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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수경과 수영모자 쓴 부분만 하얘
극명한 명암 대비에 누리꾼 “금메달 보다 멋있다”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3개를 포함 7개의 메달을 따내며 아시아 최고의 마린보이임을 다시한번 확인시킨 박태환의 사진 두 장이 누리꾼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이 사진들은 박태환 선수를 후원하고 있는 이동통신회사가 트위터를 통해 공개한 것으로, 수영안경과 수영모자 자국이 선명하게 남은 그을린 얼굴로 환하게 웃고 있는 모습과 식탁에 앉아 엄청난 양의 파스타를 먹고 있는 모습이 담겨있다. 물안경을 쓴 눈 주위의 살색과 볕에 그을려 검게 탄 얼굴의 분명한 명암 대비는 평소 실외수영장에서 성적이 유독 좋지 않았던 그가 약점을 극복하기 위해 뙤약볕 아래서 얼마나 많은 노력을 했는지를 보여준다.
수영은 신장이 클수록 유리한 종목이다. 세계적인 수영스타 마이클 펠프스를 비롯해 중국의 장린 등 강력한 경쟁자들도 대부분 190cm를 넘는 장신이다. 중국의 차세대 기대주이자 박태환의 새로운 라이벌로 손꼽히는 중국의 쑨양의 공식 신장은 198cm다. 많은 전문가들은 183cm대에 불과한 그가 신장의 열세를 부력과 폐활량으로 극복하고 있다고 설명한다. 누리꾼들도 이 사진을 보년서 “금메달보다 멋있다”, “결과에는 이유와 과정이 있네요.”, “박태환이 다시 정상에 설 수 있었던 이유! 이 한장으로 다 말해주네요” 등의 글로 피눈물 나는 인고의 세월을 보낸 박태환에게 박수를 보내고 있다.
e뉴스팀
원문
http://news.nate.com/view/20101119n14662
진심 좀 멋집니다. -ㅂ-b
세계 1위는 아무나 하는게 아니죠.....박태환도 외계인급...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