 2011-03-10 2712  
3060 MBC 나는 가수다, 탈락자 '조작 논란' [8] Mighty 2011-03-10 4210  
3059 대한민국이 안하는거 미국이 한다 [13] 미국이 2011-03-10 2717  
3058 독실한 크리스천 타블로 [4] 곧한다 2011-03-10 2463  
3057 산은금융지주 회장 겸 행장에 강만수씨 내정 [9] 나이키고무신 2011-03-10 1477  
3056 ]‘50대 악마’에 5년간 성폭행 당한 20대 여성의 ‘지옥같은 삶’ [12] 호잇 2011-03-10 3854  
3055 그냥 친구사이인데 장난치다 키스까지했어요... file [10] ASKY 2011-03-10 4599  
3054 한글의 위엄 file [8] ASKY 2011-03-10 32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