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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할 수 있는 가장 쉬운 일은 아이들과 하나가 되어 노는 것이다.

 

 

내가 그들과 같아질 수는 없지만, 함께 놀 수는 있다.

 

 

그렇게 한참을 놀다 보면 겸허해지는 순간이 찾아온다.

 

 

머릿속이 아니라 마음으로 그들을 이해하게 되는 것이다.

 

 

그 순간에 셔터를 누른다.

 

 

이것이 내가 사진을 찍는 법이다.

 

 

 

- 신미식의《지라니 합창단 희망을 노래하다》중에서 -

엮인글 :

설과장

2010.12.13 08:44:47
*.201.66.219

엄청난 광고 속에 외로이 펀게를 지키고 있는 펀글 하나.

 

 

 

그나저나 사진 한 번 찍을라면 조낸 빡신거군요.

kukihaus

2010.12.13 09:52:39
*.181.225.205

올려야 하나 말아야 하나 좀 고민했어요

 

같이 삭제될까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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