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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두 천재

조회 수 425 추천 수 0 2013.09.16 21:45:40




에드 우드,

할리우드 쓰레기→팀버튼 감독 평생 우상 ‘누구길래’
2012-09-09 12:24:11


[뉴스엔 조연경 기자]

에드 우드, 할리우드 거장 팀 버튼 감독이 인정한 멘토이자 우상이다.

9월9일 방송된 MBC ‘신비한TV 서프라이즈’에서는 시대를 앞서간 영화 감독 에드 우드를 재조명했다.

1924년 미국 뉴욕에서 태어난 에드 우드는 어린 시절부터 영화감독을 꿈꿨다. 23살 부푼 꿈을 안고 할리우드로 향했지만 감독이 될 수 있는 기회는 좀처럼 찾아오지 않았다.


이 과정에서 에드 우드는 남성에서 여성으로 성전환 수술한 크리스틴 조겐스의 삶을 영화로 제작할 예정이라는 소식을 듣고 자신만이 할 수 있는 작품이라 생각, 무조건 감독을 시켜달라 졸랐다. 알고보니 에드 우드는 여성복장 도착증을 겪고 있었고, 때문에 남성으로 태어나 여성이 되고자 하는 주인공의 마음을 가장 잘 이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글렌 또는 글렌다'라는 제목으로 탄생한 에드 우드의 첫 영화는 엄청난 비난을 받았다. 트렌스젠더 삶을 다룰 목적이었던 작품이 한 순간 여성복장 도착증이 있는 한 남자의 이야기로 바뀌어 있었던 것이다. 특히 배우들까지 믿지 못한 에드 우드는 직접 주인공을 맡아 연기하는 등 영화 전반에 관여했다. 스웨터 치마 하이힐을 신은 건장한 에드우드는 혐오감까지 불러 일으켰다.

이후 그 어떤 곳도 에드 우드에게 투자를 하려하지 않았고 그의 시나리오 역시 받아주지 않았다. 하지만 또 한 번의 기회가 기적처럼 에드 우드를 찾아왔다. SF 장르의 이 영화 역시 허술함이 곳곳에서 드러나며 할리우드 역사상 최악의 영화로 평가받았다.

평론가들은 B급 수준에도 못 미치는 Z급 영화라며 맹 비난, 에드 우드는 처참한 쓰레기 감독이라는 오명을 뒤집어 쓴 채 영화계에서 아예 쫓겨났다. 영화에 대한 에드 우드의 열정은 식을줄 몰랐지만 세상은 그를 알아봐주지 않았다. 결국 에드 우드는 알코올 중독자로 전락, 58세의 짧은 생을 마감했다.

이러한 에드 우드가 재조명 받기 시작한 것은 팀 버튼 감독이 에드 우드의 전기를 영화화 한 후였다. 1994년 팀 버튼 감독은 한 편의 흑백 영화를 통해 에드 우드에 대한 무한한 애정과 감사를 표했다. 팀 버튼 감독은 "에드 우드는 내 영원한 멘토이자 우상이다"고 평했다.

팀 버튼 감독의 전기 영화를 통해 에드 우드는 시대를 앞서건 컬트 영화의 선구자로 재평가 받았고, 그의 영화는 수 많은 애호가들을 낳으며 현재까지 크게 사랑받고 있다.(사진= MBC ‘서프라이즈’ 캡처)

 

 

 

 

 

한국의 에드 우드

한국의 괴짜 영화감독.


남 감독의 독특한 촬영 능력


남기남 감독은 에베레스트신을 공사판 모래 위에서 찍어냈다.

(남 감독의 영화에서) 박사역할로 출연할 때 어린이 대공원 보일러실을 연구실로 썼다"

- 김학래 -

(자신이 입고 있는 파란색 티셔츠를 가리키며) "이것만 있으면 아바타제작이 가능할 것"

- 유재석 -



별명은 세상에서 가장 빠른 카메라잡이.
1989년, 비공식적 기록으로는 180만 관객을 동원한 '영구와 땡칠이'


남 감독은 일흔이 가까운 현재까지 100여 편이 넘는 영화를 완성했으며 그 중 가장 주목을 받은 영화는 영원한 영구 심형래와 호흡을 맞춘 '영구와 땡칠이'시리즈다.

당시 영구와 땡칠이는 인디아나 존스: 최후의 성전을 흥행에서 눌렀다.

'영구와 땡칠이'는 1989년 개봉당시 비공식으로 200만 관객을 동원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총 4편이 제작됐다. ‘쉬리’ 이전의 최다 관객 동원이라는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남기남 감독은 서라벌 예술대학을 졸업한 후 1972년 '내 딸아 울지마라'를 통해 감독으로 데뷔했다. 이후 '불타는 정무문', '불타는 소림사'등의 다양한 소재의 영화를 찍었다.

1987년부터 본격적으로 아동용 영화인 '영구와 땡칠이' 시리즈를 시작해 '영구와 황금박쥐', '별난 두 영웅', '갈갈이 패밀리와 드라큘라(2005)' '바리바리 짱(2005)'등의 작품을 완성했다. 그의 모든 영화는 작품성이나 예술성 보다는 아이들의 시선에 맞춘 다양한 시각, 음향효과로 꾸준히 인기를 끌었다. 특히 그는 영화 제작을 할 때 많은 작품을 빠른 시간 내에 찍어내는 것으로 유명하다.

지난해 47회 영화의 날 기념식 행사에서 '공로영화인상'을 수상한 남기남 감독은 "내가 영화 인생 50년에 단상에 올라와 상을 받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지금도 나는 아이들을 위한 영화를 찍고 있다"고 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의외로 예술성 있는 영화를 찍으려는 시도도 있었다. 어디까지나 시도다. 하지만 그 특유의 엉성함을 좋아하는 사람들도 의외로 많다.

갈갈이 패밀리와 드라큐라 포토 보기영구와 땡칠이 포토 보기탐정 큐 포토 보기

 

 

 

 

 

 

김청기

한국영화에서 유일한 아동 영화 전문 감독. 1941년 4월 출생으로 TV만화영화로 유명한 <태권 브이>의 원작자이기도 하다. <태권 브이>는 한국 만화 영화를 대표하는 로봇 캐릭터 만화로 큰 인기를 모았던 TV 시리즈로 아직도 이를 기억하는 많은 팬들을 가지고 있다. 그러던 중 김청기는 1986년 <외계에서 온 우뢰매>로 영화감독으로 데뷔했다. 어린이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던 코미디언 심형래를 캐스팅 해 방학 시즌을 겨냥해 제작된 이 영화는 꽤 성공을 거두었고 속편의 제작이 잇달았다. 데뷔 이후 줄곧 어린이들을 주소구층으로 하는 영화를 일관성 있게 연출하면서 아동영화 장르를 개척한 감독으로 평가받기도 한다. 주요 작품으로는 <외계에서 온 우뢰매> 시리즈, <슈퍼 홍길동> 시리즈, <바이오 맨>(88), <로봇 태권 브이 90>(90) 등이 있다.

그러나 그의 작품에선 일본원작의 표절이라는 핸디캡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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엮인글 :

히구리

2013.09.17 08:03:15
*.36.150.231

스페이스 간담브이... 첨엔 참 재밋는 만화라고 생각했는데, 나중에 afkn에서 일본만화 마크로스를 보고 충격먹었다는...
더구나 원작의 스케일과 퀄리티에 비해 부끄러운 수준이라 이유없이 챙피했다능...

YapsBoy

2013.09.17 09:35:24
*.101.20.4

우뢰매 정말 잼잇게 봤는데..

!균열!

2013.09.17 11:10:22
*.87.61.251

와...어렸을때..봤던거 생각나네..;;

NEØ✖LØGIC

2013.09.18 00:21:21
*.204.160.239

솔직히 김청기는 저기에 끼어서는 안될사람이 아닌가..

NEØ✖LØGIC

2013.09.18 00:23:44
*.204.160.239

김청기 작품의 대부분은 다 표절작인거 누구나 다 아는사실...

즈타

2013.09.26 19:34:58
*.107.92.11

우뢰매 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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