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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펭귄

2015.07.16 14:28:22
*.154.163.204

연평해전 학생들이 단체로 볼만한 영화인데 뭘 또 강제시청이라고 할것까지야...

OTOHA

2015.07.16 14:50:38
*.145.197.224

위에 "수업시간을 활용하여"라는 구절이 보이네요.
자율적으로 관람하도록 유도를 한다면 모를까 강제시청이라니..
딱 제가 어렸을때 똘이장군 강제관람당하던 군정시절이 떠오르네요.

이펭귄

2015.07.16 14:56:07
*.154.163.204

변호인이나 국제시장같은 영화들도 학생들 단체관람 많이 했었는데요..
기말고사도 끝났겠다 진도뺄거 없으면 애들데리고 극장가서 영화좀 볼수있지
똘이장군 강제관람 군정시절은 왜나오나요?

그리고..어휴.. 나라지키다 돌아가신분들을 기억하라고 만들어놓은 영화랑
수준떨어지는 반공영화랑 어디서 비교하고있는건지 알수가 없네요..

OTOHA

2015.07.16 15:09:52
*.145.197.224

그냥 그렇다고요. 영화관람이야 자유의지로 결정하면 될 일일터인데,
굳이 학교수업시간을 활용하여 단체관람이라는 강제적인 방법을 사용하던게 쿠데타 전대갈이 써 먹던 수법이었으니까요.

이펭귄님 영화자체를 비교하거나 하는 말은 한적이 없고요, 난 단지 어릴적에 반강제로 강요당했던 기억이 더 올라
주절주절 거린것 뿐입니다.

난 저 영화를 본적도 없고 앞으로도 볼 생각이 없어요. 그건 제 자유의지이니까요.
그래서 보지도 않은 저 영화를 어떻다 저렇다 얘기하지 않았고 않을겁니다.
다만 지난 7년동안 우리 사회의 과거로 회귀하는 모습의 단편처럼 보여 씁쓸해서 한 말이었던것 뿐입니다.

이펭귄

2015.07.16 15:19:59
*.154.163.204

영화관람이야 쟈유롭게 보고싶은사람이 보는건 나쁘지 않죠
-
학교에서 학생들에게 교육적으로 괜찮은 영화를 현장학습식으로 보러 가는게
전대갈의 강제적인 방법을 떠올리게 한다는 얘기는 비약이 심한것 같네요.

저도 딱히 보고싶은 영화는 아니라 보진 않았습니다.
그런데 말이죠 말씀하신 지난 7년간 우리 사회의 퇴보가
저 영화를 두고 우편향 일베충이니 비난하는놈들은 종북좌빨이니 비생산적인 감정싸움을 만들고 있다는 점도
제가 보기엔 너무나 씁쓸합니다.

OTOHA

2015.07.16 16:44:30
*.145.197.224

음... 그건 학습효과이지요. 우리나라 속담의 "자라보고 놀란 가슴 솥두껑보고 놀란다"라는 표현이 어울릴란지모르겠습니다.

전혀 다른 상황, 전혀 관계없는 경우인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일종의 학습효과로 저만 비슷하게 느끼고 있는것이지도 모르겠습니다.

실제로는 아주 어릴적에 똘이장군을 본 저는 국민학교 5학년때가지 북괴군이 늑대들이고 김일성이 놈은 큰 붉은돼지라고 믿고 있었던 기억이 있으니까요.

그래서 주입된 정보와 세뇌는 무섭다는 걸 더 느끼는건지도 모르겠습니다.

노출광

2015.07.16 15:10:52
*.213.153.253

일베충들이 저 영화에 붙어서 기생하는게 우연이 아닌건가?

레브가스

2015.07.16 15:31:34
*.132.154.43

저희는 연평해전 회사에서 무료로 관람시켜줬습니다..
시청전에 다같이 서서 묵념도 했구요..
사장님께서도 나오셔서 정치적 이념을떠나
관련직에 종사하는 사람으로써 하는 업무에 책임감을 느끼고 임하라는 취지로 봤습니다..
저도 영화보고나서 전사하신분들이 안타깝다는 생각이 크게 든게 다입니다.

노출광

2015.07.16 15:35:27
*.213.153.253

하나 여쭤볼게요.
이번 영화 말고 회사에서 무료로 관람시켜 준 영화가 뭐였나요?

레브가스

2015.07.16 15:43:09
*.62.67.237

고지전이요 ㅎㅎㅎ..
밀리터리 영화는 기회가되면 매번 시청가능하게끔 해줘요..ㅎㅎ

노출광

2015.07.16 15:44:40
*.213.153.253

좋은 회사네요.
그리고 본문의 학교도 좋은 학교구요.

개인적으론 그런 생각을 하고 있어요.
우연이 연속으로 겹치면 그건 더이상 우연이 아니다...라구요.

레브가스

2015.07.16 15:46:55
*.62.67.237

음.. 글쎄요.. 저희는 군관련 업종이라
딴건 전혀 의도되는게 엄써용
정치적 색을띄고 얘기하는 사람도 없구요 ㅋㅋ
그냥 해군의 배를 튼튼하게 잘 설계하자
쉽게보면 이정도?

노출광

2015.07.16 15:50:34
*.213.153.253

설계 문제가 아니라... 군 장성들의 문제 그리고 방향성의 문제가 아닐까 싶어요.
물에 뜨지 못하는 잠수함, 어선 레이더를 설치한 군함 등등 ... 일관된 방향성을 띄면...
이건 더이상 우연이 아니다...라고 생각합니다.
(희한하게 자칭 '보수'라는 집단이 정권을 잡으면 국방과 경제가 무너져요...이런 우연이 계속 겹치면 필연적 이유가 있다고 봐야하지 않을까요?)

설계의 문제?
음... 좀 나이브하단 생각이 들어요.
우리나라 국민들이 너무 착한거죠. 정치인들과 기득권들이 알아서 도덕성과 양심을 가지고 잘해줄거라 믿나봐요.

예전에 어느 별을 단 분이... tv에서 그러더군요 북한과 다이까면 진다고.. .
북한의 국방비 10배를 넘어선 게 벌써 오래전인데... 이러고도 진다면 뭔가 문제가 있는거죠.
별 달고 그 자리에서 그런 말을 지껄인다면...직무유기죠. 그만 내려와야죠.

레브가스

2015.07.16 15:55:29
*.155.133.64

아니;; 그러니까 그런 정치적 생각을 안하고 본다구요;
저희는 그냥 군영화보면
저 무기 이름이 뭐고
차기작이 뭐고
저때당시 설계가 어땟고
이런거만 본다구요 ㅋㅋㅋ

노출광

2015.07.16 15:56:38
*.213.153.253

레브가스님에게 뭐라는게 아니니 오해 안하셨음 해요.

쓰다보니 열받아서 좀 멀리 간거 같아요.
어떻게 된게 자칭 '보수'라는 집단이 정권을 잡을때마다...나라가 구석탱이로 몰리니.. .

레브가스

2015.07.16 16:01:24
*.132.154.4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엉망이죠 ㅋㅋ 엉망진창 ㅋㅋㅋ
개판오분전에 사람죽어 나가는 세대입니다.
아직 임기가 엄청 남았죠.. 토할만큼.......

유보더

2015.07.16 15:34:59
*.160.6.53

소수의견도 강제시청 좀 시키지 ㅋㅋㅋㅋㅋㅋ

큐이이

2015.07.16 21:51:02
*.191.100.68

영화 좋지요

근데 역사를 왜곡한 영화를 다큐처럼 보면 안돼지요... 픽션처럼 봐야지요~

뭘 이런 픽션 영화를 보면서 묵념을 하고 보나요... 실제 얘기도 아닌데요

판타지 영화 아닌가요?


진짜 연평해전에서 돌아가신 군인분들이 하늘에서 울고있을것같다는생각이 드네요

BlackSwan

2015.07.17 20:21:36
*.193.205.233

연평해전 조만간 볼 생각이라 궁금해서 여쭤보는데요.

실제랑 다르게 역사를 왜곡한 부분이 어떤 부분 있나요?

슬림형

2015.07.17 09:49:27
*.62.178.55

뭔가가 잘못되긴 잘못된것 같습니다.

안드로메다

2015.07.17 11:33:41
*.137.106.101

이거 팟게스트에서 들은거 하고는 영화가 명왕성에서 제작됐다는 느낌,
배에 포탄 맞고 있는데 참모총장 이하는 연회장에서 점심 처묵하고 있었다던데
글고 대치상황 작전도 영 이상하다고 하던데 ....
전사하신 장병들이야 헛된 죽음이 안되길 바라지만....
실화를 영화로 할려면 실제를 중심으로 만들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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