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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8년 사고 이야기 입니다.
미핵잠이 어선을 들이박고 침몰한 사건.
다행하게 5명 선원 다 구조하였다고 2001년 보도가 되었습니다.
무려 3년 후에나
세월호가 처음 사고 인줄 알았는데. 1998년 있었군요.
그것도 3년동안 입과 눈과 귀를 막았던 사실이 올라오네요.
세월호도 비슷한 느낌이 폴폴 납니다.
저 나름 촉이 있다고 생각하는데. 이거는 침몰 당시부터 나름 잠수함이라고
계속 확신했던 저로서는 가면 갈수록 촉이 점점 더 확실해지는군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해도 해도 해도 너무 하자너.
우리나라에서 처죽이고 나물라고
이거 매번 너무 하자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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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핵잠수함 우리영해서 어선과 충돌(종합)
입력 1998.02.11 15:46 수정 1998.02.11 15:46
(서울=연합) 미국 핵잠수함과 우리어선이 해상에서 충돌,어선이 침몰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1일 오전 5시28분께 경남 진해 동남쪽 11.1㎞ 지점 가덕도 인근 우리 영해에서 일본 요코스카에 기지를 두고있는 미국 7함대 소속 7천t급 공격용 핵잠수함 `라졸라'함이 조업중이던 오징어잡이배 영창호(27t.선장 정창수.39)와 충돌했다.
이 사고로 어선은 침몰했으며 배에 타고있던 선원 5명은 잠수함에 의해 모두 구조됐다.
우리 영해에서 잠수함이 어선과 충돌한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사고 잠수함은 작전을 마치고 보급 및 정비를 위해 진해항에 입항하던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라졸라함(LA JOLLA)은 로스앤젤레스급 미국 해군 공격용 핵잠수함(SSN-701)으로 길이 1백10.3ｍ, 폭 10.1ｍ 크기로 2천5백㎞ 거리의 목표물을 정확히 파괴할 수 있는 토마호크 크루즈 미사일과 하푼 대함미사일 등 첨단무기를 탑재하고 있다.
군은 이 잠수함이 진해항으로 들어오던 중 조업중인 어선을 발견하지 못해 사고를 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어선 선원들과 잠수함 관계자들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중이다.
주한미군 관계자는 "잠수함은 입항시 보통 물위에 부상한 상태에서 운항한다"며 "미 7함대와 한국해군 등이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http://v.media.daum.net/v/19980211154600390
미국 잠수함 한국어선 침몰시킨 사실 3년간 '쉬쉬'
98년 부산 앞바다, 한미행정협정으로 피해자가 가해자 둔갑
세월엑스 어제 하루종일 다 봤습니다. 사고가 일어난 것의 진실은 정확하게 규명했다고 봅니다.
다만, 그 이전에 있었던 일련의 상황 (갑자기 배가 변경된점, 승무원 구성이 급작스레 변경된점, 인사변경이 급작스레 이루어진점, 출항불가인데도 불구 세월호만 2시간여만에 출항시킨점, 뭐 기타 등등등 여튼 지금까지 밝혀졌던 내용들...) 들이, 아무리 생각해도, 단순 충돌사고 같지 않다는 게 문제이죠...
물론 세월엑스는 정확하게 사고의 직접적인 원인을 규명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었고, 이것으로부터 진실 규명은 시작이라는 것에 초첨을 맞추었으니까, 제역할을 훌륭하게 다했다고 생각합니다. 교수님과 자로님에게 정말 너무너무 수고했고 감사하다는 말씀도 전하고 싶구요....
이제 어떤 이유로 사고원인을 덮으려고 했는지, 그 이전에 있었던 일련의 과정들은 무엇인지 규명해 내야 하고, 그리고 7시간 대통령 행적은 그 다음이라고 봅니다. (그것 아니더라도 탄핵 사유는 차고 넘치니까요...)
부디 다시금 과학적인 조사, 강력한 특조위 활동을 통해, 사고 원인을 재 규명하고, 이후의 일련의 과정들이 차근차근 진행되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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